*줄글과 스크롤이 싫으신 분을 위한 빠른 요약*

1. 1000/50 참살이길근처풀옵션 자취방 (2인 거주가능)
2. 일요일 (8월 24일)부터 들어올 수 있음
3. 채광 잘되고 방이 크며 건물이 깨끗하고 안전함
4. 연락처: 010-9753-IO53


약 10평 정도의 크기고, 1000/50입니다. (수도세+인터넷비=5천원은 별도로 매달 드려요)
방에 둘이 살 수 있을 정도로 큽니다. 사진과 달리 지금은 짐이 많이 빠져 있어요.
2층방이라서 빛도 잘 들어와요!

풀옵션 방의 미덕인 침대, 에어컨, 냉장고, 전기인덕션, 세탁기, 서랍장, 책상, 책장, 옷장, 신발장, TV가 계시고
이것저것 살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꽤 많습니다.
건물 입구에는 CCTV와 함께 도어락이 설치되어 있고, 주인 아저씨께서 비밀번호를 관리하시며 바뀔 때는 문자로 알려주십니다.

위치도 노벨까지 1분, 안암역4번출구까지도 1-2분이면 갈 수 있고 아산이학관은 7분까지도 끊을 수 있습니다.
또 참살이길 근처라 집에 갈 때 큰길로 갈 수 있어 훨씬 안전하고, 뒤쪽 주택가쪽은 조용한 편이에요
(다만, 고연전이나 입실렌티 같은 날에는 아무래도 참살이길 근처다 보니 시끄러운 편이에요. 저는 무뎌서 잘 잤지만 -.- 참고하세요)

아 갑자기 생각났는데 저기 정보전산처 or 바텔쪽 길 뚫리면 이 집이 진짜 짱짱입니다.
저도 그거 하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못 보고 졸업하는건 Aㅏ.....................ㅠㅠㅠㅠㅠ

주인 아저씨의 간섭 및 터치는 전혀 없습니다. (자취라 당연한가...?) 수리 및 문의드렸을 때는 상당히 빠른 대처를 보여주시는데
열쇠고장/세탁기 호스 빠짐/전기인덕션 교체/형광등 교체까지 기술자를 불러서 고쳐주셨고
최근에는 공유기로 인한 Wifi꼬임 현상을 말씀드리자 바로 다음날 각 집마다 고유로 쓸 수 있는 주소를 부여해서 공지하셨어요

사진에 보시면 창문이 굉장히 큰데, 이게 어느 정도 지각 방지를 합니다. 햇빛이 쨍하게 들어와서, 작정하고 자지 않는 이상 깨게 됩니다 ㅋㅋ
햇빛 영향인지 집이 약간 건조한 편이라, 빨래도 잘 마르고 좋아요.
(빛이 들어오는 대낮에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싶었으나 낮엔 집에 없는게 Fail...)

무엇보다 여기 살면서 해충들을 구경한 적이 없는 게 (저한텐) 가장 큰 장점입니다!
초파리 모기 빼고는 방에서 어떠한 형태의 벌레도 구경한 적이 없습니다. 애초에 건물과 집이 깨끗하기도 하지만, 제가 설레발쳐서
해충구제업체를 불러서 (...) 방에 1차, 2차 처리를 해둔 상태입니다. (업체측에서도 박휘벌레같은 애들의 침입 흔적이 전혀 없다고 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어지러지고 팡이 및 물때가 상주하시는 집을 상상하지 마세요! 계약하고 언제 들어온다는 날짜가 정해지면,
그 전날까지 주인집에서 깨끗하게 청소해주십니다. 그런 깨끗한 집을 제가 저렇게 만들었다는건 비밀이지만ㅠ

저는 여기 1년 반 살았구요, 지금 대학원 졸업 후 지방의 다른 대학으로 박사과정을 진학하게 되어 자취방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8월 24일)에 완전히 나갈 거구요, 지금도 짐은 많이 빠져있습니다 :D
집 보러오세요! 주인아저씨께 전화해서 방 구경하시는거보단 po교우wer인 제가 있을때 연락해서 집 보는게 편하시지 않나요 *ㅛ*ㅋㅋ

제가 서울에 계속 있었더라면 당연히 이 집에서 계속 살았을 거에요.. 정말 괜찮은 집입니다 추천드려요ㅋㅋ
안암동 8년 살면서 이사를 총 5번 옮겨다녔는데 그중 탑오브베스트입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010-구칠오삼-1o53으로 연락주세요!
토요일까지는 집 or 아산이학관에 상시 서식중이니 집 구경하기 편하실 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21:3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