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 인근에 서식하고 있는 졸업생입니다
이제 돈도 벌었고 전세집으로 옮겨야 할 것 같아서 글올립니당~

소개해 드릴 방은 제가 살고 있는 방인데요~ 제기동 세븐일레븐 바로 근처에 있는 원룸이에요
2층에 있습니다~

사진은 제가 지금 폰을 분실해서 내일 임대폰 받아오면 찍거나 10분후에 디카로 찍어올리려고 하는데요
일반적인 원룸보다 훨씬커요~ 체감상 보통미니원룸 2배가까이 되는 듯 하네요
원래 2명이서 살던 방이구요
건물 밖에서 보면 소형 아파트처럼?보일정도라고 해도 될듯해요

방 방위는 서향이구요 계절 상관없이 오전에는 해가 없고 오후에는 해가 길게 오래 들어와요
그래서 여름에는 아침에 시원하고 저녁에 덥고
겨울에는 아침에 춥고 저녁에 따뜻해요
물론 방에 에어콘느님/보일러느님이 계시니 총알만 있다면 걱정안하셔두 되구요

그리고 베란다가 있는데 마찬가지로 방이 크니 베란다도 창문이 엄청 크구요 햇살도 잘 들어오네요
베란다에는 세탁기, 에어콘 실외기가 있고 자전거같은 짐두기도 편해요

책상,침대, 큰 TV, 전자렌지(구식), 냉장고(미니냉장고 아닙니다) , 에어컨(휘센),세탁기 등등 다 갖춰져 있구요
의자는 조금 구립니다 허리아픔 ㅋㅋ 그리고 인터넷은 본인이 신청하셔야 돼요

화장실도 보통원룸보단 꽤 큰 편이에요 저는 가끔 때도 밀었음 물도 잘나오구요
화장실에 각종 뚫어뻥 등등 놔두는 공간은 관리를 안해서 좀 지저분하긴 한데
제가 나갈때 쓱싹쓱싹 청소해 둘거에요(뻥아님)

주위환경이나 위생등은
주변에 세븐일레븐 있구요 그냥 제기동이에요 뭐라 쓸말이 없네..

아참 방에서 1년정도 살았는데 벌레 한번도 못봤어요(가끔 현관열때 들어오는 모기 제외)
전에 사시던 분이 여자분이라고 들었는데 무슨 짓을 해두셨는지 제가 더럽게 살아서 그런지
벌레들이 서식을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건물에 사시는 분들이 정말 조용해서 소음때문에 고생한적도 한번도 없습니다

주인 할머니도 좋으신 분이세요~
가끔씩 맛난 음식도 해서 갖다주시기도 하구요(저는 직장인이라서 자주 못얻어먹은듯 ㅜ,ㅜ)
할머니는 3층에 사시는데 택배같은것도 다 맡아주시고..음..참견을 안하셔서 그런건지 그냥 더 할말은 없네요 ㅋㅋ
그냥 친절하세요

가격은 보증금 500에 40이구요 저는 보증금 1000으로 조절해서 살았는데 아주머니는 월세금 비중 높이는걸 더 선호하시는 듯 해요 ㅋㅋ
협상능력에 따라 보증금/월세 비율 조정가능할듯하네요


제가 살고있는 방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쓰려 했는데 1년동안 살다보니 정이 들어서 좋은 점을 많이 쓴것같네요
그만큼 저도 나가기 싫은 방이구요 ㅜ.ㅜ
보고 싶으신 분은 주인아주머니께 언제든 전화 드려서 방구경 하세요
아 그리고 신발신고 들어오시지는 마세요

주인 할머니 전화번호는 010-8274-9774입니다
문자 보내지 마세요~ 할머니라서 문자 잘 못쓰세요~ㅎㅎㅎ 전화하시면 엄청 반갑게 맞아주실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3:5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