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안암골 벽산아파트 106동 하숙집의 방을 소개하려 합니다👏👏
할머니가 운영하시며 여학생들만 살 수 있는 하숙집입니다. 화장실이 있는 안방을 할머니가 사용하시고, 남은 두 방을 학생들이 사용합니다. 큰 방과 작은 방이 있는데, 제가 올린 방이 작은 방 입니다! 화장실은 하숙생 둘이 거실 화장실을 공유하고, 둘이서만 화장실을 사용해서 불편함이 없습니다.

✨비용: 위 사진의 방으로 원래 40만원이었는데 할머니가 방 값을 내리셔서 35만원입니다. 여기에 집 와이파이 사용하시려면 1만원만 더 추가해서 내시면 되고, 다른 관리비는 따로 없습니다. 들어갈 때 보증금도 없어요!

✨방 구성: 침대, 화장대, 책상, 큰 행거가 기본적으로 있습니다. 옷장이 없어서 저도 처음에 걱정했는데,  화장대 아래에도 수납 공간이 있고, 작은 플라스틱 수납장도 있어서 옷을 수납하는 데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행거도 크고 행거 밑에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청소 및 분리수거: 할머니가 깔끔하셔서 매일 집을 청소하시고, 저와 옆방 분이 함께 쓰는 화장실도 2일에 한 번씩은 청소를 해 주셔서 항상 집이 정말 깨끗합니다. 현관문 옆 계단 쪽에 할머니가 분리수거 통을 두셔서 분리수거 할 것들을 거기에 두면 할머니가 분리수거 날마다 정리해 주세요. 방만 청소하면 되는데 방이 그리 크지 않아서 청소하는데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습니다. 청소 면에서는 정말 신경 쓸 게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요리 및 빨래: 주방에서 간단히 라면을 끓여 먹을 수도 있고 전자레인지와 커피포트가 있어 인스턴트 음식 조리도 가능합니다. 부엌 냉장고에 칸이 따로 있어서 음식을 넣어두고 먹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할머니가 정이 많으셔서 빵, 김밥, 과일, 떡 등을 자주 챙겨주시기도 합니다! 빨래는 집에 있는 세탁기를 이용할 수 있는데 기본 가루 세제는 있어서 섬유 유연제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빨래 건조대도 있어서 거실이나 베란다에 빨래 널어두면 할머니가 개서 방에 넣어주시기도 해요!

✨기타 생활: 옆방 분이 주로 밖에서 생활하셔서 집에서 만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택배는 집 주소로 시키면 문 앞까지 오고, 집에 없을 땐 할머니가 택배를 받아 방 앞에 놓아주십니다. 또 할머니가 집 온도를 항상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고 겨울에는 전기 담요도 챙겨주세요. 보일러를 얼마 전에 바꿔서 뜨거운 물도 정말 잘 나옵니다. 이번 겨울에 집에서 춥다고 느껴본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보안: 아파트다 보니 보안에 있어서도 신경 쓸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집 바로 앞에 경비실이 있고, 공동 현관은 카드 키나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들어올 수 있으며 집 현관 역시 카드 키를 사용할 수 있는 도어락입니다. 아파트 단지 역시 대로변 바로 옆에 있어서 저녁에 걸어올 때도 무섭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너무 만족하면서 살았는데 동생이 근처 학교에 입학하면서 같이 자취를 하게 되어 아쉽게 나오게 되었습니다ㅠㅠ 살면서 신경 쓸 것이 정말 적어서 본인의 생활과 공부에만 집중하기 정말 좋습니다!

방에는 2월 20일 이후부터 들어오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거나 집을 보러 오시고 싶다면 아래 오픈 카카오톡으로 연락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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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제가 연락을 받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하숙집 번호도 남겨두겠습니다. 연락 주세요~~
02- 929-4654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11:2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