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에 실패할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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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02-10 11:07:10 | 글번호 : 12244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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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 실패할 여유

첨부 이미지 : 1개

오랫만에 공감가는 글이라 올려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17:43:

댓글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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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7-02-10 11:23:56

중복을 다시 읽을 여유를 가집시다

43 1

베스트 댓글 2 익명 2017-02-10 12:45:45

중복을 허용할 여유는 없습니다

15 3

베스트 댓글 3 익명 2017-02-10 11:11:14

5일만에 공감할만한 글이라 잘 읽고 갑니다

11 0

논란의 댓글 익명 2017-02-10 13:22:06

많은 분이 추천하시던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소비에 실패할 여유가 없는것, 가성비를 찾게 되는건 돈이 없기 때문이잖아요. 작성자도 월급이 올라서야 취향을 찾게 되었다는 경험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놓고 "지금 필요한건 허리띠를 졸라매는게 아니라 소비에 실패할 여유"라고 말하는건 말이 안되죠. 소비에 실패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건데.

더 나은 소비를 할 여유, 가격 상관없이 취향을 택할 여유가 없는건데, "안전하니까 같은걸 먹고, 남들이 재밌다고한 영화를 보는것, 베스트셀러만 보는것"과 같은 예는 맞지 않는거 같아요

26 27

댓글 1 익명 2017-02-10 11:08:17

아 :

댓글 2 익명 2017-02-10 11:08:20

유
정
아니 이것은 :

댓글 3 익명 2017-02-10 11:08:28

하 이걸 어디서 봣더라...? :

댓글 4 익명 2017-02-10 11:08:50

중복인가요? :

댓글 5 익명 2017-02-10 11:09:43

http://www.koreapas.com/m/view.php?id=gofun&page=1&sn1=&divpage=23&sn=on&ss=on&sc=on&keyword=%BC%D2%BA%F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2197

원글에 많은 공감과 리플들이 있으니 다시한번 음미해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

댓글 6 BEST 익명 2017-02-10 11:11:14

5일만에 공감할만한 글이라 잘 읽고 갑니다 :

댓글 7 익명 2017-02-10 11:20:56

고파서들은 중복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

댓글 8 BEST 익명 2017-02-10 11:23:56

중복을 다시 읽을 여유를 가집시다 :

댓글 9 익명 2017-02-10 11:28:03

오 랫 만 에 :

댓글 10 익명 2017-02-10 12:12:43

중복을 허용할 마음의 여유를 가집시다 :

댓글 11 BEST 익명 2017-02-10 12:45:45

중복을 허용할 여유는 없습니다 :

댓글 12 익명 2017-02-10 13:06:48

중복이지만 추천합니다 :

댓글 13 익명 2017-02-10 13:22:06

댓글 14 익명 2017-02-10 13:48:03

종북이네요 :

댓글 15 익명 2017-02-10 13:51:44

13/ 그러니까 그런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개인이 허리띠를 졸라매게 할 것이 아니라 사회 안전망이나 개인소득이 오를 필요가 있다 그게 여유다 하는 말이 아닐까요 :

댓글 17 익명 2017-02-10 14:32:24

허리띠를 졸라매는 행위로 대표되는 많은 행태들을 줄여나가자는거죠. 복지 정책을 펴면 나라가 망한다든지, 최소임금이 오르면 기업이 망한다든지 하는 소리로 경제발전을 위해 각자의 취향이 말라죽도록 내버려두는 사회가 아니라, 사회가 나서서 여유를 만들어줄 때가 됐다는거죠. :

댓글 18 익명 2017-02-10 14:35:04

15/
말씀하신게 작성자의 의도와 맞는것같습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돈이 없으면 선택 자체의 여유가 없다는겁니다. 작성자는 "남들이재미있다한영화 베스트셀러 프랜차이즈 매니큐어" 등을 예로 드는데 이게 전부 돈이 없기때문에 발생한 선택은 아니거든요.

맨처음 그냥 한개만 고르라고 할때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안전한 한개만 선택한다? 이건 전체 흐름하고 안맞는 비유에요. 가장 싼 한개만 선택하도록 강요받는게 맞는거지.

작성자가 고른 "소비에 실패할 여유"라는 어구와 초반에 말한 "안전한 선택"에 진정 말하고자하는 "소득 증가"를 끼워맞추다보니 통찰력있는거 같으면서도 적절하지 못한 예를 든 기분이랄까요 :

댓글 19 익명 2017-02-10 14:41:08

혹시 비밀번호님은 돈이 애매하게 없어보신 적이 없으신건 아닐까요? 아예 숨이 콱 막히는 빈곤은 취향을 죽이는게 아니라 아예 사라지게 하지만, 코만 물밖으로 나와있는 수준의 가난이면 그 작은 여유 공간이라도 행복한 낭비로 채우고 싶은게 보통 사람이죠. 돈이 없으면 싼걸 사야지, 하는 말도 틀린건 아니지만, 없는 와중에도 나름의 낭비를 하고 싶어 발버둥치는 사람들에게는 본문의 논리는 지금 그대로 잘 읽히는 글이거든요. :

댓글 20 익명 2017-02-10 14:56:39

19/
저 개인적 경험과 상관없이, 더 나은 소비를 할 여유가 필요하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글이 소비에 실패할 여유라는 어구에 우겨넣어지고 있는거같아요. 예로 "실패의 가능성이 있는건 외면당하고~ 주머니를 얇게 만들고~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이상하죠. 몰취향의 악순환은 맞는데 주머니를 얇게하지 않죠 :

댓글 21 익명 2017-02-10 15:07:29

20/
취향의 획일화가 가난을 만들었다는 부분으로 이해하신 지점을 알겠습니다. 그렇게도 충분히 읽히고요. 그런데 저 부분은 몰취향이 가난을 재생산 한다고 해석하기 보다는, 몰취향으로 인해 만들어진 소비행태 자체가 건강한 소비와 정반대되는 개념으로서의 안좋은 소비로 이어지고 그로 인해 지출 여력이 무의미하게 줄어든다는 의미에서의 지갑이 얇아진다는 쪽으로 해석하고 넘어가는게 글 전체의 흐름에는 더 맞는거 같아요.

더불어 몰취향한 소비행태 자체가 가난을 재생상하지 않느냐고 하면 그렇지가 않기도 해요. 글에서도 지적한대로 풍요로운 소비는 단순히 일차원적 만족을 넘어서는 정신적 안정감을 가지게 합니다. 이러한 정신적 안정감은 다시 긍정적인 생활 태도, 진취적인 사회활동 등으로 이어져 또 다른 여유의 재생산으로 연결될 수 있거든요. 그러니 몰취향의 악순환 자체가 가난을 재생산한다라고 말하면 중간에 생략된 과정이 좀 있어보이지만, 아주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죠 :

댓글 22 익명 2017-02-10 15:23:33

21/
"몰취향에 의한 소비행태가 건강한 소비와 정반대"는 공감하지만 대신 그건 지갑에는 이로운 소비행태겠지요.
말씀하신대로 논의를 발전발전시키면 "풍요로운 소비가 정시적 안정감주고 그게 진취적 사회활동과 재생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월급 늘어서 쓰다가 맘에 안들면 친구줘야지" 하다 이상함을 느낀 작성자의 전체 글을 보면, 논의를 그렇게까지 끌고갈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제가 쓰고자한걸 정리하면
적당한 주제에 대해서 많은 이들이 공감할만한 내용을 쓰고 실제 공감을 받았기에 좋은 글이지만
글 자체로보면 아이가 과자고르는 예로 시작하여 작성자의 경험을 토대로 사회현상을 설명하려했으나, 작성자가 사용한 소비에 실패할 여유에 끼워맞추다고니 글 자체는 조금 이상하다. 이정도입니다 :

댓글 23 익명 2017-02-10 15:27:03

하긴 모바일로 쓰고 지우다보니 제 댓글도 주술이 잘 안맞는거 같네요 그러니 원글에 대해 평하는건 그만하겠습니다

거듭말씀드리지만 원글의 논조에는 동의합니다 :

댓글 24 익명 2017-02-10 15:39:01

22/ 사실 SNS 글을 쥐 뜯어보면 논리적으로 아귀가 꽉 맞는 글이 별로 없죠. 단어가 마음을 울리는 글이라 저도 쉴드를 너무 열심히 친듯도 하네요 :

댓글 25 익명 2017-02-10 18:09:07

오랜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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