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 배웠으면
"아 이제 궁금했던거 대충 거의 다 알았다.
이제 경기 보면서 나머지 알아갈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드시는 분들이 조금 생겼으리라 생각합니다.

경기 전체 영상을 봐보고 싶으신 분들은
저에게 쪽지로 메일 남겨주시면
이번 시즌 플레이 오프 경기 중
재미있었던 1경기 + 51회 슈퍼볼 경기를
1+1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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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교시에는 나머지 반칙에 대해서 알아보고
양을 봐서 제일 규칙이 복잡한 킥 상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짤은 경기장 사진을 몇장 올려봅니다.

6. 경기 중 발생 가능한 파울
턴제 스포츠라 그런지 공격과 수비가 같은 파울을 범했다 하더라도 패널티가 조금 다르게 부여됩니다.
*모든 파울이 발생했을 경우 심판들은 노란색 패널티 플래그를 반칙이 발생한 야드 라인에 던져둡니다.
*파울을 당한 팀은 해당 패널티를 수용할지 거절할지 결정할수 있습니다.(pre snap 패널티 제외)
*패널티 종류가 너무 많아 자주 볼 수 있는거 위주로 정리해봤습니다.

1)holding

공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를 손으로 붙잡는 행위.
주로 라인맨들이 범하는데 꽤나 자주 와이드 리시버와 코너백 사이에서도 발생합니다.
수비 패널티 - 5야드 패널티와 상대에게 자동을 1st 다운을 줍니다.(크죠...)
공격 패널티
1))러셔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홀딩의 도움으로 뚫었을 경우 -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10야드 패널티
2))러셔가 스크리미지 라인을 통과한 이 후에 리드 블락커가 홀딩을 범한 경우 - 패널티 발생 위치에서 10야드 패널티
3))패스 시도 중 라인맨이 홀딩을 범한 경우
-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10야드 패널티
패널티를 받고 해당 다운을 다시 플레이합니다.

2)pass interference(패스 방해)

이게 굉장히 이해하기 어려우실꺼예요. 저도 되게 헷갈렸었거든요.... 나름대로 쉽게 설명해볼께요.

우선 패스니까 주로 리시버와 코너백 사이에서 발생합니다. 리시버와 코너백 사이에는 잼 존(jam zone)이란게 존재합니다. 잼존이란 리시버와 수비수가 신체접촉이 허용되는 존 입니다. 스크리미지라인으로부터 5야드 범위를 잼 존이라고 합니다. 잼 존에서 서로가 패스를 받는 행위를 방해 할 수는 없지만 블락은 자유롭게 해도 상관없습니다.

이 때 리시버가 코너백을 지나쳐서 잼존을 벗어날 때 코너백이 리시버의 진로 방해를 한다면 수비팀에게 홀딩 패널티가 부여됩니다.(가는 길 막지말고 따라가라.. 이런 뜻인듯합니다.)( 항목 1))참조)

패스 방해는 잼 존을 지나서 패스를 리시브 하는 것을 방해하면 발생하게 됩니다. (전진 패스로 던져진 공은 주인없이 날아가는 중이기 때문에 패스 방해 파울은 공수 모두 범할 수 있습니다.)

우선 패스 방해가 성립하지 않는 상황을 알아봅시다.
(1) 공을 보고 있어야 하며, (2) 손으로 리시버를 떠밀거나, (3) 팔을 휘감거나, (4) 발을 걸거나 하지 않고, (5) 공을 향해 플레이를 하고 있으면, 수비수와 리시버 간에 어떤 신체적 접촉이 있더라도 패스 인터피어런스로 보지 않습니다.

그 이외에 무조건적으로 단지 패스를 못받게 하려고 하는 모든 행위는 패스 방해가 됩니다.
(수비수에게 너무 블리한 조건이 아닌가 싶으시겠지만
리시버에게 공을 잡을 기회를 준 뒤에는 그 공을 캐치로 만들지 못하게 적극적인 방해를 해도 됩니다.)
(리시버가 잼 존 안에 있을 때는 패스 방해가 성립합니다.)

이에 따르는 패널티를 알아봅시다.

수비 패널티 - max (10,해당위치) 입니다.
스크리미지 라인으로부터 10야드 이내에서 파울이 발생했다면 10야드 패널티.
10야드 이상에서 발생했다면 그 위치가 다음 스크리미지 라인이 됩니다.
10야드 이상의 패널티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1st down이 됩니다.

공격 패널티 - 10야드 패널티를 받고 해당 다운을 다시 플레이하게 됩니다.

3))illegal use of hands
공격측에서만 발생하는 패널티입니다.
주로 라인맨들이 저지르는데 블락 도중 고의로 상대의 어깨를 넘어 얼굴이나 머리를 밀면 성립합니다. 플레이 중 고의가 아닌 경우에는 괜찮습니다.(심판 재량 판단 ㅎㄷㄷ) 10야드 패널티를 받고 해당 다운을 다시 플레이합니다.

4))illegal block in the back
허리 위쪽의 상체를 뒤에서 블락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주로 펀트 상황에서 발생합니다. (오죽하면 해설 자들이 어차피 패널티 나올꺼니 그냥 펀트리턴을 없애버리자고 할 정도로 많이 나와요. ㅋㅋㅋ)
10야드 패널티

5))personal foul
이 부분은 좀 위험한 파울들로 15야드 패널티가 부여됩니다. 종류가 여러가지지만 보통 펄스널 파울이라고 퉁치는 경우가 있으니 처음 중계를 보�� 왜 파울인지 모르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ㅎㅎㅎ

(1) facemask
상대 헬멧 앞부분에 달린 철망?을 잡아당기는 행위로 잘못 잡아당기면 목뼈가 그대로 나갈수 있습니다.

(2) unnecessary roughness
해당 다운이 종료된 이후에 거친 플레이를 하는 경우.
보통은 사이드 라인 밖으로 나간 플레이어에게 태클하는 경우 발생합니다. 하지만 심판의 몸에 고의적으로 접촉을 한다거나 트래쉬토크를 빙자하여 얼굴을 맞대고 욕할 때 헬멧으로 상대를 들이박는 행위도 다 여기 해당됩니다.

(3) helmet to helmet
말 그대로 박치기를 하는 행위.
서로 전속력으로 플레이를 할 때 박치기는 뇌진탕 목뼈골절 등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집니다...(무섭습니다...)

(4) illegal chop block
하체를 향해 몸을 날려 블락하는 행위...
주로 라인맨 사이에서 발생하는데 거구를 지탱하는 다리에 거구가 날아가 박으면.... 다리 박살...

(5) horse collar tackle
상대의 뒷옷덜미를 낚아채 태클하는 행위로 선수가 뒤로 넘어지며 뇌진탕 경추골절 등 혹은 꼬리뼈 부상등으로도 이어져 2005년부터 금지되었습니다.

(6) roughing the kicker
키커 펀터들은 킥 이후에 주로 한 다리로 서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을 보호할 수단이 없는거죠. 이 때 공을 블락하려다가 키커의 다리에 태클이 들어가면 심각한 부상을 초래하게 되어 조심해서 블락하라고 만들어진 규칙.

(7) roughing the passer
큐비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입니다.
패스를 던지기 전에 태클하는 것은 정당한 sack으로 기록되지만. 패스를 던진 이 후에 2걸음 이상을 돌진하여 큐비에게 태클을 날린다면 이 파울이 적용됩니다.
큐비도 마찬가지로 패스를 정확히 던지고 난 직후에는 자신을 보호할 수단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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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양이 엄청 많아졌네요....
네... 파울도 많은 만큼 규칙이 복잡합니다...
그래도 파울 상황에는 심판이 장내 마이크를 켜고
Ex)
Personal foul, defence, #60, 15yards panaty, automatic first down
이런식으로 말해줍니다. 모르는 파울이여도 알게되기 쉽습니다. 킥 상황은 이따 2교시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06:2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