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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1
익명
2018-12-01 23:46:58
천안이 행정기관이나 대기업 공장들(+하청업체) 내려오면서 급격하게 컸습니다. 사람들 수준에 비해 각종 교통이나 인프라들은 운영이 주먹구구식이라 괴리가 크고.
아예 시골지역이면 기사랑 마을사람들 다 알아서 저러지도 못하는데. 사람 많아져서 익명성은 강화되니 어차피 스쳐가는 사람들이고 노선은 막 늘어서 휴식주기도 짧아지니 버스기사들이 사람을 막대하는게 강해졌다고 봅니다. 사실 행정관청과 대기업 근로자들 쭉 딸려와서 민원넣을 정도 머리 되는 사람들 늘어난건 생각도 못한거고.
천안시의 버스불친절 문제는 2000년대 초까지 거슬러 올라갈건데, 본격적으로 문제가 된건 사람들 본격적으로 내려온 2010년대부터 본격화 됐을겁니다.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문제제기하고, 노선도도 못짤만큼 노선 막 만들고. 도로는 이리저리 계속 뚫리고.
행정관청만 내려와서 논밭들이 계획도시로 변한 홍성이나 공주시 같은 곳에 비해, 저곳의 버스들은 유독 안고쳐지고 불친절이 심합니다. 충청도 엥간한곳 다 살아봤는데, 저곳은 20년간 저런거 보면 정말 특이합니다. 충청도의 다른곳은 타 시도의 버스보다 여러가지로 보통 괜찮은데, 교통 안내시스템도 통상 지역별로 어플하나씩 있고. 천안만큼은 어디 내놓아도 부끄러울만큼 별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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