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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9
익명
2018-12-21 18:33:47
아예 소득분위가 낮으면 장학금이 있는데
소득분위가 애매하고 학자금 대출로 메꾸는 상황이 되면
저렇게 되는군요. 사실 노력을 열심히 했다라는게 정말
주관적인 거라 생각됩니다. 어느정도를 했냐를 질책할
자격은 아무에게도 없지요. 근데 현실은 누가 밥을
떠서 먹여주는건 중고등학교가 지나면 아무도 없어요.
장학금을 알아보는것도 과외를 구하는것도 다 자기몫이죠.
인생은 출발점이 다 달라요. 그걸 느끼고 자괴감에 빠지고
가만있느냐, 노력을 더하냐는 개인선택이죠.
운이 인생을 푸는데 대부분인데, 그걸 노력이 있으면
운이 들어올때 잡기 쉬운건 분명합니다.
물론 저런 사람들을 위해 복지라는게 있지만,
빵을 주는것보다 빵을 구할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게
요즘 바라는 바인데, 안타깝네요.
사실 예시중 하나인 고스펙자가 중소기업에도 들어가기 힘든
현실은 너무하네요. 그동안 대한민국의
대기업위주의 발전환경에서 보편적 복지와 분배를 위한 족쇄냐 아니면 대기업 지원이냐는 애매한 문제네요.
낙수효과가 없다는건 증명된 사실이지만,
창업을 하려는 사람보다 건물주가 우선시 되는 사회.
전반적 경제의 체질개선 없이는 당장은 일자리를 가장
많이 줄수있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규제를 푸는게
일시적 방편일거 같아 아쉽네요.
인건비는 올라가고 소득의 증가로 삶의 질에대한 기본적
눈높이가 올라간 상황에서 구직자 구인자 모두 좋은 환경은
아닌거 같아요.
결국 현재 한국의 자본주의는 부와빈의 소득격차는 더
벌어질 구조이고, 그걸 북유럽식 복지로 풀기에는
중산층부터 상위층 실질 정치표 주축의 반발이 심하겠죠.
사족이 심해졌는데
사실 개인의 삶에서 정부탓을 해봐야 답은 없어요.
누가 잡든 작금의 사태를 해결할 위인이 뙇하고 나오진 않을거 같아요.
안타깝고 고깝지만, 현실에서 끊임없이 부딪히고 노력하고
의견을 피력하는게 할수있는 최선이라봅니다.
그래서 바꿀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이 바닥에서 주류가
될때 좋은 세상이 오겠지요.
아직은 어둡지만 어려움이 있는 분들 모두에게
밝음이 오리라 희망하고 그렇게 될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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