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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19-01-02 14:58:21
1. 중국은 6.25전쟁을 항미원조(抗美援朝), 즉 미국에 항거하고 조선을 돕는 전쟁이라 칭합니다. 중국말로 북한이 조선(朝鮮)이기 때문에 이 자체로는 문제 없습니다. 허나 한국어 번역가가 朝鮮의 朝를 한국으로 오역해놓았네요. 명백한 한국어 번역가의 잘못으로 보여집니다.
2. 상기 자료의 중국인이 하는 말 중 '마지막의 승리를 거머쥐었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는 중국말로 '상감령 전역'을 뜻하는 거라 추측됩니다. 우리에게는 '저격능선 전투'가 되겠습니다. 휴전 직전 벌어졌던 이 저격능선 전투에서 아군이 고지를 점령하여 승리하였습니다. 허나 중국은 이 전투에서 승리했다고 자평하며, 6.25 전쟁의 최후 전투에서 승리하였다고 선전하는 것 같습니다. 6.25 전쟁의 최후를 자국의 승전신화로 만드는, 명백한 중국의 고의적인 역사 왜곡으로 보여집니다.
참고로 황지광은 당시 (중국 입장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중공군 병사 이름으로, 당시 그가 속한 중공군 연대가 그의 이름을 딴 것 같습니다.
저는 역사 전공이 아니라 이 정도로 두루뭉실하게 밖엔 모르겠네요. 잘 아시는 분께서 더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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