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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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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9-01-10 21:32:11
재혼가정에 저런 케이스 종종 있습니다. 재혼한 엄마가 은근히 자녀한테 압박 줍니다. 재혼한 남편한테 자기 자식이 불이익 당하거나 폭력/성폭력 당해도 재혼엄마가 나서서 쉬쉬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물론 엄마만 잘못햇다는게 아니고, 당연히 재혼남편의 존재 자체가 자녀에게는 압박으로 작용하는건 당연한거지만, 엄마가 왜 저럴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길래 저런 경우 종종 있다고 설명 드립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대부분이 '너만 조용히 하면 우리 가정은 행복할 수 잇다'라든지, 아니면 부부관계/가족관계 이면에 잇는 힘의 역학관계 등등, 또는 사회적 인식 등등 여러 요인이 작용. 근데 이건 꼭 재혼가정 아니라도 파탄난 가정에서는 대부분 이런식으로 작용하긴 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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