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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9-11-30 08:45:28 | 글번호 : 22133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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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간 바닥 우려' 국민연금, 9월까지 8.92% '깜짝 수익률'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25433

국민연금공단이 올해 9월까지 기금 수익률 8.92%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수익률이 -0.92%였는데 깜짝 실적이 나온 겁니다.

1988년 이후 평균 운용수익률 5.61%보다 좋은 성과입니다.

투자를 통해 불린 기금은 57조 원.

국민연금 적립금은 총 714조 원까지 늘었습니다.

세계 경제 여건이 좋아진 탓입니다.

해외주식과 채권이 높은 수익을 냈습니다.

해외 주식은 24%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22:40:55:


댓글수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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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9-11-30 08:52:15
그나마 다행이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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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9-11-30 08:59:11
투자는 지금 해외주식이 답인가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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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19-11-30 08:52:15
그나마 다행이긴하네요... :

댓글 2 익명 2019-11-30 08:53:48
잘했네요..운용수익 올리는게 출산률 대폭 늘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질텐데 :

댓글 3 BEST 익명 2019-11-30 08:59:11
투자는 지금 해외주식이 답인가봐요 ㅋㅋ :

댓글 4 익명 2019-11-30 09:09:11
미증시가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상황이라 폭락 오기 시작하면 벌어놓은거 다 까먹을겁니다.
비중 축소를 많이 해놔야될텐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

댓글 5 익명 2019-11-30 09:23:33
국내도 2천까질때마다 방어용으로 넣는거 생각하면 매번 벌었을듯 :

댓글 6 익명 2019-11-30 10:19:28
코스피 인버스 가즈아 :

댓글 7 익명 2019-11-30 10:53:19
뭔 소리지...

국민연금은 큰 부분이 채권으로 운용됩니다.
부채와 자산의 듀레이션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금리가 고정된 부채(연금지급액)에 비해 자산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채권은 비교적 장기(대다수는 10년 10년~30년) 자산이기 때문이죠.

올해 금리가 계속 떨어지는 추세라서 채권에 투자한 자산의 수익률이 좋을거예요(금리 하락 = 금리부 자산의 가치상승 = 금리가 정해진 부채의 증가)

아마 채권 가치 상승은 반영이 됐는데
지급 연금 부채의 증가는 반영이 안된듯 싶은데요 :

댓글 8 익명 2019-11-30 10:56:09
7/ 부채 증가가 반영 안됐다기 보다는

부채와 자산이 같이 상승 했는데(부채 증가 폭이 더 클거예요. 왜냐면 연금만큼 장기인 채권이 없기때문에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30년물은 거의 거래가 안됨)
부채 증가분은 기사에서 다루지 않았네요. :

댓글 9 익명 2019-11-30 11:10:14
8/ 무슨소리세요.. 우리나라 30년물이 거래가 안된다니요.. 30년 수요가 많아서 50년물까지 발행하고 있는마당에.. :

댓글 10 익명 2019-11-30 11:14:41
9/ 거래 규모 보셨어요? :

댓글 11 익명 2019-11-30 11:18:37
10/ 보험사나 연기금에서 초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많아 10년금리보가 30년 금리가 0.08%이상 낮아진 상황입니다. 채권의 잔존만기를 고려했을 때 거래규모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밖에없죠. 10년 채권 3개 산것과 30년 채권 1개 산 것이 자산-부채 매칭에 있어 동일한 효과를 주니깐요. 단순히 거래규모만 보고 우리나라 초장기물이 거래가 되지 않는다고 평가 절하하는건 잘못된것 같습니다. :

댓글 12 익명 2019-11-30 11:23:51
11/ 보험사 수요가 많아서 30년물 금리가 낮죠?
근데 그게 정상적인 금리가 아니잖아요.

거의 거래가 안된단 말은 정정하지요.
일반적인 이자율의 기간구조가 관찰 되지 않을 정도로
거래가 제한적이다 라고 수정하겠습니다. :

댓글 13 익명 2019-11-30 11:30:08
12/ 글쎄요 수요가 많아 금리가 낮은 상황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평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인 이자율의 기간구조 또한 어떤게 일반적인지 모르겠네요. 현재 30년 채권의 경우 원금과 이자를 분리하는 스트립 형태의 매매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아직 미국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 채권 시장 역시 초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시장 규모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물론 국민연금이 보유한 부채의 잔존만기가 높긴 하지만 이를 대응하기 위한 초장기물 시장이 이미 잘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근거없는 두려움이나 막연한 불안감을 갖는건 불필요하다는겁니다. :

댓글 14 익명 2019-11-30 11:39:28
13/ 국민연금의 불안감을 조성하는건 아닙니다.

제 말은 자산이 늘어난 것보다 부채는 더 많이 늘어났을건데 기사에서 그것을 다루지 않는다는것 입니다.

이번분기 대부분의 생보사 당기 순이익과 RBC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생보업계가 실제로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부채는 원가평가 자산은 시가평가 하면서 생겨난 회계상 차이일뿐입니다.

보험사의 부채적정성평가를 위해 금감원에서 보험사에 뿌리는 금리 시나리오의 기초 시장데이터 중
장기 채권은 거래가 제한적이라 공정가치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보고 국채 20년까지만 데이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 장기 채권은 거래가 제한적이다(충분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 라고 말한것입니다. :

댓글 15 익명 2019-11-30 11:41:01
국민연금 국내채권 포트 45%밖에 안되는데요
그 안에 단순 듀레이션 맞추기용 채권이 아닌 ABS나 하이일드 채권도 들어가있고요. 그리고 국내채권 수익률은 오히려 전년도나 크게 다름없는 수준이에요. (전년도 4.85, 금년도 4.84. 국민연금 설립이후 채권 평균수익률 4.84)
해외채권 수익률이 엄청나게 좋긴 한데 해외채권은 전체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낮습니다 (전체 자산의 4.5%)

이번 고성과의 주된 원인은 자산의 21.5%를 차지하는 해외주식에서 어마어마한 수익률(24.1%)을 냈기 떄문입니다. 대체투자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요. (6.87%)

이거 다 공시되는건데... :

댓글 16 익명 2019-11-30 11:43:34
대체투자는 공정가치 전 가격이라 어지간히 제대로만 했으면 공정가치 반영하면 연말수익률은 더 올라갈겁니다. 지금 국민연금 수익률은 해외주식이랑 대체투자가 견인하고 있어요. :

댓글 17 익명 2019-11-30 12:00:30
16/ 국민연금 원화 채권 부분은 다양한 형태의 포트폴리오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하이일드 채권이나 일부 abs를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벤치마크 대비 플레이를 하다보니 해외주식과 같은 극적인 수익률 변동이 존재하지 않죠.

연금의 전체 포트폴리오중 원화 채권의 비중이 절반에 육박하는만큼 현재 부채가치의 증대를 반영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실제 자산들의 투자 수익률이 훼손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부채가 커진만큼 연금에서도 자산-부채간의 듀레이션 매칭을 위한 비용이 더 소모되는점은 존재하겠지만요.

보험사의 부채 공정평가를 위한 데이터가 20년까지만 제공된다는 점은 저도 처음 접한 내용입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충붕한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여 거래가 제한적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수요가 너무 많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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