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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8
익명
2019-12-03 23:24:13
46/ 네 가치관 문제예요.
저는 결코 소확행 추구하는 분들의 가치관을 폄하한 적이 없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면 돼요.
저는 그 누구에게도 '그렇게 살지 말라' 식의 주장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 수업에선 그렇다더라' 식의 주장일 뿐, 확대해석하지 말아주세요.
47/ 탐닉이라고 쓸모없다고 생각하자는 게 아닙니다.
인생에서 즐거움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소확행 그 자체를 행복의 정의로 삼고 사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거죠.
진정한 행복이 뭐냐고 묻는다면,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제 생각에는 인생에서 힘든 일이 닥쳐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행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건 평소에 행복과 관련한 여러 실천적인 활동을 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의 행복이겠죠.
마지막으로, 신격화한 적 없습니다.
단지 어느 정도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고요, 제가 뭐 소확행 절대 하지 말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누군가의 주장에 공감하면 그 사람을 신격화하는 건가요?
애초에 저도 많은 부분 해당 수업의 내용에서 공감하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언급한 꼭지는 인상적이고, 나름 공감도 되는 편이라 언급한 거고요.
이걸 가지고 남의 인생관을 폄하하거나,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 적은 없습니다.
단지 그런 관점에서 보면 수레기 님도 그렇게 침울해하실 필요는 없다 정도입니다.
제 생각에는 두 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이 뭔가 자신의 인생에 '삿대질 한다'고 느끼신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적이 없고요, 아니꼽게 바라보시면 아니꼽게 보일 수도 있겠으나
다시 읽어보시면 제가 공격하려고 쓴 글이 아니라는 걸 아실 겁니다.
자기 인생은 자기 마음대로 살면 되지만 저런 의견도 존재한다는 걸 그냥 제시할 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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