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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19-12-22 21:10:55
그래요, 본인에게는 어린 날의 치기였고 과격했던 한 때의 웃어넘길 수 있는 추억일 수도 있죠. 이해합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하지만 당시의 피해자분들에게는 어땠을지, 그리고 지금 그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혹시나 나 때문에 나로 인한 그 일을 회복하지 못 하고 지금도 힘겨워하며 살고 있지는 않을지 생각한다면 과연 겨우 옛날 일 가지고 그럴 수 있냐고 할 수 있었을까요?
누구나 죄를 짓습니다. 실수를 하고 상처를 주고 알게 모르게 타인에게 피해를 주며 살아갑니다. 인간은 결코 완전할 수 없으니까요. 그러나 누구나 그럴 수 있고 그러기 때문에 나의 경우도 괜찮다 라고 넘기는 순간 같은 인간이 아니라 괴물로 보이게 될수도 있어요. 그게 하필이면 현 여친이었으니 깨끗하게 이별을 받아들이고 본인 방식으로 살아가면 되겠습니다.
어차피 저런 인간은 변하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합리화하며 살아갈태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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