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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8
익명
2019-12-25 14:09:15
뭐 아이돌 이니 엔터테이너니 둘째 치고
가수 꿈 가지고 회사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개인의 입장으로서
본인이 싫은 부분이 있다면 표현하는건 전혀 문제될게 없고,
대중들은 저 친구는 저런게 싫은가보다, 진짜 팬들은 저런 짤 생산 자제하겠네 정도로 받아들이면 그만인? 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피해자라고 규정할 수 있느냐,
만약 피해자라고 규정 할 시
피해자는 있는데 과연 누가 책임(비난 또는 처벌)을 져야할 가해자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선..
아무리 본인의 선택이고 의지로 아이돌을 하는거라 해도
미성년자이며, 그룹활동이니 지속적인 활동을 위해 프로듀싱을 스스로 결정할 권한이 없었을 테니 소속사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
이런 문제를 일반화 시키자면
성상품화 자체가 나쁜건 아니라는 견해도 많고, 어디까지가 적정선이냐, 컨셉에 대해서 본인의 의사와 소속사의 결정을 제 3자가 어떻게 분리하여 판단할 수 있겠느냐 등 매우 복잡한 주제죠
이런걸 방지하겠다고 어설픈 미성년자 연예활동 가이드라인 같은 걸 만들어봤자 효력도, 실효도 없이 빠른 시대에 뒤쳐져 구닥다리 취급 받고 부작용만 속출하기 일 수겠죠.
오히려 이번 진솔 발언과 같이 자기 의사를 어느정도 소신껏 밝히는게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그 의사를 존중(진솔처럼 싫어하든, 김나정처럼 적극적이든)해주는게 답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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