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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6
익명
2020-04-26 21:37:34
64/
1. 종교의 증명 불가능하고 비합리적인 구조는 사람을 좀먹습니다.
라니요. 충격적이네요.;;;
저는 님을 하나님 믿으라고 강요하고 있지 않은데,
님은 왜 믿는 저에게 이를 믿지 않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계신 겁니까?
서로의 생각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자세여야 토론이 가능하지
아니에요 님은 틀렸어요. 라고 자기 주장만 반복하는 사람과 어떻게 토론을 합니까?
심지어 남보고 사상을 좀먹는다니..
제가 님보고 님처럼 신앙이 없는 사람은 영혼이 병들어서 좀먹습니다. 하면 기분이 좋으신가요?
제가 잘못되었고, 종교는 영혼을 좀먹는 것이고, 그러기에 님이 본인이 생각하는 맞는 방향으로 저를 계도하려는 태도를 바꾸지 않으시겠다면 저는 더이상 논의하지 않겠습니다. 토론이 아니라 세련되게 포장했을 뿐 일방적인 내말이 다맞네 식의 어거지니까요.
2. 그리고 저의 신념이 다른, 안 믿으면 지옥간다는 식의 경전과 다르고, 그러한 체리피킹 하는 자를 그 종교는 싫어할 것이며 이런 식으로 구분을 한다면 해당 종교를 믿는다고 말하기 힘들 것이라니 ㅋㅋㅋㅋ
지금 종교인은 저이고 님은 아닌데, 님이 저에게 종교인의 기준을 운운하시는 겁니까? 굉장히 황당하네요.
저는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이들이 있는 교회에 다니고,
저 또한 이 문제에 심오한 갈등이 있어 런던 세인트폴대성당에 여행갔을 때 사제님께 여쭤보기도 했습니다.
각자 자신의 신념대로 신을 섬기는 것이지, 그게 경전에 나왔든 어떻든 어떠한 이유로든
'나만의 신'이 맞고 '너의 신'은 틀리다고 주장하는 것이 일부 극성분자들이 하는 짓이고 저는 그것만이 종교인이라고는 추호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3. 멋져보이는 말들로 포장하시지만, 뭔가 본인의 세계만이 절대적 옳음이라는 사고의 한계가 느껴지네요..
처음에 '일의 결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 뒤로 최적의 노력을 하는 것, 그것이 고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
라는 말과 '주변의 사랑하는 가족에게 기대시고
너무 어려우면 정신과에 내원하여 약물을 사용하거나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게 ' 라는 말이 조금 다르게 들려서요.
세상 누가 고난을 겪었을 때 그리 냉철할 수 있냐고 꼬집으니 사랑하는 가족한테 기대라는 게 대처방안이었다고 둘러대시는 느낌입니다. 제가 처음에 님의 고난대처방식을 들었을 때는 전혀 인간성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다시 한 번 처음에 말씀하신 '일의 결과를 냉철하게 분석하고 그 뒤로 최적의 노력을 하는 것, 그것이 고난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아닐까 싶습니다. ' 에는 긍정심리학의 긍 자도 느껴지지가 않네요. 힘든 일이 일어났어도 일부러라도 긍정적으로, 어쩌면 비이성적으로 보일만큼 낙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은 어쩌면 이성이 아니라 감성의 영역 아닌가요? '일의 결과를 냉철히 분석' 하라는 것이 어떻게 긍정심리학으로 연결되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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