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6
익명
2020-05-09 11:54:01
밑에 짤은 반 게르웬이랑 라이트네요. 2017년 프리미어 리그면 분명 둘이서 각각 세계 1위 2위 먹고 있었습니다. 반 게르웬은 요 근래 5년 간 세계 1위를 굳게 지키고 있구요, 라이트는 저 때 2위까지 올랐다 19년도에 7위까지 떨어졌습니다.
그러다 올해 월드 챔피언십(한 해 다트의 시작이자 세계 랭킹을 단박에 올릴 수 있는 다트 최대의 경기입니다)에서 둘이 또 만나서 라이트가 반 게르웬을 발랐죠. 정말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반 게르웬은 새로운 다트 핀에 적응이 안 되었고, 아슬아슬하게 이기고 올라와서 멘탈도 안 좋았죠. 반면 라이트는 컨디션이 최고로 보였습니다. 체크아웃도 깔끔하고, 트레블도 잘 맞추고. 프라이스(당시 2위, 현재 3위)를 꺾고 결승 진출했을 때는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라이트가 이 경기를 이기고 2위까지 오르고, 올해 경기가 잘 풀려서 응원하는 맛이 났습니다.
라이트는 저 이상한 머리 한 사람이고, 반 게르웬은 저 20대의 대머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코틀랜드 선수들이랑 네덜란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다트 열심히 본 것도 16년도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코틀랜드의 게리 앤더슨이랑 네덜란드의 반 게르웬이 경기하던 것이었으니까요.
그래도 필리핀, 홍콩, 싱가폴(폴 림이라는 레전드급 선수가 있습니다), 일본은 월드 챔피언십에 한 명 씩은 있던데(특히 아사다, 올해는 스즈키 미쿠루 선수가 예상 외로 선전해서 다트 유리천장 깨는 거 아니냐는 말도 있었네요), 우리나라는 한번도 없었습니다ㅠㅠ 우리나라도 다트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