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두고
지금, 나는 졸업문집을 쓰는 중이지만 솔직히 말해 쓸 내용이 없어서 곤란하다.
이걸 읽는 사람은 이상한 서두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어떻게 이 270자짜리 용지를 채울지 생각한 결과, 이런 서두가 되고말았다.
실제로 지금까지 쓴 문장으로 용지 절반은 채웠다.
생각보다 더 용지를 채울 수 있어서 일단 안심하는 중이다.
문장을 쓰는 재능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애초에 그런 재능을 가진 사람은 이런 서두는 쓰지 않을 거라 생각하니 조금 슬퍼졌다.
어쨌든, 졸업을 앞두었지만 이제 용지가 없으니까 여기서 끝내겠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4 15: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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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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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0-06-16 20:37:07 | 글번호 : 248505 | 0 5052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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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재주가 없는 중학생 때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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