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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1-01-13 21:53:01 | 글번호 : 27482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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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란 때 조령을 포기한 이유




첨부 이미지 : 1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02:21:04:


댓글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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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1-01-13 22:19:20
현대인들이야 일본군 사정이나 전법을 잘 알지만, 탄금대 전투야 일본군 침입 후 고작 15일이 지났는데 조선군이 일본군 전술 등을 알기 어려웠죠.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립이 북방에서 싸우던 스타일대로 기병 위주 전법으로 공격하다가 털린 것 같아요.
조령 막았어도 어차피 털렸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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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1-01-13 22:08:43
거기다가 궁기병 운용이 주력인 장수였으니 더더욱 산악전은 피한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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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1-01-13 22:03:34
니탕개때 생각해보면 신립이 기존에 알려진 것처럼 군사적인 식견이 0인 사람이었을까에 대해서 고개를 갸웃하게 되던데 의문이긴 해요 저때 :

댓글 2 익명 2021-01-13 22:08:00
하지만 원균이라면?
1/ :

댓글 3 BEST 익명 2021-01-13 22:08:43
거기다가 궁기병 운용이 주력인 장수였으니 더더욱 산악전은 피한거같아요 :

댓글 4 익명 2021-01-13 22:16:57
우리는 결과를 보고 말하기 때문에 당시의 선택을 멍청한 선택이라고 쉽게 말하죠.... :

댓글 5 BEST 익명 2021-01-13 22:19:20
현대인들이야 일본군 사정이나 전법을 잘 알지만, 탄금대 전투야 일본군 침입 후 고작 15일이 지났는데 조선군이 일본군 전술 등을 알기 어려웠죠.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립이 북방에서 싸우던 스타일대로 기병 위주 전법으로 공격하다가 털린 것 같아요.
조령 막았어도 어차피 털렸을 듯. :

댓글 6 익명 2021-01-13 22:23:26
자주 비교당하는 한신의 배수진이 맞은 상대는 방심한 진여의 조나라 군대였고 신립은 기세가 오를대로 오른 왜군이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죠 :

댓글 7 익명 2021-01-13 22:25:11
이성계도 고갯길 버려두고 후퇴하여 평야에서 기병전으로 발랐다는 게시글 있었던거 보면

신립도 비슷한 생각으로 바를 수 있다고 여겼을지도 모르죠. :

댓글 8 익명 2021-01-13 22:27:37
지금이야 21세기니까 조직적인 움직임이 별거아닌거같아도 16세기 전근대시대엔 조직 운용 제대로하는게 정예군 아니면 거의 불가능햇죠 :

댓글 9 익명 2021-01-13 22:34:26
저 분 유튜브에서 신립 전술 주관적으로 해석한 거 봤는데 저 분 요지는 그거였어요.
일단 조령 방어를 신립이 포기한 이유는 본글에 그대로 나와있는 것이고..
애초에 신립이 배수진 전술을 구사하려는 게 초기 의도였는지 의문이라는 거지요.
즉, 초기 신립 전술은 왜군이 탄금대 근처로 오려면 도하할 수 밖에 없고 그 도하지점을 끼고 있는 언덕에 주둔하여 도하하는 군대를 공격하려는게 전술이었으나 왜군의 진격속도를 오판하여 왜군이 오기 전까지 그 뒷쪽의 거점 성에 주둔하고 있다가 뒤늦게 빠른 왜군의 진격을 알았고 이미 그때는 도하지점까지 털린 상태.
이 상태에서 방어에 불리한 거점 성(성의 성벽이 3m 정도로 매우 낮았고, 성 방어라는 공성전은 기병전술에 불리)을 포기하고 성 밖으로 나왔지만 이 상황에서는 우왕자왕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 탄금대로 몰려서 배수진처럼 되었다가 몰살되었다 이런 식의 해석을 하더라고요 :

댓글 10 익명 2021-01-13 22:55:13
어찌됐던 전쟁 기계였던 왜군을 상대하자니 상대가 안됐겠죠 :

댓글 11 익명 2021-01-13 23:02:03
조령 말고도 소백산맥을 넘는 길이 몇 군데 있기 때문에.. 꼭 조령에서 막았어야 했나 싶은 감은 있습니다만..
신립이 군알못까진 아니더라도 적절한 인선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척후도 제대로 안 보내고 결국 수성전에서 기병만을 고집하다가 털린 거니까 :

댓글 12 익명 2021-01-13 23:34:31
애초에 신립자체가 지휘관으로 유명한 인물이 아니라 척준경처럼 개인의 백병전 기량이 개쩌는 걸로 승진한 사람이라서, 군단급 병력규모의 지휘관을 맡긴 거부터가 완전 실책이었죠... :

댓글 13 익명 2021-01-14 00:01:38
뚫리면 한양까지 원킬인데 한타싸움을 선택한 자체가 모자른거같은데...
왜군이 이미 왜구레벨이 아닌건 확정난상태엿고요
조령을 막고있었으면 대치하는 사이에 진격속도 늦추고 전라도에서 올라오는 근왕군이 지원오지 않았을까요? 실제론 한양이 순식간에 털려서 삼도근왕군이 도달도 못하고 썰렷던가 했던거같은데
걍 마속 평지버전같음 :

댓글 14 익명 2021-01-14 00:08:23
좀 찾아보니 당시 왜군부대가 진군할만한곳이 조령 죽령 추풍령이네요
조령>신립게이트 오픈
죽령>방어군 수성으로 가토 돌파실패, 조령 하이웨이로 우회
추풍령>역시 잘수성하다 한양따엿대서 북진하는 삼도근왕병에 병력차출한 결과 병력부족으로 구로다나가마사한테 돌파

걍 다 신립탓이네 :

댓글 15 익명 2021-01-14 00:45:32
아니 타국에 와서 싸우는 일본군이 지리를 더 잘 알아서 숨겨진 길로 우회할 수 있다는 게 말이 되나요.
시간도 부족하지 않았던 게 선발대로 내려온 변기가 이미 조령에 방어진 쌓던 중이었음...
심지어 이 양반 정찰 군관 목 친 뒤로는 정찰 안 해서 탄금대에 일본군 온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

댓글 16 익명 2021-01-14 05:59:39
조령이 천혜의 요새지만
전 조령에서 막았어도 뚫렸을거라 생각해요
당시 일본은 동아시아 최고의 군대를 보유하고 조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지만
조선은 흠..... 북방애들이랑은 싸웠지만 전쟁도 오랫동안 없었고
군대 질은 뭐 농사짓다 온 사람들로 짜놓앗은데
조선 군대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여러웟을듯요 :

댓글 17 익명 2021-01-14 08:17:12
신립 재평가가 대중화된게 몇년안된거 같은데 저런게 아직도 얼마나 있을지 :

댓글 18 익명 2021-01-14 08:22:39
한때 원균 재평가 뜨던것처럼 요새는 신립 재평가가 뜨던데, 죄다 현재 관점에서 끼워맞추기식이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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