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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익명
2024-03-22 23:03:54
노조가 잘뭉치는 회사 특징이 팀장 이상의 직급(소위 인사권 가지고있는) 안하려고 하는사람이 절대다수고, 계열사의 인사권한이 약함(모 그룹에서 통합인사하는 경우가 많음)
이런회사들의 주사업은 대게 시스템 보단 사람에 집중되고, 판매단위 물건 1개 만드는데 개발~ 양산시간이 많이 걸림(최소 3년)
위와 같은이유로 "꼬우면 이직하세요"가 잘안통함, 대체가 안되는건아니나 사람하나 빠지면 타격이 상당함
위에 반해 삼성은 영위하고 있는 사업자체가 1년은 커녕 반년마다 세계적으로 초대형 떡밥들이 날아다님
또한 뿌리이자 원동력같은 사상이 "꼬우면 진급해라" 이기 떄문에
진급 못했어? 그럼 넌 능력이 없는거야~ 내가 시키잖아? 시킬만해서 시키는데 해야지~ 이직 못했어? 능력없는 친구야 그럼 내말 들어야지~
위와 같은 이유로 "꼬우면? 이직하세요~" 기조가 굉장히 강해짐 -〉 노조가 절대 안뭉쳐짐 내가 먼저 나가야지~ 라는 생각을하니
한 20년전만해도 사원 한명나가면 팀장 패널티에 원인분석 문제해결 별의별 tf가 다 나왔다는 풍문이 있으나
지금은 공채가 아니라 경력이 주도하는 문화가 되니 "꼬이직"에 대한 생각이 크지 않은것으로 느껴짐
이러니 저러니해도 반도체대호황기에 자본축적하고 불황에도 축적하고 회사는 잘돌아감
경영진이 돈 다챙겨간다 욕먹지만 어짜피 그거 준다고해서 나갈사람이 안나가는것도 아니고.. 그거 안준다고 해서 최상위 연봉이 아닌것도 아님 인재(眞)은 어짜피 외국에서 수입해오는것도 있고
장기 전략이 어쩌니 저쩌니하는데 진짜 장기전략은 사람안뽑고 무인공장돌리는거라 오히려 지금 운영을 잘하는게 아닌가 싶을떄가 있어요
좆소에서 어짜피 나갈사람들 최대한 싸게 굴리는게 중요하듯.. 사견으로 삼성도 지금 어짜피 올 무인시대에 최대한 주머니 두둑하게 채우고 현금보유량이나 늘리는 전략이 아닐까싶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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