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봐도 호불호가 갈리는' 민트초코 같은 음식은 제외합니다.
1위로 갈수록 글쓴이의 호불호가 극명히 드러나는 것은 기분 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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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천엽과 생간
- 의외로 생간은 선지와 같이 먹는 사람이 그래도 꽤나 많다. 하지만 천엽은 그 생김새 때문인지 많이들 못 먹는 음식. 좋아하는 사람은 (신선한 천엽이라는 가정하에) 술안주로 환장함.
7위 콩국수
- 좋아하는 사람은 여름철 별미로 시원한 콩국물에 말아먹는 국수에 환장한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마치 두부를 잘게 부셔서 갈아마시는 <갈아만든 두부> 같은 텁텁함을 느끼며 먹다가 토하는 음식.
6위 오소리감투
- 싫어하는 사람은 순대국을 먹을 때나 순대를 포장해갈 때 내장은 항상 빼달라고 한다. 식감도 뭉텅뭉텅거리고 맛도 야리꾸리...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매우 좋아한다. 간보다는 부드러운 식감, 허파보다는 오돌오돌한 맛 덕분에, 다른 내장은 안 좋아해도 오소리감투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5위 미역줄기 무침
- 의외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음식인데 이걸 좋아하는 사람은 왜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한식백반에서 나오면 사장 불러서 후드려패고 싶다.
4위 튀각
- 의외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이걸 왜 안좋아하는 건지 모르겠다. 안주로도 좋고 심심할때 냠냠촵촵.
3위 오이
- 서브웨이에서 가장 많이 '빼는' 채소가 바로 오이이다. 근데 신기한건 오이 빼는 사람도 오이피클은 잘 먹는다. 마치 순대는 싫어하는데 순대국밥은 잘먹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다이어트 식품 오이!
2위 돼지 껍데기
- 좋아하는 사람은 뭐가 맛있는지 잘 먹는다. 하지만 싫어하는 사람은 마치 카푸치노를 돼지기름이랑 섞어서 굳혀놓은 맛이라며 질색함. 그켬..
1위 굴, 모든 종류의 굴, 하지만 특히나 생굴.
- 싫어하는 사람은 (대표적으로 안재욱) 막 뱉은 가래침에 비유하며 질색한다. 그들은 굴에 특유의 역한 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해할 수 없지만 그냥 고맙게 그들이 남긴 굴을 먹으면 된다. 감사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7: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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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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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6-03-06 01:46:44 | 글번호 : 99394 | 0 638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위꼴주의) '의외로'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여덟가지.wegg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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