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만 생각해도 의약분업은 잘못된 정책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4-12-15 01:44:03 | 글번호 : 6300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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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news.naver.com/read.nhn?oid=028&aid=0002256858&sid1=102&sid2=255&backUrl=%2Fnewsflash.nhn%3Fmode%3DLS2D%26sid1%3D102%26sid2%3D255%26page%3D1

내과가 망하고있다는 기사를 보고 드는 생각인데요 이유는 의약분업이 큰거같아요
물론 몇몇분들은 약은 약사에게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특별히 약이라는게 약사에게 전문성이 있는건 아닙니다 의학에서보는 약과 약학에서 보는 약은 좀 다른데 약학에서는 오히려 합성, 연구에 촛점이 가있기에 의학에서 배우는 약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처방하는 의사가 그약의 효능과 작용기전 부작용 등에 있어 더 잘알수밖에 없습니다 (약사는 그약을 어떻게만들고 이런거를 중점으로 배우죠) 의약분업의 잇점이 전문성 안전성 이렇게 얘기하지만 전혀 근거가 없는얘기입니다 복약지도 얘기하시는데 처방시에 몇일동안 아침저녁 두번 식후 30분뒤에 먹으라고 말안하는 의사보셨나요? 약국에서 똑같은 얘기해주는데 그 이유는 약사가 그냥 처방전에 써있는거 읽어주는거에요

의약분업 이후 병원의 원가보존율이 70%, 약국의 원가보존율은 120%를 넘었습니다. 또한 약국은 6시에서 1분만 넘어도 조제료와 복약지도료가 올라 같은약을 받더라도 더 비쌉니다
망하고있는 내과 환자의 대부분은 소화증상 아니면 고혈압 당뇨같은 만성질환 환자인데요 이런 환자들은 3개월~6개월치의 약을 받아가게 되는데 문제는 이런환자들의 경우 병원에서 나오는 진료비보다 약사가 받는 조제료가 배로 늘어나요

의료보험공단에서 사용되는 의료비에서 약국이 가져가는 돈이 많아지면서 보험료인상도 불가피해지고있는데 내과 살리기위해 수가인상을 또한다면 보험료인상은 더 막을수없을겁니다

술마시고 글써서 그런가 글이 엉망이네요 요약하면

1. 내과가 망하고 지원률이 감소하는 이유중에 하나는 의약분업으로 인한 수익구조 변화때문일지도
2. 어쩌면 약은 의사가 더 잘안다
3. 조제료 및 복약지도료 너무비쌈
4. 의대가지말고 약대가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14:57:09:

댓글수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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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5 익명 2014-12-15 02:36:44

94 리베이트 문제가있군요
의약분업이 없었더라면 서로 먹겠네요 :

댓글 96 익명 2014-12-15 02:38:03

96플쌓고 시작할까요 :

댓글 97 익명 2014-12-15 02:38:07

달린닷! :

댓글 98 익명 2014-12-15 02:38:07

안녕하세요 :

댓글 99 익명 2014-12-15 02:38:08

100플먹고 시험대박나장 :

댓글 100 익명 2014-12-15 02:38:08

100번째 댓글!
100냠냠 :

댓글 101 익명 2014-12-15 02:46:05

100 축하드려요~ :

댓글 102 익명 2014-12-15 03:18:29

헐 뭐 저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의약분업하고 약관련 지출이 몇배가 늘었는데... 약물의 오남용이야 약국에서 전문약인 항생제 바로 못사먹은거니 당연히 줄어드는건데 그걸 약사가 걸렀다니... 누가보면 의사들이 약에대해 무지해서 암거나 집어준줄 알겠습니다?? 약대분들 수업에서 병태생리 좀 들으니까 다 알거같고 막 약들 어디어떻게 쓰면 되는지 다 알거같죠? 각과목 전공의들도 병원에서 최신 논문동향에 따른 메뉴얼봐가면서(외워서) 처방합니다. 당뇨에서 고혈압을 빡세게 관리해야 예후가 좋기때문에 예방적으로 ACEi 쓰는데 왜 환자들에게 '어 이거 고혈압약인데요?''나 혈압은 정상인디?'이야기 따위해대서 돌팔이 만듭니까?

그리고 많이들 착각하시는게, 혈압약, 이뇨제 등등 이런게 따로있는게 아닙니다. 편의상 부르는 거지, 그 제품을 어떻게 쓰느냐에요. 중이 부분에 물이 차올라서 이신경을 누르는 메니에르병에 이뇨제를 쓸생각을 약사가 할 수있다구요? 처방전만보고 메니에르인지 알아요? 대단하시네요. 요붕증에 왜 오히려 루프계 이뇨제를 쓰는지는 알아요?

약의 제형이나 보관법, 그 약의 조제법에 대해서는 약사가 진짜 스페셜리스틉니다. 인정해요. 약을 어떻게 써서 어떤 결과를 얻어내고 어떤 용량으로 쓸지의 문제인 약리, 약동학적 문제는 의사가 스페셜리스틉니다. 임상약리 배우시는분들 죄송하지만 그거 전부 의사들 전문의과정에 있는겁니다. 밥그릇싸움 맞구요, 그런데 적어도 어디집단이 어디에 진짜 전문간지는 짚고 넘어갑시다 :

댓글 103 익명 2014-12-15 03:31:21

103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약사는 약리학 약동학 약물치료학도 제대로 안배우고, 약대 학생들은 병원이나 약국에서 실습도 안하고 교과서로만 공부하고, 병원 약사들은 처방전보고 조제만 하고,
논문으로 최신경향은 의사만 파악하는 줄 알겠어요~ :

댓글 104 익명 2014-12-15 03:31:46

그리고 또 빡치는게 그놈의 약사집단에서 약학정보원? 그 원장 ㅆ년이 우리 처방전정보 다른데에 팔아 쳐넘겼던 사건도 있고요(님들 우울증 있으셨거나 했던 이력들도ㅠ)... 적어도 약 줬을때 욕먹고 멱살잡히는건 1차적으로는 의사입니다. 늘 약대생이시든 약사분들이시든 이야기하면서 '의사가 실수한다'로 포문을 여시는데, 네 실수할수있고 그거 더블체크하려고 만든제도인건 알겠는데 그 더블체크 제대로 되나요 솔직히? 현장에서 약사가 의사에게 다시 연락하면 백이면 백 '니가 뭘알아' 나오죠. 그러면 걍 주고 끝나죠? 문제생겼으면 결국 의사와 멱살잡이할 문제지 약사가 사이에 껴들어가는거 때문에 조제료를 3배로 뛰게 할 이유도 없단 말입니다. :

댓글 105 익명 2014-12-15 03:33:21

103/ 네 그렇게 썼어요. 의사는 본과 과목, 인턴, 레지던트 전 기간동안 약쓰는거 배우는걸요? 간호조무사가 간호사 일 다 안다하는거랑 뭐가다릅니까? :

댓글 106 익명 2014-12-15 03:36:15

103/ 그렇게 다 잘 아시면 약대 졸업하신분들이 진찰하고나서 어떤 병에 대해 약의 투여용량까지 찾아서라도 어떻게 다 나와야 하겠네요? 이야... 의대 전문과별 교과서 왜사지... 약대 교과서 더 싸던데 그거 사야겠네 :

댓글 107 익명 2014-12-15 03:39:45

휴... 좀 흥분한거같아ㅠ 죄송합니다만 이게 숙련도와 심화도 차이도 엄연히 존재하는데 뭉뚱그려 이야기 하실게 아닙니다 정말. 같은 질병의 환자라 해도 특수증상이 있고 없고에 따라 처방하는 약이 휙휙 들고날고 바뀌는데 그걸 '나도 다 아는데'라 하실정도가 아닙니다... :

댓글 108 익명 2014-12-15 03:46:39

면허제 전문직마다 밥그릇싸움 참 치열해요. 모두가 국민을 생각하고 국가와 민족의 미래와 중흥을 위하는 우국지사들 뿐인데 뭘 그리 싸워대시는지. 면허숫자 늘어나니 경쟁 생기고 먹고살기 빡세지고, 그러니 다들 유사직역 밥그릇 넘보고.. 그러고 사는게 정상인건 맞는데, 너무 국가와 국민 핑계만 대시면 갑갑해요. :

댓글 109 익명 2014-12-15 03:50:19

107 논지를 벗어난 것 같네요
안다는 정도가 의사만큼 약사도 환자 케이스바이케이스로 알만큼 많이 배웠어! 이게 아니라 작성자가 약사는 조제만할 뿐 잘 알지도 못하고 배우는건 교과서뿐인데 약사가 왜 필요하냐는 식의 논점을 가져서 그것에 반박하는 식이였죠. :

댓글 110 익명 2014-12-15 03:51:49

의약분업 폐지하면 대형마트 유통시장 제패시처럼 중간상인 하나가 줄겠죠. 그만큼 마진이 줄 수도, 독점에 의한 폐해가 늘 수도 있고. 의사도 약사도 조금씩 나눠놓는 것보다 모아두면 제약사 리베이트가 더 쩔겠죠. 게다가 약국 다 샷다 내려버리는 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과, 시골 약국:병원 비율까지 따지면 글 성자님도 의약분업 폐지의 어려움을 아시리라 생각해요. 약사가 의사보다 약을 잘 안다는둥 그런거 별로 기대 안해요. 그래도 마약류도 관리하는 직업이고 일단 필요합니다. 면허제로 묶어두고 어느 정도 먹고살 마진도 제도적으로 줘야 일탈도 막고 서비스 수준도 유지되죠. 의사를 면허제로 묶어두는 것도 어찌 보면 똑같은 이치겠죠. :

댓글 111 익명 2014-12-15 04:05:52

109/ 댓글들 보고 쓴건데 지금와서 보니 본문이랑은 많이 어긋났네요... 뭐 사실 의약분업 이야기를 하자면 밤을 새도 끝이 없긴 하지만 이미 지금상황에서 돌릴수는 없는거는 사실이에요. 다만 조제비가 과다하다고 주장하고 싶긴하네요. 물론 이건 ㅂㅅ같이 싼 의료 시술비에 비해서 이야기 지만요ㅠ 아 이상한거에 울컥한거 같아 죄송합니다...ㅠ 셤이 코앞이라... :

댓글 112 익명 2014-12-15 04:11:36

107 딱 펭돌왕자님같이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니 위험하다는겁니다. 그래서 약사가 필요하다는거구요. 같은 질병의 환자라 해도 특수 증상에따라 처방하는 약이 휙휙바뀌는거 잘알죠. 근데 그 다른과 약들 다 아세요? 솔직히 까놓고 말합시다. 전공과 아니고서야 최신동향 파악하시기 힘들잖아요. 의사들도 모르는거 많잖아요. 본인 진료과 최신 임상동향, 침습적 치료 공부하기도 벅차신 분들께서 다른과 질환에 쓰는 약 공부를 다 하실순 있습니까? 새로운 제형, 복용법, 복합제 나오면 각각 상호작용 검색은 해보고 처방하세요? 약대는 전공공부, 실습 없습니까? 약사들이 맨날 조제하고 복약상담하고 환자들 만나는건 진단도구가 없으니 임상도 아니군요? 약사도 처방검토 및 복약지도 의사들 그렇게 공부한만큼 계속 해왔던 사람들이란 말이죠..

현장에서 약사가 이거 아니라고 하면 좀 들으세요 에비던스를 들이밀어도 그놈의 자존심때문에 내가 무조건 옳다 하라는대로 해라 해서 멱살잡히지 마시구요.
1차로 멱살잡히는거 의사인줄 아시면 멱살잡힐일 없게 다른 전문가 도움도 받을줄 아셔야죠.
실수할 수 있으니 더블체크 제도 만들어놓은거 아셨으면 인정하고 그 실수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에 동참하셔야지 니들이 실수한거 판별할수나 있냐? 는 식의 주장은 참으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리고 약학정보원건은 아직 판결나지 않은 사건입니다. 그런식으로 단정짓지마시죠 ㅆ 년이라니요. :

댓글 113 익명 2014-12-15 04:11:51

111 병원비도 너무 비싸고 약값도 너무 비싸요 ㅠㅠ :

댓글 114 익명 2014-12-15 04:14:25

저는 102플에 공감이요 :

댓글 115 익명 2014-12-15 04:26:11

102 그냥 자러 가려다가 이리플 그냥 넘기면 또 너네 잘 알지도 못하지 않느냐 소리 들을까봐 적어봅니다.
혈압약 이뇨제 같이 적어놓으셨는데
혈압약 -> 보통 사람들이 받아들이기를 고혈압 치료에 쓰이는 약 (indication 기준 이름)
이뇨제 -> 다양한 기전으로 체액중 수분이나 염류의 배설을 증가시키는 약 (MOA기준 이름)
ACEI가 혈압약이다 -> 잘못된 말이죠..
메니에르에 이뇨제를 쓴다 -> 뭐가 문제입니까?
해당증상에 그약을 쓰는걸 생각해내는게 약사가 아니고요. 그건 의사선생님께서 하셔야죠.
처방을 보고 검토를 한다 이말입니다.
이 환자가 심부전치료를 위해 ACEI를 처방받았는지 알아야 복약지도 하면서 혈압약인데요? 라고 하지 않겠죠.
복약지도 할 수 있는 정도까지는 다 배웁니다. :

댓글 116 익명 2014-12-15 04:34:39

115 102플에 ACEI가 혈압약이다 라는 말은 없는거같은데요
그리고 ACEI가 고혈압에 쓰이는 약이 맞는건 사실 아닌가요? :

댓글 117 익명 2014-12-15 04:36:27

ACEI를 혈압약이라고 표현할수 없을진 몰라도, 혈압약으로 쓰이고 있는걸로 아는데 :

댓글 118 익명 2014-12-15 04:41:30

112/ 살다살다 약학정보원 쉴드치는글을 보네요... 뭐 이건 소송갔고 저도 소송에 동참했으니 이건 패스하고.

동네 약국에서 조제하는 약은 로컬에서 다룰수 있는 수준의 환자니까 다루는거죠. 소화기내과전문의가 호흡기 하나도 모를거 같나요? 공통으로 내과3년하고 심화로 1년 더 수련해 세부전문의인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실습이랑 공부량 이야기 하시는데, 이제 6년제 된 약대니까 그전까지 라이센스 받은 분들은 4년하셨죠? 의사 전문의과정까지가면 4+1+4 예과빼도 9년입니다. 하루 2시간씩 자가면서 약 배우셨나보네요. 그래서 로컬 의사들 학회다니는거 놀러가는거 같아요? 새로운 제형 제법 등 그런거 배우려고 학회가는거고 자기가 자신있게 알면 씁니다. 말마따나 멱살 잡히는게 의사인데 뭐 믿고 자기가 잘 모르는거 쓰나요?

그리고 진단도구 없으니 약사가 진단안한다고는 안했습니다만, 진단학도 약사가 배우고 수련하는가보네요? 첨알았어요. 약사도 진단하는지? 직접 눈으로 어떤 병인지 보고 상태를 정확하게, 환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 의사이고, 약사는 처방전에 대한 질병번호, 약 이 두개의 정보밖에 없지않나요? 누구 이야기가 더 옳을 가능성이 높을까요? 약사가 이거 아니라고 하는게 진단을 통해 에비던스가 정확하면 모를까 질병번호랑 처방전만으로 들어오는 태클인데 당연히 '니가 환자에대해 뭘알아'라는 생각이 들죠. :

댓글 119 익명 2014-12-15 04:48:44

115/ 네 잘아시네요. 복약지도라는게 약을 어떻게 복용하면 되는지 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는거 아닌가요? 해당증상에 대해 정확히 처방을 확인한다는게 어불성설이란 주장입니다. 대부분은 되겠지요. 그런데 시스템이라는것은 그렇게 돌아가면 안되죠. :

댓글 120 익명 2014-12-15 05:04:44

결국 마무리하자면 환자의 진단정보를 약사가 가지고 있지 않은상황에서, 또 그 정보를 약사가 가지게 되더라도 의사와 동일한 내용의 지식을 가지고있지 않은 현실에서 볼 때, 약사가 교정할수 있는건 대부분 기재오류(0을 더 붙인다던가)라든지 정도일거고, 그게 안중요한건 아니지만 이를 위해서 조제비를 3배나 뻥튀기 시키는건 재고해볼 이유가 충분하다는겁니다 :

댓글 121 익명 2014-12-15 05:06:46

갑자기 든 생각인데 차라리 각 병원에 약사를 고용해서 약도 같이 팔수있게 하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면 잘됐지 안되진않을테니까요 :

댓글 122 익명 2014-12-15 05:11:52

저도 병원에 의사있듯이 약사을 두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아예 '약국'이라는 걸 없애서 약만싸는 소위 동네슈퍼아저씨라고 비꼬는 말 안나오게요. 약국약사 할 인력을 약 개발하고 연구하는 데 쓰면 좋겠어요. :

댓글 123 익명 2014-12-15 05:34:52

117 혈압약과 이뇨제를 동일선상에 놓고 계셔서 지적한 부분이었는데 표현이 부족했나보군요
118 이부분은 정말 답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속상하네요. 약사는 대화 할 줄 모릅니까? 복약지도가 약사 혼자 말만하는게 아니죠. 다른 드시고계신약 있나요 이제까지 약물알러지 있으셨습니까? 이 약먹어봤더니 불편한점은 없으셨는지요. 등등 정보야 얻으면되죠. 이제까지 약사들이 이러한 부분에 대한 노력 없이 그냥 처방전 보고 약찍고 식후 30분 하루세번이요. 해왔던것 인정합니다. 저도 짜증날때 많아요.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정적으로 복약지도 하시면서 환자가 약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돕고있는 약사들도 많습니다. 무시하고 없애고 돈많이 받아간다고 까고 볼일은 아니란겁니다. 분명 의사 이외의 누군가가 확인해보고 짚고 넘어가야할 부분이 있는거고, 의사들이 처방한 약물에대한 복약순응도를 높이는 측면에서도 약사의 역할이 필요하단 말입니다. 차라리 너네들 똑바로 해라 라고 주장하는 것이 옳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병원에 약사를 둔다는 부분은 조금만 더 생각해봐주셨으면 좋겠네요. 사람들이 가볍게 일반의약품을 찾고싶을때에도 약국이란곳을 방문합니다. 뭐 일부분은 편의점으로 넘어갔으니 일반의약품 편의점에 다 주고 조제만 하러 병원에 들어오라 하시려나요 ㅎㅎ :

댓글 124 익명 2014-12-15 05:56:31

의사 vs약사 뭐가 더 신뢰할 수 있냐고 물으신다면 당연히 의사 아닐까요 의사는 일단 전문의로 근무하잖아요
저 호흡기 문제 있어서 병원 자주 가는데 병원에서 복약지도 해주고 약국가서 복약지도 다시 받으라고 해서 약국에서 복약 지도 해달라고 하면 버벅이면서 뜯어서 설명서 보고 하더군요 그것도 틀리게 말해줬구요
의약분업 당시에 상황이 의사가 약국에서 진료하는거 못하게 해야된다 위험하다 이렇게 하니 약사협회에서 그러면 병원에서 약 받는거 못하게 만들어달라 이렇게 합의했던거 기억나네요 파워싸움에서 밀린거지 실제로 약사 의사는 신뢰도에서 비교할 수 없을정도죠 :

댓글 125 익명 2014-12-15 05:58:36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의사가 자기 전문분야 약 설명해주는것과 다르게 약사가 모든 약을 알 수 없죠 대충 설명서 보고 설명하는데 그것도 귀찮아하는게 현실이니까요 오히려 의사가 약남용해서 처방하는거 방지하는게 중요한데 그럴거면 처벌 수위를 높이는게 나아보이고요 의사 약사 밥그릇 싸움에 국민들 불편만 증가하지요 :

댓글 126 익명 2014-12-15 07:34:11

약사들 보면 진짜 개꿀 직종인 듯. 법으로 그 개꿀을 전국민의 부담으로 보장하고 있는 것 같아서 그닥.. 복약지도를 제대로 해 주는 것도 아니고. 약사들 감기약 슈퍼에서 못팔게 하려고 막 시위할 때 보니까 진짜 국민 생각은 개뿔 밥그릇 생각밖에 없음. 얼마나 개꿀이면 약사회 로비력 키울 시간이 남아돌아 국회의원 조제하고 있고 :

댓글 127 익명 2014-12-15 07:50:06

120플에 동감 :

댓글 128 익명 2014-12-15 07:54:27

의약분업해서 이익 본 건 약사 밖에 없음. 의사도 손해, 의료 보험도 돈 더 털려서 손해, 환자들은 돈 두 번 내서 손해. 복약지도란걸 정말 본 적이 없고.

아니일단 환자가 먹는 약과 환자 상태에 대해선 주치의가 가장 잘 알텐데 왜 복약지도를 다른 사람이 해야하며 어떤 약을 왜 먹는지에 대해 다른 사람이 봐줘야함?? 그게 또 웃기는게 문제생기면 약사 책임도 없던데. 약사가 중간에 필터링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그 조제비 챙기는 거면 문제생겼을 때 약사도 책임을 져야지. 이게 뭐하는 제돈지 모르겠네요 :

댓글 129 익명 2014-12-15 09:01:51

120, 128공감이요.....
그닥 3배값을못하는거같아요
그래도 약사파워가 너무쎄서 바뀌기힘들겠죠
정치파워도 약사가 너무쎄서뭐... :

댓글 130 익명 2014-12-15 09:03:32

120/ 이분 최소 배우신분... 약사가 교정한다는거 너무 과장되고 부풀려진 이야기 많아요. 약처방 이란게 책 몇권 보고 한다고 할줄 아는게 아님. 차라리 지금 약사의 역할은 약봉지 안에 약 담아 줄테니 약싸는 과정에서 문제생기면 내가 책임지겠다 정도 밖에 없어요. 하루에 약싸는게 얼마나 많은데 그걸 교정해요 바빠 죽겠는데. :

댓글 131 익명 2014-12-15 09:06:25

진심 약사가 개꿀 직업인것 같네요 피트나 볼까 으...... :

댓글 132 익명 2014-12-15 10:25:36

투약사고시에 약사도 같이 책임을 져야 제대로 될텐데 :

댓글 133 익명 2014-12-15 10:42:02

어짜피 국민을 담보로 양아치짓하는건 의사나 약사나 매한가지. 의학은 큰 의미에서 정치와 다르지 않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

댓글 134 익명 2014-12-15 11:25:12

북핵과 함께 DJ가 만든 작품 :

댓글 135 익명 2014-12-15 11:51:53

요붕증에 루프이뇨제쓰는건 이번에 배웠는데요(약대2년째) 완전무시하시네..교수님께서 의약품정보학시간에 DUR 시스템이잘돼있지만 지금도 잘못된처방으로인한 사고가 수없이많다고하시던데요 종합병원에계실땐 초짜의사들 처방에선 하루에몇건씩잘못된게나온다고. 이게아무리1%밖에 안된다고해도 100명중1명이고 10000명중 100명입니다 :

댓글 136 익명 2014-12-15 12:23:06

그 1%를 지금의 시스템에서 약사가 잡아내긴 하나요?
솔직히 사람인이상 실수 나오는건 당연하고 더블체크하자는건 당연한 말임. 근데 지금 그 더블체크기능을 약사가 못하고있다는게 쟁점인데 물흐리는분 많네요 :

댓글 137 익명 2014-12-15 12:25:20

그리고 ACEi가 혈압약이예요 이렇게 기계적으로 답변해주는 약사는 영어에서 function이 뭐예요? 이러면 기능이예요 이렇게 답해주는거랑 똑같음.
함수로 해석해야될 부분에 무조건 기능이라고하면 글쓴사람은 미치고 팔짝뛸노릇이죠 :

댓글 138 익명 2014-12-15 12:32:11

진짜 의사들 자기네들만 잘난줄 아는 그 버릇 안 버리면 앞으로도 계속 힘들겁니다. 뭐 사실 지금 말하는 것 만큼 힘든지도 잘 모르겠지만요 :

댓글 139 익명 2014-12-15 12:39:31

현실은 병원이랑 붙어있는 약국이 이득보는거 아닌가요?
한건물에 있는 약국과는 긴밀한 관계처럼 보이긴합니다.
제가 간염때문에 약을 먹는데 A, B라는 약을 처방받는데
병원 약국이 A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다른 약국 갔는데 B를 안팔아요.
그래서 엄청 힘들게 구했던 기억이..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병채로 몇달치 한번에 사는 약인데
약사에게 복약지도료를 낸다는게 좀 아깝긴합니다.
사는 순간에는 동네마트와 다를게 없는데 말이죠 :

댓글 140 익명 2014-12-15 17:50:17

밥그릇 싸움에서 의사가 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함.
하지만 환자의 병력이나 정보를 볼 수 없는 상태에서의 복약지도? 의미 없다고 생각함. 차피 용법도 의사가 처방해 주는 것이라 약사의 복약 지도는 의사 처방지 읽어주는 것에 불과함.
한마디로 약사는 이 환자의 병력도 모르는 채 의사 처방을 읽어줄 뿐인데 왜 구런 약사들에게 보험비가 그렇게도 많이 가야 하는지?????????? :

댓글 141 익명 2014-12-15 19:20:31

이분 의약분업 되기전에 약국에서 약 안사드려본분. :

댓글 142 익명 2014-12-15 19:38:04

글 쭉 읽어봣는데 의약분업은 약사 새끼들 밥그릇 키워준 꼴 밖에 안됐네요. 제삼자 입장에서 약사의 역할을 잘 모르겠습니다. 펭돌왕자님 논리를 반박하는 약사들도 없군요. :

댓글 143 익명 2014-12-15 19:39:05

결론 시발 약대다니는 놈들이 지들 밥그릇 커버치려고 댓글 존나단걸로 밖에 안보이네요 :

댓글 144 익명 2014-12-16 18:00:00

이미 이 글의 논쟁은 끝난거 같은데 몇가지만 적자면, 초진이 아닌 재진의 경우 의원과 약국중에서 약국이 보험료 더 많이 챙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비 계산기라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계산기 두드려보시면 약국에서 조제비 등의 명목으로 얼마나 가져가는지 정확하게 나옵니다.
항생제 오남용? 의사가 항생제 처방하면 약국에서 그걸 막았습니까? 아닙니다. 항생제 사용줄어든건 의사내부에서의 자정작용때문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공단&심평원에서 삭감때려버린거죠. 대체 어떤 논리를 펼치면 의약분업으로 항생제 사용률이 줄어든다는 말이 나왔는지 알고싶습니다.
비용측면에서도 의약분업이후 건강보험 지출액이 늘어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 의약분업이후에 건강보험지출액 급등한거는 이미 정부에서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의사, 약사가 아닌 환자입장에서 보면, 병의원가서 진료보고, 약국가서 약을 사야하는 불편함도 생겼죠. 지금 약국이 없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에 가보면 약국없이도 잘만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런데 의약분업을 유지해야하는 명분도 있는지도 의심스럽네요.
리베이트? 약사들에게는 리베이트라는 말이 아니라 "백마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약을 구매했을때 그 비용의 몇%를 카드포인트나 현금으로 주거나, 또는 약을 추가적으로 더 주는 리베이트의 다른말입니다. 근데 웃긴게 리베이트인데도 이건 합법으로 취급합니다. 의사들 리베이트? 분명 문제되는 부분이 맞습니다. 하지만 약사도 리베이트 있습니다. 문제 되는게 당연한건데 이게 법적으로 보호받는다는게 웃긴거죠.
약학정보원 정보유출문제는 지금도 진행중이긴 하지만 PM2000 이었건가? 그 프로그램 통해서 개인정보유출된것도 분명한 사실이구요.
또한 일반약 편의점 판매를 반대했던것도 약사회였다는것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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