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부사장은 만취한 상태로 비행기 탑승권 발권데스크에서 이미 대한항공직원들과 말싸움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등석에 탑승한뒤 ‘IOC 위원들을 다 죽여야 돼’라고 소리치다,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째 내밀며 먹을 것인지를 묻자 승무원 매뉴얼 위반이라며 사무장을 내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통한 소식통은 조부사장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 ‘거의 난동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직후, 여객기는 지상의 대한항공 운항팀과 연락하며 여객기의 리턴이유를 사무장을 내리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짐을 내리기 위해 회항하는 것으로 하라"고 지시하는 등, 회항 이유도 조작하려 한 사실이 교신내용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조부사장으로부터 하기지시를 받은 사무장은 남성 사무장으로, 당초 사무장이 메뉴얼을 제대로 제시하지 못했다는 대한항공 해명과는 달리 메뉴얼을 정확히 제시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미 8년 전에 '땅콩은 봉지를 승객에게 보인 뒤 승객 승인을 받아 개봉하는 것'으로 매뉴얼이 바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매뉴얼은 지난 2006년, 일등석에서 땅콩이 봉지 없이 서비스되자 "땅콩 알레르기 환자가 많은데 개봉해서 가져오면 어떻게 하느냐"는 항의가 제기되어서 변경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땅콩 알레르기 환자를 고려해 매뉴얼이 바뀌었지만, 조부사장은 이를 숙지하지 못했고, 승무원들 앞에서 매뉴얼을 잘못 알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망신을 당한 것으로 생각해 사무장을 내리게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http://www.tkctv.com/news/boardDetail.asp?pBoidx=9800&pPage=1&pBoardType=NEWS
ㅋㅋ진짜 바닥을 보이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5: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