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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0
익명
2014-12-28 12: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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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이 인생이 뒤바뀌는 충격적인 범죄를 당해서 수십명의 인생을 아예없애버렸군요.
'잘잘못을 떠나서'라는 말을 하시는 것부터 별로 드릴 말씀이 없긴 한데 잘쟌몬을 떠날 이유가 절대 없구요
저여자가 죽인이유 간단히 말씀드리면 '내가 강간당할위기에 처해서 애처로운 눈빛으로 도와달라고 요청했는데도 칼든 강도에게 덤벼들지 않고 외면하다니 괘씸한 것들' 이겁니다
이 생각으로 사실상 어떤 의무도 책임도 없던 단지 영웅적이지 못 했던 평범한 어른과 죄없는 아이들이 모조리 죽어버렸죠.
자꾸 인성 어쩌고 하시는데 자기 감정에 따라 저런 극악무도한 짓을 저지른 여자를 이해하고 동조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묻고 싶습니다. 내 충격과 배신감이 엄청났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별 잘못도 없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가버린 여자, 그리고 그걸 이해할 수 있다며 동조한다면, 현실에서도 자기의 즉흥적 감정을 최우선으로 두는 그런 사람일 것 같네요.
저 이야기가 영화화 된 데는 분명히 제작자의 메시지가 담겨있지만 제가 볼 때는 사례를 잘못 집었습니다. 너무 갔어요 이 이야기는. 제작진은 피해자로 생각하게 만들고 싶었는지 몰라도 저처럼 말도 안 되는짓을 저지른 집단살인마의 느낌이 더 강하게 와 닿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요. 마지막에 남자의 웃음도 허탈하거나 어이없어서 웃었다기보다는 굉장히 기분좋은 웃음, 통쾌한 웃음?으로 느껴져서 정말 별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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