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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1
익명
2014-12-20 18:30:16
60/ 제 요지는 아주 많은 팩터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여자가 남자보다 결혼비용을 준비할 경제적 여력이 훨씬 떨어진다, 고로 남녀 둘다 최선을 다해서 여태 모은 돈으로 결혼준비를 할 때 자연스레 2:8의 비율이 생기는 것이다라는 거였고, 여기서 벗어난 예외의 경우는 또 그만큼 결혼 비용 부담이 달라지는 게 현실이다 라는 것이었죠.
여자가 군대 안 가고 2년 먼저 취업하니까 경제적 여력에서 별 차이가 없다고 하셨는데, 결혼하는 남녀의 평균 나이가 남자 32세, 여자 29세 정도라 평균 세 살 정도 차이가 나니, 군대 2년 극복하고도 1년이 남네요. (통계청 자료 : http://static.news.zum.com/images/9/2012/04/19/NISI20120419_0006217484_web.jpg)
그리고 부모님들이 보편적으로 딸보다 아들에게 결혼비용을 더 많이 보태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왜 이런 보편적인 현실을 팩터에서 빼야 하나요?
어린 여자를 보편적으로 '좋아하기만' 한다구요? 아니요. 어린 여자와 보편적으로 '결혼도' 합니다.
보편적인 여러 팩터들을 무시하고 빼버리자는 님의 말이 훨씬 개소리스럽네요. 그리고 결혼을 준비할 수 있는 경제적인 여력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를 분석하는 게 왜 결혼을 상품화시키는 게 되죠?
그리고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이런 모든 보편적인 팩터에서 벗어나서 '나이차이도 안 나고', '부모님이 지원해 주시는 정도도 비슷하고', '여자 쪽 부모님이 집 절반만 해오겠다는 사위 허용하는 사고방식을 갖추고', '여자가 남자와 급여가 비슷한 직장에 다니고' 해서 경제적 여력이 달라질수록 결혼 비용부담은 2:8에서 멀어지는 게 현실이라고요.
여자들이 무슨 이기적인 유별난 종이어서 돈 있는데도 안 꺼내놓고 감춰둔 채 남자보고만 집 해와! 이러는 게 아니고요, 여자 남자 둘다 결혼 준비하면서 여태까지 모은 있는 돈 없는 돈 다 꺼내 쏟아부어서 결혼하려고 할 때 2:8이 평균적으로 만들어지는 경제적 여력의 차이라는 겁니다.
이상 독해능력 떨어지는 분에게 다시 쉽게 설명하는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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