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편집국: 가난에 대하여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5-06-01 09:49:03 | 글번호 : 7831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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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편집국: 가난에 대하여

http://hankookilbo.com/v/26c7b882539c465d8bbb38fb7ffc89aa

"그의 급여 명세서에는 ‘월급 117만7,460원-(기숙사비 300,000 + 쌀 50,000)= 827,460원’이라 적혀 있었다. 전기ㆍ가스비 별도에 월 2회 휴무. 27일 보도된 한국의 한 농장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다. (중략)
그들이 재배한 ‘7종 신선 쌈채소’의 1kg 인터넷 판매가가 7,000원선이다. 배송도 무료다. 그러니 농장주의 최저임금 타령을 탐욕의 핑계라 치부하기도 힘들다. 그런 채소의 주 소비층은 아마 살기 빠듯한 도시 서민들일 테다. 그렇게 알게 모르게 나는 저 저임금 사슬의 한 매듭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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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말 좋습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7:33:30:

댓글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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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06-01 09:50:15

한국일보 좋음 :

댓글 2 익명 2015-06-01 10:01:10

한경이랑 착각해서 1플보고 읭? 했는데 한국일보군여 :

댓글 3 익명 2015-06-01 10:03:05

잘읽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이 참 짠하네요.
"티라도는 현재 작가 겸 저널리스트다 지난 해 9월 가디언 인터뷰에서 그는 연간 2만8,000달러 정도 번다고, “이제 살 만하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저임금으로 살던 1년 전보다 더 화가 난다고 했다. “세상에! 이 삶은 너무 쉽잖아. 팬케이크 가게 그만둔 뒤로 고된 일은 단 하루도 안 했는데….”" :

댓글 4 익명 2015-06-01 10:27:10

의미있는 기사네요, 감사합니다 :

댓글 5 익명 2015-06-01 10:37:42

ㅊㅊ :

댓글 6 익명 2015-06-01 10:45:56

ㅊㅊ... :

댓글 7 익명 2015-06-01 10:48:09

ㅊㅊ :

댓글 8 익명 2015-06-01 10:50:50

최저임금 올리면 영세업체 망한다는 것에
그거 올려서 망할 업체라면 도태되는 게 당연하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데
그렇게 간단하지 않은게 그 영세업체에 의해 파생되는 상품들이 상당하고
그것들을 모두 사서 쓰고 있다는 건데
본문의 채소 예가 정말 적절하네요 :

댓글 9 익명 2015-06-01 11:53:48

ㅊㅊ :

댓글 10 익명 2015-06-01 18:49:15

참.... 가난이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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