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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상반기 임시 경학대회 회의록 중 -
학생측에서는 설문조사 진행으로 인한 학생들의 니즈 전달 및 타 대학 조사 결과 자치공간의 필요성을 전달함.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학장님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심. 그러나 자치공간의 분배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심.
경영별관에서 반실을 운행했을 때 위생문제나, 사건 사고 문제 때문에 폐지되었었음
+ 반실을 70명 모두 다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소수만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형평성의 문제
+ 해외 대학들의 경우에는 없으므로 우리가 꼭 필요한가?와 같이 의문을 제기하셨음
+ 구조상 실질적인 공간 부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사실상 학생 자치공간을 주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임.
학생회 측에서는 학생들의 입장을 어필하기 위해 계속해서 말씀드렸음. 친목도모를 위한 반실이 부족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하고 공감하셨음. 그러나 공간에 대해서는 저희의 입장이나 시각에 대해서 많은 차이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음. 학장님께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셨지만 학생회에서 낙담하지 않고 계속해서 학장님과 계속해서 의사 소통 할 것임을 약속해주셨으므로 이런 경학대회 자리를 빌어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서 전달하고자 함.
-> 회장 : 이두희 학장님께서는 호박회 활동을 하셨고 학생들의 extra-curriculum을 매우 높게 평가하셔서, 초기 반실을 분배할 때 자신이 적극적으로 유치했었음. 그러나 지금 이렇게 시각이 정반대로 변하게 된 것은 반실의 위생문제. + 조직에 속한 사람과 속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눠졌을 때에도 소수에 대한 형평성의 문제가 성립하는데, 속한 사람들 중에서도 반실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로 나뉘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음. 다른 교수들은 정말 굉장히 반실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저희도 난감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함.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 E반 총무 : 경영별관들이 원래 학생들의 자치공간으로 활용되었다고 들었는데 맞나요?
-> 회장 : 네.
-> E반 총무 : 그렇다면 별관을 헐고 새로 지은 현차관이기 때문에 그 때 누렸던 자치공간들만큼을 배부해주는 것이 합당한 거 아닌가?
-> 회장 : 교수님들(학교측)은 자치공간의 부정적인 측면이 긍정적 측면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부정적인 것은 아예 없애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 계심.
▶ 경농 : 학교 측에서 자치공간의 역기능을 말씀하셨다고 했는데 어떤?
-> 회장 : 더럽고 사고가 있고 형평성의 문제가 있고 새로 생긴 현차관에 그러한 자치공간을 두는 것이 학교가 뽐내고 싶은 명예를 훼손시키는 점이 있다고 말씀하심.
... (후략)
총장님 발언으로 과거 경영대 사건이 언급되길래, 궁금증을 풀어드리려고 해당 내용을 퍼옵니다.
개인적으로 관리가 안되니까 없애자는건 지금 정부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요
'고심 끝에 동방 해체하기로...' 같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1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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