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합니다

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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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11-25 09:23:38 | 글번호 : 6051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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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송합니다

유독 블랙컨슈머가 많아서 직구 배송비 상승

기사 원문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469&aid=0000032439

짤 수정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22:56:33:

댓글수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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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4-11-25 09:24:39

킁킁 ㅃㅃ냄새 :

댓글 2 익명 2014-11-25 09:25:02

미-개 :

댓글 3 익명 2014-11-25 09:25:17

현자 정니즈 ㅠㅠㅠ :

댓글 4 익명 2014-11-25 09:25:27

미개하네여 ㅉㅉ :

댓글 5 익명 2014-11-25 09:27:24

미개한 사람들이 많네요 :

댓글 6 익명 2014-11-25 09:28:25

이런 사람들 법적 책임 묻게 좀 ㅠ 이런 치들 때문에 엄한 소비자들 피해만 보고 ㅂㄷㅂㄷ :

댓글 7 익명 2014-11-25 09:29:46

없는 티 너무 내네요ㅋㅋㅋ :

댓글 8 익명 2014-11-25 09:31:21

정부니 기업이 나서서 직구 안 말려도 알아서 자정되네요. 역시 스마트컨슈머들.. :

댓글 9 익명 2014-11-25 09:31:54

정부가 국내기업을 위해서 틀어막지 않아도 미-개한 국민 수준이 알아서 직구를 틀어막아주네요 ㅋㅋ :

댓글 10 익명 2014-11-25 09:36:48

한국기업이 환불 교환에 인색한 이유가 있군요 :

댓글 11 익명 2014-11-25 09:39:38

센송합니다.. :

댓글 12 익명 2014-11-25 09:39:59

한편으로는 판매자가 허술한 점도 문제 아닌가요? 도덕적으로야 김치근성가지고 비판할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주어진 환경하에서 자신의 효용극대화하는건 당연한 이치인듯. 애초에 판매측에서 악용가능성을 고려해서 환불이나 고객불만 신청이 접수했을때 선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어야 된다고 봐요

국내에서도 가끔 뽐뿌에서 판매측 실수로 가격 잘못 올리면 다 같이 달려들어서 대량주문해버리잖아요. 솔직히 그지근성 꼴뵈기싫긴한데 장사하는 사람이 애초부터 철저하게 내부시스템 정비 못한 과실이 더 크죠 뭐. :

댓글 13 익명 2014-11-25 09:40:12

사은품 참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이전에 학교에서 근장 할 때 학과 프로그램 단체로 니트티 맞췄었는데
프로그램 상 어디 갔다오는 게 있었어요.
거기 갔다 온다음 도중에 잃어버렸으니 하나 더 달라,
참가는 못 했는데 티는 달라,
앞으로 추워질 건데(프로그램이 초겨울이었음) 필요하니 하나 더 달라, 사이즈 바꿔달라,
결국 사이즈 바꿔달라던 여학생 세번이나 더 와서 티 두 개나 더 받아갔어요.
80명 예상인원에 95개 넉넉하게 맞췄고 실제로 70명 안 되게 참여했는데 티가 전부 다 동났다는.... :

댓글 14 익명 2014-11-25 09:41:08

12/ 효용 극대화에, 받고 나서 안 받았다고 거짓말 해서 더 타는 등의 불의는 포함되지 않지 않나요;;
이게 뭐 부리도 아니고 :

댓글 15 익명 2014-11-25 09:43:04

12 미개한데다 염치도 없군요 :

댓글 16 익명 2014-11-25 09:44:24

"유독 한국 고객들이 상품을 못 받았다거나 제품 훼손..." 어휴 부끄럽네요 나라망신 :

댓글 17 익명 2014-11-25 09:45:30

12/ 헐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18 익명 2014-11-25 09:45:41

12 효율이 높으면 다 인가요? 부끄러움이 무엇인지 알아야 사람입니다. :

댓글 19 익명 2014-11-25 09:46:02

미--개 :

댓글 20 익명 2014-11-25 09:46:07

12/ 그래서 그 대단한 효용 극대화에 대응해서 한국 배송용으로는 배송추적 가능하고 배송료 두세배 비싼 국제택배업체만 쓴다는게 기사의 요지입니다..

그 이전에 일반소포로 보내고 혹시 안 갔다고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쿨하게 다시보내주던건 받아놓고 안받았다는 병신같은 소리를 안 하는게 저 동네의 상식이라 그랬던 거고 한국은 그 상식이 안통한다는 거에요. :

댓글 21 익명 2014-11-25 09:58:04

네 도덕적으로 비판해야 할 부분이긴 한데요. 이게 국제적 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는 건데 소규모 공동체에서 서로 인격적으로 교감하듯이 도덕에만 의지해서 질서를 세울 순 없잖아요. 그러니 판매측에서 판매정책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었어야 했던거 같아요.

어떻게보면 이것도 일종의 차익거래 아닐까요? 외국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소비자책임을 묻지않는게 개선되어야 할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블랙컨슈머들이 이런 식으로 차익거래를 실현하는게 장기적으로는 순기능으로 작용할 수 있은거 같아요. 나열된 화장품 제조업체가 지구 건너편에 있는 한국에서도 먹힌다는건 그만큼 자신의 시장을 확대할 여지가 크다는 거잖아요. 신시장 개척을 염두에 두고있가면 미리 이런 사건을 계기로 판매시스템을 정비하는 것이 유익하겠죠. :

댓글 22 익명 2014-11-25 10:00:32

불법이 아니라고 해도 이건 탈법 입니다. 탈법으로 부정축재나 탈세는 불법이 아니니 효율성을 따졌을때 옳다고 보는건가요. 그리고 저런 국가적 이미지는 축적되었을때 고스란히 되돌아오기 마련이죠. :

댓글 23 익명 2014-11-25 10:05:27

20
운송비 등의 거래비용이 정상적으로 부과됐을때 더이상 그 제품 안찾는다면 그게 원래 수요의 균형점이었던거죠. 일시적으로 가격이 저점에서 형성됐기 때문에 초과수요가 발생했고 그 과정에서 관심이 집중되기 때문에 저런 문제가 발생하는건 부도덕할진 몰라도 경제적인 관점에선 지극히 당연한 수순 아닌가요? :

댓글 24 익명 2014-11-25 10:08:00

23 부도덕하니까 문제죠
왜 유머글에서 경제 찾으세요? 그리고 양심없는게 경제로 논할 거립니까? :

댓글 25 익명 2014-11-25 10:08:05

잃어버렸다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데..... :

댓글 26 익명 2014-11-25 10:09:12

유머글-> 핫게글.
이건 뭐 동업자한테 사기쳐놓고 어차피 내가 아니었으면 넌 사업 시작도 못했어 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닌가요. :

댓글 27 익명 2014-11-25 10:09:48

효용극대화잼 ㅋㅋ :

댓글 28 익명 2014-11-25 10:11:51

21/ 뭘 염두에 둬요.. 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건데 해외가 싸다고 너도나도 사는 건데요 . 개선해야 할 판매 시스템은 하나도 없어요. 그냥 소비자가 받고도 딴 소리 안하게 택배로 부치면 되는거고 그렇게 한대잖아요. 한국으로 보내는 제품만.

빨리 받을 필요 없는 사람에겐 일반 우편으로 보내서 배송비 뚝 떨구고 저렴한 값으로 보내서 판매자는 물건팔고 소비자는 배송비 싸게 사고 윈윈인데, 그 시스템에서는 소비자가 배째면 판매자는 할 말 없어진다는 틈새를 노리면서 균형이 깨진거구요.

판매자는 택배로 물건 보내도 손해볼게 없어요. 오히려 기존이 리스크 감수하면서 소비자 배송비 부담 줄여준거죠.

판매시스템 정비는 업체가 안 한게 아니라 그 정도는 리스크로 놓고 장사했는데 이상하게(?) 한국으로 가는 물품만 "분실"이 잦아지니 리스크 감당이 안되니 이제 수정한거죠. :

댓글 29 익명 2014-11-25 10:13:30

여태까지 다른 나라 사람들도 다 할 수 있었던 건데 왜 우리나라에서 직구 시작하니까 이렇게 되는 걸까요?

네 양심없는 우리나라 사람들 탓 맞음ㅇㅇ :

댓글 30 익명 2014-11-25 10:14:24

23 경제학을 이야기하시는데 어떤 교수님이 가르쳐주셨길래 불법행위를 경제학으로 합리화하는거죠?
그런 논리는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면 사람도 죽여도 된다는 논리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다.
실제로 중국 같은 경우 인신매매후 장기매매가 벌어진다죠? 이것도 경제적인 이득을 추구하는거니까 합리화가 될 수 있나요? :

댓글 31 익명 2014-11-25 10:15:23

25 전 기사가 신빙성 있는지부터가 의문이어서;; 진짜 한국행 제품들이 문제가 많았던 것일 수도 있잖아요. 카페나 블로그에 악용했다는 게시글이 올라오긴 했지만 이게 일부인지 전부인지는 모르지 않나요? 그렇기 때문에 판매측에서 블랙컨슈머와 그렇지않은 사람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고 진짜 미개한 사람들 많을 때만 한국사람들 미개하다고 욕해야된다는 겁니다. :

댓글 32 익명 2014-11-25 10:15:28

아마존 같은 대형 인터넷 몰은 엄청 관대해서 중고 거래시 피해가 발생해도 아마존이 일부 보상하거나 100% refund 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아마존이 직접 판매중개하는 거면 더욱 그렇고요.

근데 이걸 이런 식으로 써먹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참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나라 사람들이 멍청해서 이런 짓 못한 거 아닙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그게 도둑질인 걸 알고 있어서 안한거죠 :

댓글 33 익명 2014-11-25 10:15:30

세상은 경제적 효용만을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닙니다. 만약 그렇다면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지도, 앰뷸런스에 길을 비켜주지도 않겠죠. 너무 경제학에 몰입되신 것 같네요. :

댓글 34 익명 2014-11-25 10:15:44

23/ 그래요 경제적인 관점으로는 당연한데 저 기사가 경제찾는 기사였냐는 말입니다. 경제적인 관점으로 업체도 배송정책 수정했구요.

근데 그 경제적인 관점이 외국에선 해당 안되고 국내한정인건 소비자도덕이 틀려먹었다는 거구요.

위에 말씀드렸지만 우리 위대한 스마트 컨슈머들이 저렴한 직구상품으로 내수시장 무너질까봐 너도 똑같이 택배로 보내라고 공정무역 스킬 발동했다 뭐 그런건가요. :

댓글 36 익명 2014-11-25 10:16:56

저도 저번에 금가서 온 제품 하나 있었고 개봉된 중고상태로 온 제품이 하나 있었는데 그러잖아도 그거 클레임 걸면서 좀 께름칙하더라구요 이런 기사를 본 뒤라서... 그쪽에선 두말않고 환불해주긴 했는데 혼자 괜히 찔려갖고ㅠㅠ :

댓글 37 익명 2014-11-25 10:17:36

지하철에 역무원 안본다고 카드 안찍고 월담해서 가는게 당연한건 아니죠 :

댓글 38 익명 2014-11-25 10:17:59

받았으면 받았다고 말하는게 어려워서 경제학 끌고오시나.... :

댓글 39 익명 2014-11-25 10:20:08

저도 이 기사를 백프로 신뢰해야 하는가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각 개개인의 사정들이 있는데 정확한 통계 자료나 근거 없이 단순히 회사 입장의 논리를 그대로 차용해서 가져온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직구족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확산시키고자 하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이 '효용극대화'라는 원리 하에서 당연히 발생할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그건 아니지요. 애초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효용극대화를 못합니다. 이건 합리성의 문제가 아니에요. :

댓글 40 익명 2014-11-25 10:20:20

거지샛기들인가.. 극혐 미개 :

댓글 41 익명 2014-11-25 10:21:47

솔직히 가끔 뉴스 보면 진짜
저런 사람들이 존재하나,
뭔가 과장시키거나 어떤 목적에 의해
의도적으로 몰아가기 식 기사를
쓰는게 아닌가 등등 의심을 할때가
많았는데 더리싸우쓰 님 덕분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들임을
알 수가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 사회 생활을 함에 있어
다양한 유형의 사람이 있다는걸
참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댓글 42 익명 2014-11-25 10:23:07

그리고 증거가 없다뿐이지 소포로 받아놓고 추적 안 된다고 안 받았다!! 하는건 꼼수도 효용증대도 아닌 그냥 사기에요 사기.

뭐..프로모션에서 사은품만 먹고 튀는건 엄밀히 따지자면 그런거 정도는 홍보비로 생각하는 거겠지만.. :

댓글 43 익명 2014-11-25 10:25:00

약정장사하는 우리나라 폰업계는 미개 국민 머리 위에 있었던거로군요.
약정 없애면 뽐팡이 창궐할듯 :

댓글 44 익명 2014-11-25 10:25:04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더라도 일단 기본적으로 법과 질서 내에서 해야죠..
도덕적 해이를 떠나서 받고도 안 받았다고 주장하는건 불법인 것같네요

그리고 환불을 해도 사은품을 준다? 이건 회사가 약관을 잘못만들어서 생긴 일로 보이는데
이걸 악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요?
39플님 말대로 너무 언론을 믿을 필요는 없을 것같은데요
요즘 직구관련 기사보면 죄다 부정적인 기사밖에 없던데... :

댓글 45 익명 2014-11-25 10:26:09

기사 이런식으로 퍼오시면 안돼요

뻔히 밑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써 있는데 ㄷㄷ.. :

댓글 46 익명 2014-11-25 10:26:17

39 앞부분은 제가 하고픈 말과 일치하네요. 판매측에서 자체적으로 블랙컨슈머 선별하는 시스템도 구비안해놓은 상태인데 기자나 판매측이나 정황상증거만 가지고 한국사람은 미개하니까 배송비 올라도 싸다고 주장하면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만약에 선별시스템을 통해 한국고객중 블랙컨슈머가 대다수라고 제시했다면 얘기가 다르겠죠.

그렇기 때문에 선별시스템없이는 개인적 차원에서 효용극대화하고자하는 본성만으로 현상을 설명할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누가 나쁜 놈이고 누가 착한 놈인지, 각각의 머릿수는 몇명이나 되는지를 알아야 효용 이외의 가치를 끌어들여 평가를 하죠. :

댓글 47 익명 2014-11-25 10:27:49

기사에서 오바할 수 있기는 하지만 뽐뿌 문화 보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일 같아요.
뭐 괜찮다 하면 우르르 몰려가서 털고 나오는데 당하는 업체 입장에서는 한국에만 특별 정책 시행할 생각도 당연히 할듯요. :

댓글 48 익명 2014-11-25 10:28:58

42 말그대로 증거가 없잖아요. 몇몇 사례 일반화하는등 대부분 정황이 그렇다는 것뿐. :

댓글 49 익명 2014-11-25 10:30:16

45/ 수정했습니다. :

댓글 50 익명 2014-11-25 10:32:07

46/ 경제는 애초에 윤리와 뗄 수 없는 학문입니다. 이 합리적 기대가설의 열풍 이후로 이상하리만큼 일반인들 사이에 미시적 합리성에 대한 '신화'가 만들어졌는데, 그런식으로 우리를 기계화해서 평가하는 것은 인간의 존엄을 스스로 깎아먹는 것이에요. 실제로도 그러한 점으로 비판을 많이 받기도 하고요. 물론 분석에 유용하죠. 그렇게 인간을 수식화시키면 얼마나 편합니까. 저도 처음 경제학과에 들어와서 경제를 배울 때만 해도 그 논리성에 감탄했었죠. 하지만 그렇게 우리를 정당화시키면 안됩니다. 인간은 그 이상의 존재가치를 가지고 있어요. :

댓글 51 익명 2014-11-25 10:34:57

'고급 화장품 하나 살 돈으로 두 개를 받는 꿀팁'이라는 글이 공개적으로 돌아다니는 나라인데 상품 팔기 전까지 저 인간이 블랙 컨슈머인지 아닌지 어떻게 알까요? 저같아도 나라 전체 필터링 걸듯 :

댓글 52 익명 2014-11-25 10:37:13

선별 시스템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었으니까 시스템이 없는 거겠죠? 경제학에선 시장 시스템의 존재를 마치 자기완결적으로 존재하는 것인 양 가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시장이란 사회적 합의와 도덕의 규율의 결정체라고 봐야 해요. '설마 그런 짓은 안 하겠지' 라는 신뢰들이 모여야 거래가 이루어지고 시장이 형성되는 겁니다. 제시된 사안도 이 틀에서 봐야 할 거 같아요. 이전에는 신뢰가 일정 수준 이상 지켜졌기에 시장이 성립되고 기능할 수 있었지만 (기사가 사실이라면) 한국인들은 시장 성립의 기반이 된 그 신뢰를 파기하여 시장 자체를 붕괴시킨 거죠. :

댓글 53 익명 2014-11-25 10:37:16

50
공감합니다. 다만 지금 이 상황에서는 한국고객중 누가 비윤리적이고 또한 그러한 사람의 비중이 얼마나 되는가를 알 수가 없다는게 문제의 시발점이라고 봅니다. 만약 대다수의 한국고객이 비윤리적이라면 그러한 판단을 토대로 배송비를 올리고 사은품을 없애는 경제적인 행동이 수반되어야겠죠. 문제는 윤리적인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채 한국고객은 미개하다는 전제하에 한국고객에 대한 불이익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윤리적인 평가를 내릴 수 없는 문제라면 경제행위만큼은 경제학의 기본원리에 입각해 설명해야 한다는게 제 주장의 요지입니다. :

댓글 54 익명 2014-11-25 10:37:24

51/ 유입 경로와 구매 형태 보면 국가 필터링 걸 소지가 다분하죠.
자주 잃어버린대서 안전한거로 보내주면 쌍수들고 환영해야 하는 것 아닐지. :

댓글 55 익명 2014-11-25 10:38:35

정니즈 얘기하면서 정색하는 사람들이 반성할 수 있는 글인 듯 ㅋㅋㅋ
다른 나라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하지 않는 행동을 하면서 욕먹는 건 분명 국민성의 영향이 있다고 할 수 밖에 없네요. :

댓글 56 익명 2014-11-25 10:39:43

이런걸 보면 참... 황금알 낳는다 싶으면 개떼같이 달려들어서 배갈라버리는 풍토ㅜㅜ :

댓글 57 익명 2014-11-25 10:40:15

그 어떤 시장도 존재할 수 있는 모든 부도덕한 행위에 대한 제도적 통제장치를 마련하지 않아요. 거래비용이 너무 커지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존속하는 건 최소한의 신뢰가 존재하고, 대부분의 경제행위자가 그 신뢰를 어기지 않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댓글 58 익명 2014-11-25 10:40:15

54. 생각해보니 그러네요 ㅋㅋㅋㅋㅋ
자꾸 잃어버린다고 해서 배송확실한 업체로 바꿔준건데
뭐가 문제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ㅠ :

댓글 59 익명 2014-11-25 10:40:18

한국 고객들은 대부분 물건 살 때 분탕질을 친다는게 근거가 아니라 분탕질한 케이스를 살펴보니 대다수가 한국인이더라는 것이 중요한거겠죠.

거기다 자기들의 조치로 직구 가격이 국내에서 사는 가격과 거의 맞먹게 되었는데, 이러면 a/s 불편과 긴 배송 기간을 감수하고 해외에서 물건을 살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데, 이건 자신들이 한국에 물건을 파는 것 자체가 손해보는 행위라는 걸 아니까 한국으로의 판매를 막는 거겠죠. '이래도 팔리면' 당연히 수요에 따른 가격 인상이라고 보지만, 안팔릴걸 뻔히 알만한 수준대까지 올리는 건 손실을 막기 위해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한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부족하던지. :

댓글 60 익명 2014-11-25 10:40:21

53/ 너무 아카데믹하게 접근하시는 것 같아요.
인간은 경제학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데 공감하신다면, 그 틀 안에서 설명이 불가한 형태도 얼마든지 있다는 건 아셔야지요. :

댓글 61 익명 2014-11-25 10:43:14

60. 아니 경제학에서 꼭 돈만 따지는게 아니라 명예, 양심도 고려할 수 있는데
저분의 효용은 돈에만 국한되신 듯한거지 다른 분야를 생각하는 경제학분야도 있어요
그렇게 경제학이란 표현을 쓰시면 경제학 좋아하는 사람은 슬퍼집니다 ㅠㅠ :

댓글 62 익명 2014-11-25 10:43:46

편법으로 탈세하는 것도 효용극대화겠죠? ㅋㅋ :

댓글 63 익명 2014-11-25 10:44:41

51
그러한 경영상의 판단은 존중하나 선별시스템 없이 한국고객 전체를 미개하다고 매도할 권리는 없다고 생각해요.

52
기사의 신빙성 여부가 문제네요. 저는 의심스러울 때는 의심받는 사람의 이익을 존중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지라.. 한국으로 배송한 제품에 유독 결함이 많았을 수도 있는 거잖아요? ㅋ 그걸 모르는 상태에서 미개하다고 불이익주는건 사태의 책임을 상당부분 소비자한테 고스란히 전가하는거 같네요. 제조물과실책임법의 소송요건만 봐도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에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로 인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었으면 족한거지 제조행위와 과실간의 인과관계까지 입증할 필요는 없는 걸로 알고있거든요. 그렇다면 이 사안에서는 제조업체가 입증할 책임이 있는거 같아보이네요 :

댓글 64 익명 2014-11-25 10:45:06

효용극대화에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그러면 전두환 수천억 비자금도 효용극대화의 결과물 ^^ 감시 못한 국민들 탓. :

댓글 65 익명 2014-11-25 10:46:48

뭔가 전제 자체를 잘못 깔고 가시는듯 한데 '효용극대화'의 원리도 시장에서의 최소한의 신뢰를 깔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진위 여부를 떠나서) 기사의 상황은 그 최소한의 신뢰도 깨져버린 셈이지요. 도덕이나 윤리, 합리성의 거창한 이름들을 꺼낼 필요도 없이, 이는 그냥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

댓글 66 익명 2014-11-25 10:48:23

댓글달다보니까 제가 제대로 불질렀네요...죄송합니다..국민성 미개론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들어서 그게 자꾸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발전한거 같네요

충고해주신 분들 말씀대로 경제논리를 벗어나서 사안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제 댓글때문에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

댓글 67 익명 2014-11-25 10:48:54

합리성의 신화가 이래서 무서운 것입니다.
일부 몰지각한 시장주의자들은 모든 것을 개인의 합리성으로 돌립니다.
이것이 한단계 더 나아가면 미국의 극보수주의자들처럼 개인의 환경도 개인의 선택, 즉 개인의 합리성에 의해 결정된다는 극단적인 주장으로까지 나아갈수 있는것입니다. '합리성'의 이름하에서 모든 것을 정당화시키면 안됩니다.
심지어 실제로 인간들은 전혀 합리적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요. :

댓글 68 익명 2014-11-25 10:49:07

기사가 100퍼센트 사실이란 보장은 없지만, 세상엔 정황이나 개연성이라는 게 있잖아요? 일단 저러는 사람을 인터넷 등지에서 쉽사리 찾아볼 수 있고, 꼭 이 문제만이 아니라 다른 부문에서도 이와 유사한 신뢰 파괴 행위가 한국인에 의해 행해져 왔으며, 이로 인해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황은 제조업체 쪽에 손을 들어주고 있는 거 같네요 :

댓글 69 익명 2014-11-25 10:49:21

네 그러니까 정말 본인들이 효용 극대화 시킬거였다면 그래도 한국에서 사는 것보단 저렴한 수준까지 올렸어야죠.

근데 A/S 불편+긴 배송기간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격과 값이 맞먹으면 아무도 안살건데 이건 효용 극대화가 아니라 그냥 '니네한텐 물건 안팔아'죠

거기다 트래킹 되는 비싼 택배회사 쓰는건 회사 차원에서도 아무런 이익이 없는 일일텐데요... :

댓글 70 익명 2014-11-25 10:50:24

63/ 아닙니다. 실제 제품가격을 올린적도 없고, 배송업체를 적절한 시스템이 있는 곳으로 바꿨을 뿐입니다.
또한 그런 생각은 소비자는 왕이다라는 구시대적 산물의 결과지요. 돈도 안되는 작은 시장에 유달리 새로운 시스템을 만들어줄 사업주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는 배송업체 변경 케이스가 되겠지요.
실제로 배송업체를 변경하는데 있어서(분명 매출의 극히 일부를 차지할 한국에만) 판매자가 얻는 이득은 뭐라고 보시나요.
PL법은 불법행위까지 눈감아주라고 있는 법이 아닙니다. 제조자가 가능한 큰 책임을 지도록 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이지요. 그렇다면 배송업체 변경은 오히려 PL법의 취지에 맞는 부분입니다. :

댓글 71 익명 2014-11-25 10:50:29

66/ 저도 처음에는 흥분했는데 경제학을 공부하는 같은 학도로써 다시 한번 경제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신것 같아서 전 오히려 유용했네요. 저도 취지는 이해를 하고 일정 부분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만 올바른 예시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

댓글 72 익명 2014-11-25 10:50:42

여담이긴 한데 스마트 컨슈머란 말 진짜 극혐...저런 신뢰파괴 행위는 대개 합리적인 스마트 컨슈머라는 미명 하에 이루어지는 듯. :

댓글 73 익명 2014-11-25 10:53:46

63/ 근데 처음에 했던 말하곤 상당히 다르네요 :

댓글 74 익명 2014-11-25 10:54:15

이 기사가 신빙성이 있는지 의문이나
그럴법하게 생각이 드는게 참., :

댓글 75 익명 2014-11-25 10:54:32

53/본인이 비판받는 이유를 잘 모르시나 본데 애초에 얌체족들의 행동을 효용 극대화로 정당화하셔서 비판받은 거에요. 53플에도 경제행위에 입각해서 설명해야 한다고 써놓으셨네요. 회사가 블랙 컨슈머를 선별하건 말건 그건 아무 상관이 없어요. 애초에 논점은 얌체족의 행동이 효용 극대화로 정당화될 수 있느냐 없느냐입니다. :

댓글 76 익명 2014-11-25 10:55:34

53/
한편으로는 판매자가 허술한 점도 문제 아닌가요? 도덕적으로야 김치근성가지고 비판할 수도 있지만 어찌보면 주어진 환경하에서 자신의 효용극대화하는건 당연한 이치인듯. 애초에 판매측에서 악용가능성을 고려해서 환불이나 고객불만 신청이 접수했을때 선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어야 된다고 봐요

이 얘기와

만약 대다수의 한국고객이 비윤리적이라면 그러한 판단을 토대로 배송비를 올리고 사은품을 없애는 경제적인 행동이 수반되어야겠죠. 문제는 윤리적인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채 한국고객은 미개하다는 전제하에 한국고객에 대한 불이익조치가 취해졌다는 점입니다.

이 얘기는 전혀 다른 얘긴데요... :

댓글 77 익명 2014-11-25 10:56:06

71 사실 저는 그걸 일깨워드리고자 핫게에 찾아온 요정,,,,

마지막으로 미-송합니다.
어쩐지 미송리식 토기만 보면 매혹되더라니 :

댓글 78 익명 2014-11-25 10:57:48

76 네 제 논리가 취약한것 같네요. 시간을 두고 지적해주신 것들 고민해보겠습니다. :

댓글 79 익명 2014-11-25 10:59:35

음 불판 닫혔으니 더이상 저격(?)댓글이 안 달렸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

댓글 80 익명 2014-11-25 11:01:15

백플은 찍고 가죠 :

댓글 81 익명 2014-11-25 11:01:50

벽돌 :

댓글 82 익명 2014-11-25 11:02:53

역시 제가 불판을 가져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댓글창이 맘대로 뜨거워지는 게 문제였어요.
오해가 풀렸으니(?) 차단들 좀 풀어주세요 ㅠㅠ :

댓글 83 익명 2014-11-25 11:04:27

81 80플부터 설레발 떨다니!
82 이상하게 앱등님 글만 보면 매혹되네요. :

댓글 84 익명 2014-11-25 11:05:28

백플! 백플을 찍자! :

댓글 85 익명 2014-11-25 11:05:46

15개 남았음 :

댓글 86 익명 2014-11-25 11:08:45

슬쩍 벽돌 한 장 올리고 :

댓글 87 익명 2014-11-25 11:14:27

백플은 무슨ㅋ 남자라면 87플이지 :

댓글 88 익명 2014-11-25 11:16:39

87/ 합리화하지 마시죠! (정색) :

댓글 89 익명 2014-11-25 11:31:21

고파스 보면 경제학 강의 몇 개 듣고 모든 사회현상을 거기에 끼워맞추는 분들이 많아요.

학부 때 강의 다 씹어먹고 경제학 박사 따고 교수하시는 교수님들도 얼마나 겸손하고 신중하게 말하시는데.. :

댓글 90 익명 2014-11-25 11:43:52

저 분의 첫 댓글에서 효용극대화가 '당연'하다는 걸, 정당하다는 의미가 아니라 사실적 차원에서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걸 예상할 수 있다는 의미(길바닥에 백만원 떨어져있으면 누군가 집어가는 게 당연하다, 에서의 당연하다 의미로)로 쓰신 것으로 읽으면 큰 문제는 없어보이는데
왜 이리 불판 만들었는지 잘 이해가... :

댓글 91 익명 2014-11-25 12:08:12

근데 사실 경제학의 아이디어라는게 일체의 사회문화변수를 소거해버린지라 불판을 지피신 분의 생각과 아주 다르진 않아요..
법경제학쪽 들어가면 사회적 수준에서 범죄예방이나 처벌에 따른 비용이 효용보다 크면 범죄를 허용해야한다고 함은 물론이거니와 범죄자 개인의 측면에서도 철저하게 편익분석을 통해 범죄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도 그닥 선호하지는 않지만 경제학의 시야 자체가 그런 측면이 있는 것도 사실같아요. :

댓글 92 익명 2014-11-25 13:02:08

여기서 끝낼 순 없어 :

댓글 93 익명 2014-11-25 13:14:40

조용히 :

댓글 94 익명 2014-11-25 13:14:45

달린다 :

댓글 95 익명 2014-11-25 13:14:51

100ㅡㄹ을 :

댓글 96 익명 2014-11-25 13:14:55

향해 :

댓글 97 익명 2014-11-25 13:14:59

가자 :

댓글 98 익명 2014-11-25 13:15:03

1 :

댓글 99 익명 2014-11-25 13:15:07

ㅈ :

댓글 100 익명 2014-11-25 13:15:11

100번째 댓글!
12 :

댓글 101 익명 2014-11-25 13:17:10

ㅋ :

댓글 102 익명 2014-11-25 13:17:24

크헐 :

댓글 103 익명 2014-11-25 13:29:47

돈은 건물주가 먹지롱~ :

댓글 104 익명 2014-11-25 13:37:13

미-개
요즘 짜증나는 분들이 몇 보이네요 :

댓글 105 익명 2014-11-25 17:11:08

12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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