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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8
익명
2012-01-10 18:21:07
86/'대부분의 경우 더 많은 재산을 가진 사람이 더 높은 교육적 성과를 냅니다.' 는 그냥 일반적인 의미로 고소득 가정의 자녀 학력이 저소득 자녀 학력보다 높은 경향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음.. 이게 문제인가요? 부의 재분배 역시 필요한 것인가요? - 물론 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범위를 물어보는 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스누라이프님이 하신 것은 대학생이 장학금 받는데 공부하는데 자본력이 필요 없다는 거에요. 물론 생활비 같은 것들의 변수 등 많겠지만, 일반적으로요^^ 그러면 저의 약간 길 것 같은 논지를 짚고 넘어가죠. 평등,, 무엇을 위한 평등인가요?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아자토스님도 그렇게 생각하시겟지만 누구나 자녀를 낳으면 좀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을 거에요. 그래서 고소득 가정의 자녀 학력이 저소득 자녀 학력보다 높은 경향이 있는 건 당연하고요. 그리고 아주 조심스럽게 해야할 말이지만 경향성만 놓고 보았을 때, 고소득 가정이라면 그만큼 노력을 한 부모일 가능성이 크고, 지능도 높을 거에요. 그것도 고소득 가정의 자녀 학력이 저소득 자녀 학력보다 높은 경향에 일조를 할테지요. 더 좋은 유전자를 물려줬을테니까. 안될 말이지만 식물원 학우들의 말을 참고하면, 겉모습도 괜찮겟죠. 이게 잘못된 건가여? 태어날 때부터 모든 사람이 같은 얼굴에 같은 키에 같은 지능에 같은 환경에서 같은 운명을 갖고 태어나야만 하는 건가여? 저도 복지라는 형태로 어느정도 환원이 되야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부라는 것이 단순히 거저얻은 것도 아니고-물론 그런 사람들도 있겠지만요- 길게는 몇세대에 노력의 결과로 축적된 것일 수도 있는데 그것을 '꼭 나눠야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지 이해를 할 수 없군요. 그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고, 개인의 의지가 있으면 충분히 뛰어오를 수 있는 차이를 유지해주는 것이 진정한 평등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요즘 세상이면 힘들고 안힘들고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게 불가능해보이지는 않습니다; - 그렇다고 지금이 이상적이라는 소리는 네버 아니에여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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