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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2024-04-28 20:36:10
인간이 세상을 지배한 가장 큰 원동력은 조직화 이고,
거의 모든 인간 역사를 남자가 주로 지배한 이유도
남성이 조직 친화적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조직들이 진화하는 과정에서,
도태된 개체를 버리는 조직과
도태된 개체를 돌보는 조직이 있다면
돌보는 조직이 진화선택 될 겁니다.
개별 개체는 내가 도태되더라도 나를 케어할 것이라 믿는 조직에
충성할 것이 자명하고, 이러한 조직의 규모와 결합력이 강해질 것이며
이는 결국 조직 자체의 강함으로 귀결되기 때문이지요.
이는 도태된 개체를 돕는 조직이 이러한 메카니즘을 모른채
우연히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작동하며 강한 조직이 되어
다른 조직을 흡수하거나 멸망시키며 성장했을 겁니다.
결국 도태된 개체를 돌보는 행위는
그 비용보다도 큰 이익으로 조직 전체에 돌아올 것이라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된 것이죠.
약육강식은 오히려 제국주의와 우생학을 기반으로 한 사상으로,
이것이 정말 잘 작동한다면 그러한 공동체가 진화선택되어 세상을 지배했을텐데,
실제 세상은 오히려 반대로 굴러가므로 틀린 생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약자를 돌보는 건 위선이 아니라
내가 약자가 되더라도 공동체가 나도 케어해주게 만드는
사회보험의 역할이 정말 큽니다.
다들 좀 따뜻하게 삽시다.
순간적으로 약자 포지션이 된 사람 좀 그만 사냥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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