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신제품 S90의 Small Overlap Test 입니다.
(IIHS에서 테스트 한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관전 포인트 1.
볼보 차량들은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 항상 차량이 충격 후  뒤로 튕겨나가지 않고 옆으로 '빗겨치기'  됩니다.
당연히 차량이 뒤로 튕기는 것에 비해 충돌시 사람이 받는 충격은 훨씬 줄어들게 되죠.

2016 현대 투싼 (Top Safty pick + 획득. 모든 항목 Good)의 충돌 영상이랑 비교해 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RE_EUa3VC48

투싼 뿐만이 아니라 볼보를 제외한 대부분의 차량이 충돌 후 차체가 뒤로 튕겨나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2.
충격 후 사람(모양을 한 더미)이 에어백에 살짝 키스한 후 다시 뒤로 돌아갑니다.
다른 차량들의 충돌 테스트 영상에서는 더미가 에어백에 엄청 문질문질하게 되는 것에 비하여 훨씬 살짝 닿고 돌아옵니다.
에어백이 없었어도 핸들에 머리가 충돌되지 않을 정도로 사람이 받는 충격 자체가 훨씬 적습니다.

관전 포인트 1에서 지적했던, 빗겨치기를 통해 충격 자체가 줄었음이 큰 원인이겠지요.
그 외에도 안전벨트가 좀 이른 타이밍부터 사람의 상체를 잡아주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 3.
A필러가 꿈쩍도 안합니다.
A필러는 자동차의 전면 유리와 앞좌석 측면 유리가 만나는 부분입니다.
덕분에 전면 유리도 깨지지 않았네요.


설명 1.
볼보 S90은 우리나라에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으로, 볼보의 기함급(제일 비싼 라인업) 세단입니다.
형제 차 SUV XC90이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출시)
왜건인 V90도 조만간 출시될 예정입니다.

설명 2.
볼보는 자동차 회사 중 '안전'의 대명사입니다.
3점식 안전벨트, 저속 충돌 방지 장치, 충돌 후 자동 제동 시스템 등 현재 신차들에 적용중인 대부분의 안전 관련 옵션을 가장 먼저 도입했습니다.

설명 3.
Small overlap test는 자동차 앞쪽 25% 지점에 64km(40mph)로 출돌하는 시험으로
실제 사고에서 자주 일어나는 상황이지만
차량을 설계함에 있어 이 출돌에 대응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합니다.



사족.
이 게시물을 왠지 고파스에서 봤던거 같은 느낌이 든다면

"딱히 안봐도 결과를 예상할 수 있는 볼보 XC90, IIHS 스몰 오버랩 테스트"
(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gofun&no=88081 )

혹은 "튼튼.avi"
(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gofun&no=87363 )

을 본걸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2 00:3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