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족도 길고 의식의 흐름으로 써서 글도 엉망일테지만 보영이한테 관심있으면 읽어보세요
처음 박보영이란 배우의 가능성을 대중들에게 보여줬던 작품.
제가 박보영의 이름을 기억하게 된 작품.
'왕과 나' 폐비윤씨 아역.(18살)
데뷔후 처음으로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성인연기자들이 별로라 아마 '조선시대 단체 쌍수' 라는 개그짤에서보셨을듯.
당시연기력
https://youtu.be/8R_nF2ItrR0
->대학입시에 해당 PD의추천서를 가지고 수시 지원했으나 광탈하는 작은 아픔을 겪게됨
(이후 정시로 수능+학생부+실기 로 단국대 합격하긴함) 이정도는 뭐...누구나 한번쯤 무명배우가 겪을만한...
그리고 박보영은 인생 첫번째 대박 홈런을 치게 됨.(2009년)
과속 스캔들 오디션장에서의 '애드립'
감독이 상황만 주고 대사는 본인이 만들라고 했는데 친 애드립.
(캐스팅 + 대본도 이 대사로 수정됨)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는데
여기 있는 내 눈 이거 코 이거 다 아부지가 만든거잖아
나 여기 있잖아 왜 내가 없었으면 해?
왜 내가 여기 이렇게 있는데 왜!!!!"
해당 장면
https://youtu.be/vfINjTGd0ro
27억 제작비에 820만 관객 초대박 영화
8개의 신인상을 휩쓸며 남녀배우 통틀어 단일작품으로 가장많은 신인상을 받음.
이렇게 어린 여배우에게 승승장구의 기회가 찾아오나 했는데...
곧 암흑기가 찾아옴
소속사의 병크로 찬란한 유산(47%) 한효주역, 선덕여왕 신세경 역을 잇달아 놓치고 (사인직전까지갔는데 출연료 협상)
소속사가 제작사로 참여한 얼음의 소리(피겨 영화)에 스케줄이 묶여있다가 공동제작사로부터 고소까지 당하고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하는등 소속사와 분쟁으로 3년동안의 공백기가 생겨버림.
소속사를 옮기고
두번째 행운이 찾아옴 늑대소년 (2012년 10월 개봉)
55억 제작비 들어간 멜로영화.
부실한 스토리라인에도 불구하고 706만명 관객으로 한국 멜로 영화 사상 최대의 관객수를 기록.
(2등은 410만의 건축학개론)
드디어 박보영 이제 작품활동 많이 볼수있는건가????싶었던 이때
다시한번 소속사의 병크가 터짐.
정글의 법칙은 개뻥프로그램. 이게뭐야! 드라마보다 더하는구만~리얼버라이어티 플러스 다큐 XX하네~먹기 싫은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뉴욕가서 센트럴 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XX아! 여행가고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제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쳐먹네
혹시 이거 기억나는 분들?ㅋㅋㅋㅋ 무려 소속사 대표가 술먹고 올린 SNS임.
정글의 법칙에 박보영이 출연중, 소속사 대표가 정글의 법칙은 조작프로그램이라는 식의 발언을 SNS에 올리면서 당시 촬영중이던 박보영과 정글의 법칙 출연진, 제작진 모두 타격을 입었던 사건.
"절대로 이분들을 놀라게 해선 안돼" 짤과 이것이 관광상품으로 존재한다는것도 이때쯤 밝혀진 사건으로
제작진과 SBS에서는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가 '술에 취해' '박보영이 안쓰러워서' 올렸다는 SNS가 곱게 보였을리 없다.
소속사 대표의 병크와 '정글의 법칙에서 눈물을 흘린' 박보영은 '징징이'라는 별명과 함께 처음으로 광범위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세번째 대박작품은 누구다 다 알듯 역대 케이블 드라마 시청률 3위를 기록한 '오나의 귀신님' (1위는 응답하라 1994 2위는 미생)
‘계속 들고 있으니까 안 무거워요?’, ‘계속 들고 있을 거예요?’ 한번더 뽀뽀하며 웃어버리는것 역시 박보영의 애드립
탄탄한 연기력+러블리함으로 정글의법칙은 기억 삭제 해버리는 저력을 보여줌.
김슬기의 습관을 보여주며 정말 빙의한것 같은 깨발랄연기를 보여주더니
소심하고 내성적인 역할, 그리고 특유의 눈물연기까지......
박보영을 위한, 박보영에 의한, 박보영의 드라마 였음
스토리가 엉망이 되어갔지만 '박보영 보려고 본다' 라는 사람들이 많았던 드라마.
이 드라마가 잘되어서 다행인것은 이제 공중파 주연 우선순위로 다시 캐스팅될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것.
찬란한 유산같은 대박 작품 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내년에 본인의 연기력과 매력을 잘 살릴수있는 작품 하나 할수있기를... 
소원대로 여진구 성인되면 로코 하나 찍길.
(영화 돌연변이, 열정같은 소리하고 있네 곧 개봉합니다.)
짤 출처: 베티.엠팍.더쿠.디씨 오나귀갤러리. 판. 나무위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20:02: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