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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터님에 이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소식입니당. 길어요
며칠전 티저 사진이 올라왔었던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 GT 컨셉(VGT로 약칭할게요), 그리고 작년 말 모델변경을 반영한 2016년 스펙 i20 WRC 레이스카가 발표되었습니다.
VGT는 며칠 전 티저글에서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플레이스테이션용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의 제작사와 협력해서 게임 내에서만 등장하는 자동차를 제작하는 형태로, 이번 모터쇼에서는 현대 기죽이기라도 하는 양 부가티에서도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당.
N 2025 VGT는 수소 연료전지와 회생제동 모터를 동력원으로 시스템 출력 871마력이라고 하네요. 연료전지 모듈이 670마력, 회생제동 캐패시터로 모듈 201마력입니다. 구동방식은 4륜 구동으로, 인휠모터를 채용했다고 합니다.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바디를 채용해 1톤 이하로 무게를 줄인 것도(970kg) 인상적입니다. VGT에서 눈여겨볼만한 건 현대차가 공기역학도 신경쓸 줄 안다, 카본파이버 기술도 선행기술로 습득하고 있다, 먹고 죽어도 연료전지 라인은 살려 보겠다 정도로 봅니다.
i20 WRC는 스펙은 못 찾았는데, 레이스카는 규정에 의해 만들어지다 보니 뭐 1.6리터 터보 300마력 + 6단 시퀀셜 기어박스인 건 동일하겠죠. 문제가 됐던 신뢰성 이슈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두지 않았나 싶어요. 새로운 라이버리(팀 컬러 도색)도 예쁘네요.
i30 N 양산모델은 어디갔는지 발표도 안하고 자리에도 안보여서 궁금하네요. 세타 2.0 터보가 이미 270마력대를 찍어봤으니 300마력급 핫해치라 꽤 기대했는데 말이죠.
N 브랜드는 스포츠성을 기반으로 빠지는 것 없이 무난한데 재미가 없어서 연금수급자용 차라는 별명을 지닌 유럽시장 현대 준중형 이하 라인업의 상품성을 강화하고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소형 + 운전재미를 추구하는 유럽 소비자 공략하기엔 다들 밍밍하긴 했었죠.현대보다는 기아가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이미지였기에 스포츠 모델은 기아에서 먼저 나올줄 알았는데 역시 먹힌 회사라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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