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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2015-09-02 10:21:01
저 기체는 당시 자동조종장치의 초창기였기 때문에, 자동조종장치가 (실수로라도) 해제되었을 때, 요즘처럼 경고 멘트가 들리는 게 아니라 그냥 경고등만 점등되는 방식이었음, 마침 야로슬라프 기장은 그걸 처음 타 보는 터라 자동조종장치가 잘 알아서 하겠지... 하고 그냥 둠.
기장의 아들이 조종간을 잡고 처음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괜찮았으나, 아들놈이 신나게 조종간을 잡고 이쪽저쪽 조종시도하는 통에, 자동조종장치가 해제됨. 이는 사실 매우 합리적인 일인데, 자동조종장치 자체에서 에러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 설계 단계부터 '자동조종장치 실행 중이어도 조종사가 조종간을 잡고 일정 힘 이상을 일정 시간 주면 '아 자동조종 시스템이 뭔가 뻑나서 지금 ㅈ된 상황이라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려고 하는구나' 하고 알아서 무조건 풀리게 되어 있음..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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