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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5
익명
2015-06-24 01:56:37
그리고 솔직히 여자들도 문제가 있는 게 일상 생활 속에서는 논리적으로 불리할 때 감성논리를 펼치며 옳냐 그르냐의 문제를 회피함. 이렇게 객관적 사실보다는 공감을 바라며 스스로 감성이 우세한 존재임을 입증하는 경우가 빈번함. 본능적인 취향,경향이 감성에 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으니 논어와 같은 철학적 고전들은 취향상 멀리하게 됨이 당연함. 하지만 이렇게 감성적 성향을 주로 가진 여성은, 논어와 같은 책을 보는 게 이례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선 불편하게 생각함. 이는 여성 스스로 논어와 같은 고전을 읽는 것이 지적으로 우등한 일이라고 인지한 것을 보여줌. 남성이 논어를 읽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여성 스스로 논어와 같은 책을 읽는 것이 우등한 일이라는 생각을 가진 것이 틀림 없음.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 여성을 언급한 사실보다는 논어를 읽는 것이 과연 대단한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먼저 벌어져야 정상. 따라서 여성이 손석희의 발언에 대한 반발심은 주로 감성에 의한 것임을 알 수 있음. 즉, 감성과 이성 중 어떤 것이 옳냐에 대한 논의는 미뤄두고, 여성들이 저 발언에 대해 품는 반발심은 주로 감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은 확언할 수 있음. 따라서 손석희의 발언을 욕할 때는 감성적 근거를 기준으로 욕하는 게 타당하고 이성적 근거를 기준으로 욕하는 것은 부당함. 감성적으로 보면 분명히 손석희의 발언은 불편함이 느껴짐. 하지만 이성적으로 보면 별 문제가 없음. 다시 말해 여성이 이성적 근거를 빌어서 손석희를 욕하는 것은 여성의 평소 펼쳤던 감성논리를 비판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엉터리 이성적 근거를 조잡하게 만들어내어 스스로 치부라고 생각하는 행동을 단순히 욕을 하면서 덮으려는 것으로 보일 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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