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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6-18 19:59:14
21/미국의 최저임금
패스트푸드와 월마트 점원, 보육교사, 시간강사 등 미국의 저임금노동자들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시급 15달러(약 1만6340원)를 요구하는 대규모 거리 시위를 벌였다. ‘시급 15달러를 위한 투쟁’으로 불린 이번 시위는 뉴욕,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미시간 등 미국 내 230여개 도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노동자들은 맥도널드 매장 앞에서 맥도널드의 광고문구인 ‘아임러빙잇(I’m lovin’ it)’을 패러디한 ‘위아낫러빙잇(We are not lovin’ it)’과 맥도널드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담은 영화 ‘슈퍼사이즈미(Super size me)’를 패러디한 ‘슈퍼사이즈마이웨이지(Super size my wage)’등의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인상안이 통과시키지 않으면 나를 밟고 가라는 뜻으로 거리에 눕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저임금노동자들이 뭉친 이유는 하나다. 이들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위해 적어도 시간당 15달러의 임금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최저임금은 주마다 다르지만, 연방 평균 최저임금은 시간당 7.25달러로 집계된다. 미국에선 패스트푸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최근 몇년간 저임금노동자들의 임금시위가 탄력을 받으면서 실제 임금인상으로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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