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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8
익명
2015-02-26 01:37:27
다른곳에서 퍼온 댓글인데 참고가 되실까해서 퍼와요~~~~
애초에 Emoji는 모노크롬 디스플레이의 일본 폰에서 사용될 것을 상정하고 만들었던 것이(絵文字) 유니코드에 포함되면서 국제표준화된 거라, 원래는 사람 얼굴 emoji에 인종 구분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왜 emoji에는 흑인이 없는가라는 문제가 불거지면서, 유니코드연합체에서 얼굴 색을 지정할 수 있게 한 새로운 표준안을 내놓았습니다. Emoji 대응이 빠른 애플답게 iOS8.3베타에서 추가되었고요.
이 방식은, 기본 노란색 얼굴에, "Emoji Skin Tone Modifiers"를 지정해(백인~흑인까지 U+1F3FB~U+1F3FF) 각각의 인종의 얼굴이 출력되도록 한 것입니다.
노란색 얼굴은, 이 표준안에서 얼굴 색이 지정되지 않은 디폴트값입니다. 유니코드연합체도 문서에서, 디폴트값으로 비현실적인 얼굴색을 사용하라고 명시하면서, 예시로 샛노랑 얼굴을 제시하고 있습니다(it should use a generic non-realistic skin tone—such as that typically used for the smiley faces—or a silhouette. http://www.unicode.org/reports/tr51/tr51-1.html#Diversity )
이 노란색 얼굴은 황인을 비하하려고 도입된 것이 아니며, 오히려 인종차별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다는 결론입니다.
애플의 잘못도 아니고요. 굳이 잘못의 책임을 따지자면, 이런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고 노란색 얼굴을 "비현실적인 얼굴"의 권고안으로 제시한 유니코드연합체에 있으...려나요? 아니면 맷 그레이닝 옹? 아니면 무지한 기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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