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구 교수 "4대강사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지나가던 똥개가 웃을 일"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5-01-29 14:33:37 | 글번호 : 67679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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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국적인 4대강사업의 주동자 MB가 회고록인가 뭔가에서 이런 망언을 했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우선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제일 먼저 빠져 나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허풍입니다.

내가 지난 번 논문에서 분명하게 밝혔듯, 그 당시 우리 경제의 성과는 잘해야 평타 수준에 불과할 뿐입니다.
국민들이 정보에 제대로 접근하지 못하는 걸 틈타 그런 허위선전을 일삼는 것은 몰염치한 짓입니다.

그리고 4대강사업과 글로벌 금융위기를 결부시키는 것도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는 자기정당화입니다.
한반도대운사 사업이 좌절되자 4대강사업으로 갈라탄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아는 사실 아닙니까?

그렇다면 대선 전 한반도대운하 떠들어대고 다닐 때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견하고 있었다는 말이네요.
대단한 경제학자 납시었네요.

이 세상 모든 대학의 경제학 교수가 사표 내고 MB를 스승 삼아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하겠네요.
길 가던 분견(糞犬)이 이 말 듣고 가가대소하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언제나 되어야 저들이 국민 앞에 거적 깔고 엎드려 사죄하게 만들 수 있을까요?
이 땅에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은 멀게만 느껴지네요.
http://jkl123.com/sub5_1.htm?table=board1&st=view&page=1&id=16868

ㄷㄷㄷ시원한데 왠지 교수님 뒷일이 걱정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21:36:44:

댓글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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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2015-01-29 14:35:03

좌빨교수 아입니까 :

댓글 3 익명 2015-01-29 14:36:20

그분이 등판하실 시간 :

댓글 4 익명 2015-01-29 14:37:22

딱히..이분말한것만보면 그냥 삐딱선으로 깔려고 까는 늬앙스네요 :

댓글 5 익명 2015-01-29 14:38:11

나와라 기적의 국정원! :

댓글 6 익명 2015-01-29 14:38:30

그동안 많이 참으셨나봅니다.

학자의 양심이 괴로우셨던 듯 :

댓글 7 익명 2015-01-29 14:38:41

좌빨좌좀 종북 교수라고 몰면 끝나는 일이죠. 왜 이래요 유치하게. 다들 한 두번 해본 것도 아니고. :

댓글 8 익명 2015-01-29 14:38:49

여기 이준구 교수님을 가르칠 기적의 경제학자가 자주 출몰한다하여 와봤습니다. :

댓글 9 익명 2015-01-29 14:38:56

요즘 친이계 말고 딱히 4대강 쉴드칠 사람 없지 않아요?

다른 전문가들이 반박할게 있어도 그게 마치 MB를 대변하는 모양새가 돼서, 굳이 그 길은 안갈것 같은데..... :

댓글 10 익명 2015-01-29 14:39:11

3/ 4에 벌써 등판하심 ㄷㄷ :

댓글 11 익명 2015-01-29 14:39:30

근데 이준구 교수 어린이집에서도 효율임금이론이니 뭐니로 개드립치더니 원래 그런사람이었나보네요 :

댓글 12 익명 2015-01-29 14:40:55

크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대로 빡치셨나보네요. 글 찰지게 쓰심ㅋㅋㅋ :

댓글 13 익명 2015-01-29 14:41:25

11/ 효율임금이론은 좀 먹히는 드립 아니었나요? 혹시 이거 까는 기사 같은 거 있나요?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거 어떻게 반박 당할지 좀 궁금했었는데 :

댓글 14 익명 2015-01-29 14:42:03

13/ 이론이 잘못됐다는게 아니라 어린이집 사건에 대한 이준구 교수 글을 보시고 오세요. :

댓글 15 익명 2015-01-29 14:42:43

딱히 이글에서 분탕치는건 아니고
이준구 교수 글이 자주 보여서 잠깐 한플남긴다는게.. 사라질게요 ㅎ :

댓글 16 익명 2015-01-29 14:42:54

11/개드립??.. :

댓글 17 익명 2015-01-29 14:44:06

14/ 아 그 글은 본 건데 님 댓글을 이준구 교수님을 까는 댓글로 오해했었네요.
원래 그런사람이라는 표현을 부정저으로 잘못 이해한 것 같습니다. :

댓글 18 익명 2015-01-29 14:44:33

14 그게 왜 개드립인지...??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보는데요. :

댓글 19 익명 2015-01-29 14:46:10

임금은 모르겠는데, 근무조건은 개선될 필요 있다고 봅니다...만은
JOE님도 비슷한 취지로 글 쓰시지 않으셨나여? 아내가 어린이집 경영하신다고 하신 그 분 아닌가요? :

댓글 20 익명 2015-01-29 14:46:46

뭐가 개드립이지..분탕은 님이 치시는듯.. :

댓글 21 익명 2015-01-29 14:47:09

이준구 교수가 어린이집 사태에 대해서 한 말은
보육교사 자격을 너무 쉽게 딸 수 있어서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사람이 일하게 되고
열악한 처우의 직업이기 때문에 좋은 인재가 일을 잘 안하게 되어 수준 낮은 교사가 일하게 되는 것이라는 주장인데
저는 터무니없는 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22 익명 2015-01-29 14:50:57

14 그게 잘못되었다고 보기에는 너무 감정적인 접근은 아닐지요?
저번에 강도를 폭행해서 오히려 감옥간 사람에 대해 울분을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인듯 :

댓글 23 익명 2015-01-29 14:52:42

전 밑에 MB 자서전 글때문에 올린건데 어린이집으로 주제가 바뀌고있네요ㅎㅎ;;
1차적으로 해당 보육교사 인성문제, 자격문제가 있겠으나 제도, 구조적 차원에서 이교수님의 효율임금이론적 해석이 일리있다고 봅니다. :

댓글 24 익명 2015-01-29 14:57:03

빡침이 느껴진닼ㅋㅋㅋㅋ :

댓글 25 익명 2015-01-29 14:59:00

기적의 투수들 등판하라! :

댓글 26 익명 2015-01-29 15:02:10

투수들 나오라니, 뭐 누구 나오라니

뭔가 지신의 정치적 견해를 뽐내고 우쭐거리고 싶은 미음들밖에 없는거같네요 :

댓글 27 익명 2015-01-29 15:05:08

26 / 22
좌완투수든 우완투수든 좀 그만 소환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이렇게 글 써도, 항상 그런 짓 하는 사람들은 나오더라 ㅠㅠ :

댓글 28 익명 2015-01-29 15:15:34

26,27/ 서로 안하면 좋을텐데...뭐 힘들겠죠? :

댓글 29 익명 2015-01-29 15:22:56

공감 :

댓글 30 익명 2015-01-29 15:33:29

저번에 대한민국 평타설 때도 그렇지만 좀;;; 단순한 성장률로만 봐서는 평타로 격하시킬 정도는 아닙니다.

단지 숫자를 지켜내기 위해서 자산 거품 조정같은 과정을 강제로 생략했기에 실질적인 의미가 없을 뿐이죠.

(선배님 지지하시는 분들이 마르크스 쪽 이야기를 안 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마르크스가 '경제순환이 돌아갈 수록 자본은 소수에게 집중된다'고 했으니 불황을 강제로 막은 선배님은 자본의 집중을 막은 게 아닌가욧??" 하는 상황은 오지 않을테니까요) :

댓글 31 익명 2015-01-29 15:38:46

사실보다는 MB에 대한 악감정만 내세워서 말꼬리잡고 비꼬는 글 같은데요??

금융위기에 잘해봐야 평타 수준으로 극복 = 4대강 개갞끼는 아니잖나요.. :

댓글 32 익명 2015-01-29 15:44:35

31/ 금융위기 극복과 4대강을 연계시키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이라는 내용인 거 같은데요 :

댓글 33 익명 2015-01-29 15:45:07

31/

금융위기에 잘해봐야 평타 수준으로 극복 = 4대강 이라고 책에서 언급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

댓글 34 익명 2015-01-29 15:45:47

핫 올리셨네요 죄송합니다 ㅠ :

댓글 35 익명 2015-01-29 15:55:04

31 일단 첫째로, 4대강은 대운하가 안 되니까 추진한 사업인데 대운하 이야기는 금융위기 전부터 있었습니다.
따라서 4대강으로 금융위기 극복! 이라는 것은 삼진을 잡아서 결정구를 던진다! 만큼이나 어폐가 있는 말입니다.

둘째로, 4대강에 천문학적인 돈을 쏟아부어서 '결과적으로' 건설사들이 배불렀고, '결과적으로' 건설사들에게 준 여신이 전부 회수가능 판정이 나서 금융권에도 도움을 줬기에 '결과적으로' 경제위기에 도움을 준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애초에 4대강 사업이 이런 목적으로 시행된 사업이 아니죠. 단순히 돈을 쏟아부어서 건설사-금융권을 건실하게 유지하려는 목적이라면 다른 사업에 돈을 투자해도 얼마든지 같은 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근본 목적인 '종합치수사업 + 강변 조성'을 달성하는데 그만한 돈이 들어갔어야 하느냐로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건 아니거든요. :

댓글 36 익명 2015-01-29 15:55:31

밑에 글 보니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세계 금융위기를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보다 빨리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11년 10월 오바마 대통령의 비공식 만찬에서 오바마는 어떻게 그렇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 투자에 나설 수 있었는지 물었다…
나는 세계 금융위기가 들이닥쳤을 때 우리가 신속히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시행할 수 있었던 것을 불행 중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문장을 저런식으로 비꼬는 거 같은데, 완전 심각한 비약같은데요..MB는 우연히 시기가 맞아떨어져서 다행이라 생각하는것 같은데, 깔려면 4대강의 효용성에 대해 까야지
이걸 어떻게 MB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대강 사업을 했다 MB는 기적으 경제학자!! 와... 교수라는 작자가 :

댓글 37 익명 2015-01-29 16:05:12

36/ 저 책 전문입수한 기자들이 기사 쏟아내고 있는데 MB 자신이 4대강 사업은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 된 사업이라고 자랑했거든요(...) :

댓글 38 익명 2015-01-29 16:05:30

36 금융위기 평타설 때도 그렇지만 비약이 좀 있으신 분입니다. 하지만 저 분의 비약이 4대강에 대한 면죄부는 될 수 없으니까요 :

댓글 39 익명 2015-01-29 16:07:54

37 4대강은 경제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 것 맞는데용?

경제위기를 극복하려고 대운하-4대강을 제안했다는 게 아니라 '하고 보니 경제위기라서' 도움이 된 건 사실이죠.

물론 자서전 특유의 치아까기 특성 상 '이히 거 봐 4대강 하길 잘 했잖아? 역시 난 천재인 듯' 드립이 나오고 그걸 까는 거겠습니다만 :

댓글 40 익명 2015-01-29 16:19:43

자서전 전문은 안읽어봤습니나만 아랬글만 보면 4대강과 금융위기가 시기적으로 겹쳐서 국내경제에는 다행이었다는 이야기로 금융위기를 예측해서 4대강을 했다는 이야기는 없는데 이준구교수님은 금융위기를 예측한 기적의 경제학자라고 비꼬고 계시네요. :

댓글 41 익명 2015-01-29 16:22:01

내가 써놓고도 뭔소린지 모르겠네ㅎㅎ 36플이랑 같은뜻입니다 :

댓글 42 익명 2015-01-29 18:15:31

교수님께서는 일단 저 4대강 자체의 경제적 효과는 미미하거나 없으며, 이를 경제적인 성과로 부풀리지 말라는 거죠.
그리고 교수님께서 쓰신 논문을 저는 읽어보지는 않았으나, 저기서 4대강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실제로 저러하다는 걸 증명하셨겠죠. 수리적 기법이나 통계적 기법 쓰셔서요.
사실 학부생 중에서 경제학과 학생들도 어떤 경제적 현상에 대해서 주장하기 상당히 어려워 하는데, 고파스 보면 세상의 모든 경제학을 아는 분들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