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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익명
2015-01-02 10:46:35
평론가 입장에서 국제시장같은 영화는 존재의미를 찾을 수 없는 영화죠. 이런 영화 수두룩하고 센스도 찾기 어렵고 , 미덕이라고는 드라마 하나뿐. 가요로치면 걍 양산형 걸그룹의 한물간 노래들.
문재인이 호평을 내리는건 1정치인이기때문 2 평론가가 아니기때문. 그냥 관객은 단순 소비자로써 영화를 보고 버릴수 있지만 평론가는 존재의 이유를 찾아야하는데, 팝콘무비더라도 스타일리쉬한 티란티노, 과거를 그대로 전부 보여주기만 함으로써 결국 세련되게 모두 까내는 포레스트검프같은건 존재의미가 있죠. 반면에 국제시장은 좋은것만 보여줄게 라는 건데 ,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어요. 제일 좋았던장면이 국기에 대한 경례인데 , 이거야 말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평가를 배제함으로써 세련되게 디스하는건데 이런 식의 표현이 거의 부재했어요. 그런관점에서 허지웅이 정치의 배제는 (좋은것만 임의로 고른다는점에서)정치적인거라고 표현한거 아닌가 싶은데. 이게 왜 까이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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