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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14-12-18 22:40:23
8 저는 저 납득했다는 과정도 보면서 뭔가 군대느낌 나던데 ㅋㅋ, 중령이 한참 아랫사람 털고 있다가, 대령이 '어 박중령 그거 내가 했어~' 하니까 분위기상 아~ 그러십니까 허허 하고 넘어가는거요. 뭐 당사자들만 알겠죠.
그리고 그전의 의심과 공포분위기 조성에 대해서 갑질이라고 하시고, 그 몇분동안 든 돈이 아깝다는 식으로 말씀하셨는데
전 오히려 충분히 할만한 갑질이라고 생각해요. (반말사용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막말로 입법부가 행정부 잘하는지 터는게 국정감산데, 입법부 밑에 있는 공무원이라는 것들이 같은 공무원이라고 지들끼리 샤바샤바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그래놓고서 간사(의원)들끼리 협의된거다 하는 식으로 슬그머니 넘어가는데 그런식으로 하는 국정감사가 더 하나마나, 더 돈 아깝고 국민입장에서 화날만한 행동 아니냐는 거죠. 자기들도 모르면서 '간사협의를 거쳐서 그렇게 하기도 했다' 하는 소리에 아 그런가보다 하고 멍때리고 앉아있는 다른 의원들도 한심한거구요.
물론 결과적으론 위원장이 나서서 별거 아닌거니 넘어가자고 수습했네요. 그치만 분명 누가 잘못했고 선후관계나 엄중성을 따진다면 정몽준이 더 잘못한거 같지는 않은데 말입니다. '내가 너한테 물어봤냐' 하는것에만 너무 지나치게 포커싱한게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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