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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64

주목할 것은 시청자 연령층이다. 시청자 연령층을 보면 40대 이하 비율이 JTBC는 45% 정도인 데 비해 채널A는 30%, TV조선은 25%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바꿔 말하면 50대 이상 시청자가 채널A는 70%, TV조선은 75% 정도에 이른다는 것이다

그럼 ‘경로당 방송’은 무엇으로 사는가? 정부 광고와 협찬으로 버틴다. 정부 광고 집행 비율을 보면 2011년과 2012년에는 JTBC의 광고 집행 금액이 TV조선이나 채널A와 별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그런데 2013년부터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해, 2013년의 경우 TV조선이 11억원을, 채널A가 14억원을 집행한 데 비해 JTBC는 7억원밖에 집행하지 못했다. 올해 10월까지 집행한 물량도 TV조선이 8억원, 채널A가 10억원인 데 비해 JTBC는 6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JTBC가 손석희 교수를 영입해 논조 변화를 이룬 이후 생긴 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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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종편의 뉴스·시사 프로그램은 진정한 의미의 저널리즘이 아니다. 장기간의 심층 취재나 정통 탐사 프로그램이 아니라 대부분 집담 형태의 스튜디오 제작물이다. 객관적인 데이터나 근거가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의혹과 추측이 난무한다. 그날그날 발생하는 정치적 쟁점을 수다 떨듯 소비하는 것이다.
뉴스와 시사도 구분되지 않는다. 뉴스와 시사의 혼합은 사실과 의견이 혼재되어 방송 내용이 모두 진실인 양 시청자들에게 전달되는 문제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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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들이 심의제재를 당하는 경우는 주로 야당, 야권 인사, 노조, 정부를 비판하는 시민단체, 진보 진영 등을 다룰 때다. 물론 이들도 문제가 있다면 언론의 비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종편은 객관적인 사실이나 근거를 토대로 정당하게 비판하기보다는 주로 조롱, 폄훼, 비난 등의 방식으로 지나치게 공격한다. 또 언론 본연의 기능이 정부나 여당 등 힘 있는 권력을 비판하고 견제, 감시하는 데 있다는 측면에서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보수 편향적인 종편의 등장으로 우리 사회의 공론장은 심한 불균형 현상을 겪고 있다. 정부나 집권당에 대한 사회 감시나 견제 기능은 현저히 저하되는 가운데 보수의 목소리만 확대 재생산되는 구조다. 이들은 합리적 보수라기보다는 진보에 대한 증오와 불신이 큰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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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에 대해 잘정리해놓은 기사입니다.
역시 JTBC가 방송국운영경험도 있고 손석희도 영입해선지 지상파클라스 보여주네요

JTBC말고 누가보냐 하겠냐만은 의외로 음식점들 가면 TV조선만 주구장창 틀려있는곳이 정말 많아서 참....
밥먹으면서 시사대담프로(라고 해놓고 그냥 잡담)보면 진짜 전문성 제로인 인사들이 나와서 헛소리하고있고ㅉ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7 12:3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