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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익명
2014-10-25 20:08:45
대충 요약하면 접촉에 굉장히 예민하고, 또래들보다 발달과정이 늦다고 하네요.
언어,사회적인 기능의 발달 장애가 심각하대요
쌍둥이 언니는 또래정도의 발달을 보이고 + 자기일을 스스로 하는 착한아이 인데
둘이서만 있을때는 마구 소리지르고 혼낸대요.
언니 입장에선 엄마의 시선이 규리에게 향하자 남몰래 상처를 받는데 욕구가 화산같대요.
그 상처를 규리한테 풀고
규리는 또 그런거에 시달리니까 엄마가 없어지면 분리불안 증세를 보여서 엄마한테 집착하고
원하는걸 얻으려고 울고 옷벗고 그런대요.
그래서 아이에게 촉감훈련을 시켜서(얼음을 피부에 데었다 떼고, 옷을 피부에 데었다 떼면서 촉감훈련)
옷을 스스로 입게 되었고
어머니 아버지에겐 자매사이의 원칙을 정해서 행동하게 해서 자매사이의 화를 가라앉히고
아버지가 주말부부고 휠체어 생활하는 분이라 규리가 아버지는 투명인간 취급하는데
아버지가 동화구연 같은걸 배워서 자매사이의 놀이로 파고들어갈수있게 하였고
또 한 규리도 놀이를 통한 자극으로 상대와 소통하는 법을 배웠고
마지막으로 배변훈련을 통해서 화장실가서 똥싸게 되었대요.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 진짜 안쓰러운 사례들이 많아요....
규리 같은 경우 촉감에 극도로 민감하고
언니는 애정에 민감하고 욕구의 불화산 같을 정도라니까
이걸로 드립을 치면 고영욱이 좋아할것 같아서 안치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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