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이후'의 이라크는 반(反)후세인 운동을 펼치다가 1970년대 말 사형 선고를 받은 뒤
24년간 망명 생활을 했던 누리 알 말리키총리가 이끌었는데 2010년부터 국방부·내무부·정보부 장관을 겸임하며 권력을 독식하고
이라크는 2009년 국제투명성기구(TI)의 부패지수 조사 결과, 세계 180개국 가운데 176위에 오를 정도로 부패가 극심했다.

이번 사태가 후세인의 공화국 수비대 해체에만 초점을 맞췄던 미국의 판단 착오가 낳은 결과라는 비판도 나온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발발 이후 미국은 후세인의 정권에 협조한 공화국 수비대 출신을 배제한 채, 새로운 정부군 편성에 집중했다. 하지만 급조된 이라크 정부군은 숙련된 인력 부재(不在)와 '마구잡이식' 신병 입대, 규율 부족과 사기 저하라는 고질병을 겪었다. 반대로 공화국 수비대 출신 간부와 온건 수니파 세력이 무능한 정부에 염증을 느끼고 극단주의 무장 단체로 이탈하는 사례가 속출했다. 미국은 8년간 이라크에 140억달러(약 14조원)의 군사 원조를 쏟아부었지만, 이라크 전역에서 전선(戰線)이 무너지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6/13/2014061300240.html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4/jun/11/mosul-isis-gunmen-middle-east-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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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라는 옛공화국수비대 출신반군들이 800명 병력 규모로 이라크 정부에 대대적 공격을 감행

그 와중에 바그다드 다음으로 큰도시 티크리트 이라크 정규군 2개사단 3만명이 항복해버렸다고 합니다.

반군 쳐들어가서 어리둥절행

지금 바그다드 90km까지 쳐들어간 상태

800명 병력으로 3만명을 항복시키다니 ㅎㄷㄷ

무슨 미군철수이후의 남베트남 정부를 보는거 같습니다.

국민들의 의지와 노력없이 신도시처럼 급조해서 만든 민주정부는 재정이 풍부해도 금방 무너지네요

이라크에서 도시짓기로한 한화랑 FA-50 1조원치 수출하기로 했는데 ㅜ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1 14: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