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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6-10-12 21:03:09 | 글번호 : 446615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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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아무 생각 없이 만든 조선 왕조 티어 리스트 (주관성 100%)



태조 -> 장수로선 GOAT지만 왕으로선 별로...그래도 500년 왕조를 열었던 공로를 높게 사서 A+로 우대해줌

세조 -> 사실 치적 자체는 괜찮은데 워낙 명분 없던 정변이었던지라 A+은 안 줌

선조 -> 사실 임란 극복 자체가 미친 최악의 고난도 그 자체의 문제였는데 이걸 극복한 건 높게 쳐줄만함. 대신 인성이 안 좋아서 패악질을 부린 탓에 A+ 맨 끝

문종, 광해군 -> 그래도 세자 시절에 잘했던 것 감안해줌. 문종은 특히 대리청정으로 권한대행 역할한 점 고려

정조 -> 천재는 맞는데 한 200년 전쯤에 왕 했으면 S도 가능했을 것 같음. 시대랑 잘 안 맞는 천재였단 느낌

C에 배치된 왕들 -> 여기선 순서를 논하기 좀 애매하고 너무 단명했거나 뭐 딱히 할 수 있던 게 없거나 못했지만 F에 넣긴 살짝 불쌍한 왕들 

F -> 연산군은 순수 싸이코패스력으로도, 고종은 순수 무능력으로도 이 등급이 가능하단 생각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6-10-23 08:50:52:


댓글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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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6-10-12 21:15:48
생각보다 단순하게 티어를 구분하기는 힘든 면모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정조는 중앙집권을 위한 여러 개혁을 단행하였으나, 이는 세도정치기 지방 수령들의 폭주를 향촌 양반들이 제지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종도 광무개혁 이후에는 인식보다는...괜찮은 개혁을 단행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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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6-10-12 22:34:08
8/ 음 내일 아침도 경연을 열고 싶네요

9/ 조선을 세우는데도, 조선 초기에 국가가 오래 유지될지 갈림길에 있을 때도 항상 최선의 판단을 하였고 내부적인 분란도 빠른 시일 내에 전부 진압하여 왕조의 기틀을 다진 똑똑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양녕대군을 폐하고 충녕대군을 선택하는 결정도 정말 최고였구요. 충녕이 세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으니 차라리 본인이 상왕으로 물러나서 세종의 왕위 계승을 단단히 하려는 시도까지 참으로 일품입니다.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만한 요소도 거의 없죠. 처남들, 사돈댁 쓸어버린 정도? 그래서 유이한 S로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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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26-10-12 21:16:24
1/ 저 즈음 조선을 살펴보면 임란으로 한 번 피폐해진 나라를 겨우 복구하던 와중에 광해군의 내정 실패와 인조 반정이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연이어 안으로는 이괄의 난, 밖으로는 정묘호란, 병자호란까지 겪다 보니 조선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다고 할 수 있었죠. 게다가 이후 소현세자의 급사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혼란은 가중되었구요.

효종과 현종은 둘이 합쳐 약 25년 정도 왕위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잘 수습합니다. 특히 효종은 자칫 소현세자파와의 갈등에서 나라가 갈라질 수도 있던 상황을 잔인하지만 단호하게 처리해내면서 정치적 안정을 찾으며 내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단 점에서, 현종은 억까 중의 억까였던 경신대기근 같은 끔찍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정신 똑바로 잡고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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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6-10-12 21:10:45
사실 효종 현종은 잘 모르는데, A티어에 있는 이유가 궁금함다
:


댓글 2 BEST 익명 2026-10-12 21:15:48
생각보다 단순하게 티어를 구분하기는 힘든 면모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정조는 중앙집권을 위한 여러 개혁을 단행하였으나, 이는 세도정치기 지방 수령들의 폭주를 향촌 양반들이 제지하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종도 광무개혁 이후에는 인식보다는...괜찮은 개혁을 단행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


댓글 3 BEST 익명 2026-10-12 21:16:24
1/ 저 즈음 조선을 살펴보면 임란으로 한 번 피폐해진 나라를 겨우 복구하던 와중에 광해군의 내정 실패와 인조 반정이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 연이어 안으로는 이괄의 난, 밖으로는 정묘호란, 병자호란까지 겪다 보니 조선의 운명은 풍전등화와 같다고 할 수 있었죠. 게다가 이후 소현세자의 급사까지 겹치면서 정치적 혼란은 가중되었구요.

효종과 현종은 둘이 합쳐 약 25년 정도 왕위에 있으면서 나름대로 혼란스러운 정국을 잘 수습합니다. 특히 효종은 자칫 소현세자파와의 갈등에서 나라가 갈라질 수도 있던 상황을 잔인하지만 단호하게 처리해내면서 정치적 안정을 찾으며 내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단 점에서, 현종은 억까 중의 억까였던 경신대기근 같은 끔찍한 자연재해 속에서도 정신 똑바로 잡고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하다고 봤습니다. :


댓글 4 익명 2026-10-12 21:17:28
2/ 사실 모든 티어표가 다 그런 것 같아요. 축구선수 티어표도 모든 걸 반영할 수는 없죠 ㅋㅋㅋㅋ
그냥 티어표는 서로 개인적인 호감 순위도 이런걸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정조는 개인적으로 좀 아까워서 낮춘 면도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사람인데 뭔가 더 안됐나 하는 :


댓글 5 익명 2026-10-12 21:37:10
3/
:


댓글 6 익명 2026-10-12 21:44:06
고종은 참 어려운게, 어느 군주를 그때로 데려가서 앉혀도 과연 유의미한 변화를 줄 수 있었을까 싶어서요.
이미 망국 마무리단계에다가 전세계가 제국주의로 가고 있어서 이게 일본이냐 러시아냐 영국이냐 차이지 어딘가에 쉽게 먹히지 않았을까 싶은.. :


댓글 7 익명 2026-10-12 21:57:41
6/ 그만큼 어려운 시기인 건 맞긴 한데 고종은 40년 넘게 왕위에 있었으면서도 실망스러움을 넘어 경악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적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사실 흥선대원군이 고종에 비하면 훨씬 나았다고 봅니다. 적어도 고종이 조금만 잘했더라면 그렇게 수치스럽고 허무하게 먹히는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댓글 8 익명 2026-10-12 22:02:13
성종 위치 보니까 이 분 최소 조선왕조실록 기록관임 ㅇㅇ :


댓글 9 익명 2026-10-12 22:14:33
태종은 왜 S 인가요 :


댓글 10 익명 2026-10-12 22:18:27
정조가 A급씩이나 되나...
솔직히 역사를 더 깊이 알아갈수록 정조는 후대 들어서 다소 과대평가되고 잘못해석되고 있는 왕이란 느낌이 강하게 들긴 함. :


댓글 11 BEST 익명 2026-10-12 22:34:08
8/ 음 내일 아침도 경연을 열고 싶네요

9/ 조선을 세우는데도, 조선 초기에 국가가 오래 유지될지 갈림길에 있을 때도 항상 최선의 판단을 하였고 내부적인 분란도 빠른 시일 내에 전부 진압하여 왕조의 기틀을 다진 똑똑한 왕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양녕대군을 폐하고 충녕대군을 선택하는 결정도 정말 최고였구요. 충녕이 세자 교육을 거의 받지 못했으니 차라리 본인이 상왕으로 물러나서 세종의 왕위 계승을 단단히 하려는 시도까지 참으로 일품입니다. 심지어 마이너스가 될만한 요소도 거의 없죠. 처남들, 사돈댁 쓸어버린 정도? 그래서 유이한 S로 두었습니다. :


댓글 12 익명 2026-10-12 22:36:40
10/ 저도 나름 많이 낮춘 것이긴 합니다 ㅎㅎ 정조가 세종과 더불어 대왕으로 불릴만큼 위대했다고는 전혀 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너무 심하게 평가 절하하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봐요. 일단 지금 정조 밑에 놓은 왕들 중에서 누가 정조 제끼고 위로 갈 것인지 보면 진짜 없어 보여요.

정조 개인만 보면 잘한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수차례 언급했듯이 천재도 맞구요. 다만 본인이 천재라는 생각에 나왔던 고집, 성리학적 꼰대 기질, 시스템적 개혁이 아닌 순전히 본인의 역량에만 의존한 정치 등은 문제가 맞죠. 두루 고려해도 B에 놓은 숙종 헌종보단 낫다고 봅니다. :


댓글 13 익명 2026-10-12 22:50:56
요즘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ㅎㅎ 저처럼 조용히 열심히 보는 분들이 분명 꽤 계실겁니다 :


댓글 14 익명 2026-10-12 23:12:16
13/ 헉...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간 날 때 재밌는 거 쓸게요ㅠㅠ
:


댓글 15 익명 2026-10-12 23:45:21
개인적인 생각인데 그냥 A+ 티어를 없애고 그 자리에 A 티어부터 시작하는 게 나을 것 같아요 (S-A-B-C-D-F)
그게 인식 상으로 부합하는 느낌? :


댓글 16 익명 2026-10-12 23:56:55
15/ 앗 그렇게 하는 게 더 나았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개국군주인 태조 이성계에게 에이플을 줘보자는 무의식이 강했나봐요 ㅎㅎ :


댓글 17 익명 2026-10-13 00:53:09
16/ 흠 근데 이성계가 A+까지 갈만 할까요?
장수로서 GOAT에다가 정도전 등 걸출한 인재도 있고 왕조 창업 자체가 대단한 업적이긴 한데
군주로서 정치력이 그리 뛰어난지 모르겠고, 후계자로 막내 밀다가 왕자의 난 두 번이나 터지게 만든데다
말년에는 실질적 배후로서 조사의의 난까지 터뜨렸으니 A+까지 줄만 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


댓글 18 익명 2026-10-13 01:02:03
17/ 단순히 군주로만 따지면 C에 들어가도 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500년 고려 왕조의 문을 닫고 새로운 500년 왕조의 문을 여는건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당대에 엄청난 능력을 보여줬던 태종 이방원도, 심지어는 세종대왕이 그때 있었다고 할지라도 "태조"가 될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상징적인 의미로 A+에 넣었습니다. 정치와는 별개로 태조의 자리는 오직 이성계만이 맡을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봐서요. :


댓글 19 익명 2026-10-13 01:04:14
18/ 그렇긴 해요 ㅋㅋ 암튼 방원이가 수습 잘 했으니까 뭐 좋게 넘어가는 걸로 ^0^ :


댓글 20 익명 2026-10-13 01:06:33
19/ ㅋㅋㅋㅋ맞습니다 사실 나중에 태종과 세종이 다 커버해줬으니 서로 하하호호 넘어가는걸로 ㅋㅋㅋㅋㅋ :


댓글 21 익명 2026-10-13 02:43:05
저도 효종 되게 긍정적으로 봅니다. 교과서에서는 이후 예송논쟁이나 허울뿐인 북벌론만 언급하다보니 평가절하되는데, 방향을 잡고 당장 망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를 차근차근 고쳐나간 유능한 군주라고 생각해요. :


댓글 22 익명 2026-10-13 04:35:38
저는 명종, 중종, 순조는 앞뒤의 A급 or F급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는 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30년 간 무난하게 키운거면 C급은 아닌 느낌,, 한 C+? :


댓글 23 익명 2026-10-13 07:23:02
인조도 무난하게 F아닐까요 :


댓글 24 익명 2026-10-13 08:00:24
세종이랑 같은 티어의 왕이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듯 :


댓글 25 익명 2026-10-13 12:38:57
21/ 저도 효종과 현종은 상당히 높게 평가합니다. 대중적으로는 소현세자에게 시선이 쏠려 있어서 관심을 못 받곤 하죠ㅠ

22/ 명종 중종 순조의 가장 큰 문제점은 그 오랜 시간 왕위에 있었으면서 대체 무엇을 했는가...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순조는 정조의 아들이면서 전세계적인 대변혁기에 오랜 기간 군주로 있었는데 그 아까운 시간을 다 날려버렸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중종 - (인종) - 명종 기간에는 조선 건국~성종까지 부흥기가 완전히 끝나고 약간의 쇠퇴기로 접어들었다는 개인적 판단이 있어서 C로 넣었어요 ㅎㅎ :


댓글 26 익명 2026-10-13 12:41:04
23/ 광해군이랑 인조 묶어서 같이 F로 내리려다가 그냥 둘 다 C로 했습니다...F 2명 S 2명 균형을 맞춰보려고ㅋㅋㅋㅋㅋ

24/ 세종은 차원이 다른 왕이죠! 그래도 태종 자체만으로도 S급이기도 하거니와 세종 아빠 버프도 좀 넣어드렸읍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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