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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익명
2014-05-20 19:41:23
저 강사 완전 이상한 소리하고 계시네요? 기획재정부에서 경제 불안 요인들 정리해서 내놓은게 뭔 잘못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웃음이 멈추질 않네... 지금 강사가 제시한 부동산, 가계부채 요인들(물가 불안이란건 대체 뭔 소리 하시는건지 모르겠지만)을 신경쓰지 않고 있나요? 각기 담당하는 전문 부서가 따로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동산은 지금 거품인지 아닌지 그거 구별하는 것도 어려워요... 부동산가도 지금 한은에서 금리 조절해가면서 연착륙하게 배려하고 있잖아요. 가계부채도 노력은 하는데 마땅히 출구가 안 보이니까 답이 없는거고. 이런 총계적인 문제가 뭐 정부가 더 청렴해진다고 해결될 성질의 문제인가요? 정부는 당연하지만 만능이 아닙니다. 기획재정부에서 저 강사가 말하는 걸 모르는 것도 아니고, 전혀 안 다루는 것도 아니고, 경제에 닥칠 수 없는 문자 그대로 부처가 손 쓰기 어려운 불확실한 요인들 나열한게 그렇게 화날 일인가요? 기재부에 보고서가 얼마나 많은데 그거 다 보시고 저런 소리 하시는 건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뭔 내재적 발전론 타령이신지...; 교과서에서나 민족주의 사관 때문에 그래 쓰는 거지 솔직히 내재적 발전론 얼마나 빈약하고 안쓰러운 이론입니까? 말은 바로 해야지 우리나라에 자본주의 안 생긴게 정치만 문제여서 그랬었나요? 중국하곤 사정이 전혀 다르죠. 중국은 청조 때까지 여전히 부유한 상태였고, 스미시언 자본주의는 발전하고 있었지만 조선에 그런 게 있었나요? 일제 강점기 그거 굉장히 뼈아프고 다시는 반복되어선 안 되는 안타까운 역사이긴 합니다만, 마치 조선말 행태를 지금 우리가 그대로 반복하고 있다느니 하는 말도 안 되는 망상은 좀 치우셨으면 하네요. 조선말에 제일 잘못한게 한 마디로 중상주의를 빨리 수입하지 못한건데, 그 근본 원인은 그 이전부터 우리가 가지고 있던 폐쇄적인 성향에서 찾아야죠. 그리고 그 폐쇄적인 경향이 무슨 죄악도 아니고, 그저 당시의 세계적인 상황에 맞지 않았을 뿐인거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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