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침울해지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에 가장 위험한 감정은 '귀찮다'이다. 이 감정에 빠져들게 되면 골치 아프다. 식사를 한다, 여유 있게 목욕을 한다, 외출을 한다, 방을 청소한다. 그런 행위의 허들이 높아지게 된다. 광기의 작가, 히라야마 유메아키는 '귀찮음은 미치게 되는 스위치'라고 말했다. 적은 어두운 기분이 아니다. 귀찮음이다.
2
수업에 지각해서 들어온 사람의 '옆자리 비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나중에 친구가 오기로 되어 있어서'라고 5명 정도를 거부한 남자가 있었는데, 귀여운 여자 아이가 와서 '비어 있습니까?'라고 묻자 짐을 치웠다.
3
남자 '너한테 크리스마스에 혼자서 보내는 저주 걸었으니까! ㅋㅋㅋ'
여자 '그만둬! 어차피 외톨이인걸!'
남자 '저주… 풀어줄까?'
여자 '에, 어떻게….'
남자 '저기, 크리스마스에 함께 밥이나 먹으러 가지 않을래?'
여자 '미안, 예정이 생겼어.'
남자 '보, 보라고! 푸, 풀렸잖아!?'
4
아버지 '따, 딸은 무사한 거지!?'
유괴범 '아아, 무사해. 소란을 피우면 귀찮으니까 지금은 조금 얌전하게 있도록 해 두었지.'
아버지 '뭐!? 설마 난폭한 짓을!'
유괴범 '게를 먹도록 하고 있어.'
아버지 '후대를 받고 있구만.'
5
대학교 1학년 1학기 '흥미가 있는 수업을 잔뜩 들어야지. 학점도 잔뜩 취득하자고!'
대학교 1학년 2학기 '편한 수업을 듣고 싶어. 학점은 최소한으로 취득하면 괜찮아.'
6
[호모 의혹이 걸렸을 때 대처법]
부정 -> 화를 내면서 부정하는 걸 보니 수상해! 호모다!
긍정 -> 역시 그랬구나. 호모다!
노코멘트 -> 호모니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구나! 호모다!
... 어쩌라는 거야!!
7
영어 수업에서 헬렌 켈러의 전기를 읽을 때, 'Helen Keller was born in 1880'이라고 하는 첫 문장을 '헬렌 켈러는 1880년에 뼈가 되었다'고 번역해서, 전기 첫 줄에서 헬렌 켈러를 죽여버려 클래스를 소란스럽게 한 O군을 나는 잊을 수 없다.
8
포켓몬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실은 최대한 노력을 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에서는 각 개인이 타고난 재능이나 타입이 승패를 가른다는 점입니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면서 노력하도록 합시다.
출처:
http://rede.egloos.com/
슬슬 출처 쓰는 것도 귀찮아지는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00:13: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