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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익명
2025-06-13 12:45:53
1/ 3/ 17/ 자폐 스펙트럼은 정말 하나로 진단되는 게 아니라, 긴 시간 상담한 의사조차도 아니라고 했다가, 결국 자폐 진단 받는 경우도 있고 정말 다양합니다.
무지개에서 어느정도 부터 빨강색에서 주황색으로 넘어가는 건지를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잖아요. 빨강이랑 주황의 극단에 있는 친구들은 구분이 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다수이고, 같은 정도의 자폐더라도 주변에서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따라서 예후가 천차만별입니다.
자폐 자체가 지능이나 신체적 결함이라기 보다는 다른 사람과 교류가 되냐에 따른 분류라서, IQ나 수치처럼 딱 구분하기가 힘들어요. 의심이 가는 여러 표지들을 집중해서 관찰하고, 빠르게 어릴 때 적절한 처치를 하는거죠.
따라서 공 좀 돌리고 이런 걸로 판단할 수는 없고, 감각추구나 상동행동, 눈맞춤 안됨, 다른 아이보다 특정 행위에 집중할 때 울음이 잦지 않음 등등 여러 표지를 봐야 합니다. 정말 어려운거고, 인스타 댓글은 유튜브 하나 보고 저러는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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