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의 기본, 장비에 대하여(2)
이번 주는 지난 주에 이어서 장비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특히 착용법 및 여러가지 팁에 대해서 다루고자 한다.
1. 여러 추가 물품들
1) 스틱 테이프
- 스틱의 블레이드에 감는 테이프이다. 테이프를 잘 감아줘야 패스나 슛이 잘 날라간다. 스틱 테이프 감는 방법은 글로 보는 것보다 영상으로 보는게 더 낫기 때문에 아래의 영상을 참조 바란다.
링크: https://youtu.be/RzPP292HHds
2) 신가드 테이프
- '빡빡이'라는 별칭으로 더 잘불리는 테이프. 한번 사용해보면 왜 별칭이 '빡빡이'인지 알 수 있다. 신가드가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테이프로, 보이는 것보다 두꺼워서 가성비가 좋지는 않다.
3) 바이저 스프레이
- 철망이 아닌 바이저(플라스틱 눈보호대)가 달려 있는 헬멧을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바이저에 김이 많이 서린다. 이 것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바이저 스프레이다. 의외로 퐁퐁으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4) 탈취제
- 모든 아이스하키 인의 필수품이다. 아이스하키 무장의 경우 단단한 플라스틱 파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반 세탁기에서 세탁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그로 인해 제대로 말리고 탈취하지 않으면 상당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아주 바짝 마른 상태에 탈취제를 뿌려야 냄새를 잡을 수 있다.
2. 착용 순서
족팬츠 -> 신가드 -> 스타킹 -> 팬츠 -> 스케이트 -> 엘보우 -> 숄더 패드 -> 헬멧 -> 글러브
이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여기에도 개인차가 어느 정도 있다.
3. 장비 관리 팁
사실 장비에 대해서 필자도 잘 아는 편은 아니기 때문에, 여기 나오는 팁들은 정확한 방법이라기 보다는 개인적 경험을 반영한 팁이라고 보면 된다.
1) 건조는 확실히
하키 무장은 내부는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땀 흡수를 다 하는 반면에, 외부의 플라스틱 파츠로 인해 일반 세탁기로 세탁이 안된다는 두가지 특징으로 인해 냄새가 굉장히 나게 된다. 특히 운동 후 적절하게 건조해주지 않으면 아주 심한 냄새가 나게 되는데, 이 경우 다시 제대로 건조 시켜준 뒤에 탈취제를 이용하면 냄새를 어느 정도 잡아줄 수 있다.
이때, 확실히 건조되었는지 꼭 확인하여야 하는데,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탈취제를 뿌리게 되면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2) 날가는 건 각자 원하는 대로
스케이트 날을 가는 것은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날의 상태를 유지 해주는 것이 바른 스케이트 자세를 잡는 데에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는 선수가 아니므로 1~3달의 한번 정도 갈면 충분하다. 물론 날 가는 주기는 개인차가 매우 크다. 또한 날의 깊이도 조절할 수 있는데, 웬만하면 절반(2분의 1)로 해달라고 하면 대체로 적당하다.
3) 스틱은 웬만하면 두 자루
스틱은 두 자루 정도를 항상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선수도 아니고 스틱이 부러질 일이 얼마나 많겠나 싶지만, 의외로 스틱이 잘부러지거나 깨진다. 힘이 좋은 사람들은 스틱 대가 자주 부러지며, 힘이 약한 경우에도 스틱 블레이드가 깨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주까지 해서 아이스하키 장비의 종류와 관리 팁 정도를 알아보았다. 다음 주에는 아이스하키 경기 관람 팁을 알아보도록 하자.
안녕하세요. 아이스하키를 취미로 하고 있고, 매우 좋아하는 대학원생 입니다. 재미있는 운동을 혼자만(?) 알고 있기 아까워서 주기적으로 올려볼까 합니다. 부족한 글솜씨라 재밌지는 않지만 가볍게 봐주세요!
혹시 아이스하키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시는 분들은 제게 쪽지 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04: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