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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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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1-03-31 21:09:27
저는 3팀은 최강팀이 아니라고 봅니다.
1. 3팀은 너무 확실한 구멍이 있습니다. 신현필은 아직 미완의 기대주지만 강백호한테 조차 농락당할 정도여서, 1~4팀 전원 통틀어 가장 실력이 떨어지는 구멍입니다.
2. 포지션 밸런스가 너무 안맞습니다. 이정환, 서태웅, 윤대협 모두 온볼 플레이어고, 나대룡 조차 포인트 가드입니다. 이정환이 사실상 신현필을 도와서 리바운드 다툼을 해야하는데, 글쎄요. 마땅한 3점 슈터도 없어보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번팀이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전제해야하는 것은, 능남, 상양은 59팀이 나가는 전국대회 조차 못밟은 도내 수준의 팀이라는 겁니다. 북산은 서태웅 강백호라는 1학년 초특급 에이스를 데리고 간신히 전국대회에 나간 팀이구요. 농구는 어느 팀 스포츠보다도 1인 에이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한 스포츠라는 점을 감안하면, 자신의 힘으로 전국 대회를 못나가 본 채치수, 변덕규는 전국대회 단골 학교들의 주전급 선수와는 실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 선수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1팀은 골밑이 너무 약합니다. 전국 탑클래스 정우성이 있지만, 채치수 변덕규로는 신현철이나 김판석을 막기 어렵죠. 정대만도 이미 체력적으로 주전 풀타임이 버거운 수준이고, 결국 정우성 위주의 원맨팀이 된다고 봅니다.
2번은 아무도 주목을 안하고 있지만, 전국 우승팀 주전 포인트가드와 주전 파워포워드가 있습니다. 이명헌은 심지어 주장에 이타적 플레이어. 신현철은 센터, PF, SF 정도 까지 커버 가능한 전국 탑5 선수.
그리고 전국 4강팀 선발라인업에 1학년때 들어간 전호장, 전국 16강팀 주전 에이스로 3점 부터 모든 스코어링에 능한 남훈이 있습니다.
즉 전국대회에서 검증된 특급 선수 3명 + 전국대회 4강팀의 슈퍼루키 1명을 깔고 가는 겁니다.
강백호가 사실상 구멍인데, 슬램덩크 막판의 강백호는 1~4팀 전체에서 리바운드와 수비능력으로는 탑이라 볼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밸런스가 맞고, 탄탄한 팀입니다.
4팀은 센터가 3명이어서 밸런스가 안맞습니다. 김판석이 무시무시하지만, 송태섭은 포인트 가드로서는 1~4팀 중 가장 실력이 뒤쳐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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