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조선구마사"는 역사를 왜곡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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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21-03-29 23:47:51 | 글번호 : 282203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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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량 가톨릭대학교 국사학과 교수님
https://kirang.tistory.com/m/874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19:28:11:

댓글수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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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21-03-29 23:54:17

작가의 전작이 철인황후가 아니고, 작가의 계약회사가 쟈핑코리아가 아니고, 쟈핑코리아가 인민일보와 관계가 없고, 대표이사가 한글창제에 대한 주장을 안했다면 그럴싸한 주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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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21-03-29 23:52:13

자유로운 창작활동과 건강한 비판이 그래도 우리 대중문화를 키운 강점이였는데 이제 짱개들때문에 좀만 왜곡되도 동북공정의 일환인가 색안경을 낄수밖에 없는 현실이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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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3 익명 2021-03-29 23:54:31

짱깨물품으로 싹 도배해놓은 부분은 걍 넘어가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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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4 익명 2021-03-29 23:59:20

조선문화사의 쟁점은 "역사왜곡"이 아니고
중국이랑 깊이 관련된 + 중국색 의혹이 있는 작가가, 중국에서 원할만한 좆같은 요소요소마다 중국색을 섞어서, 드라마를 이용해서 중국의 문화잠식 코드를 은연중에 섞어서 문제가 되는거죠.

누구 말따마다 아머드 태종이 롤러블레이드 타고다닌다고 욕먹을 만한 왜곡이 아니고
드라마 허준에 가상의 유의태가 나온다고 욕한적 없고, 대장금에 음식 고증이 틀렸다고 욕한적 없는걸요.
대신 대장금에서 올라오는 음식이 전부 중국음식이라거나, 대장금에서 중국음식이 조선 음식보다 고급이라고 쪽쪽 빨아줬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한 역풍과 비난을 받았을거라 봅니다.
교수님은 역사의 관점에서 보시는것 같지반, 비난의 핀트를 잘못 이해하고있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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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5 익명 2021-03-29 23:55:45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음식이 중국식 만두가 아니라 햄버거였고 중국식 칼이 아니라 미국식 머스킷이었으면 안 터졌겠죠. 좀 병맛스럽긴 하지만. 엄연히 역사왜곡 리스크가 아니라 차이나 리스크인 건 맞음. 사극에 고증을 하드하게 들이대는 게 좋은 방향인지도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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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21-03-30 00:23:34

글쓰신분도 역사왜곡이 문제가 아니라는 논조이고 욕먹을 글이 아닌거같은데 왜 다들 화내시죠... 논지는 이런 난리통을 겪으면 대중의 의도와 상관없이 창작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로 이해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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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21-03-29 23:55:47

결국 창작물도 대중들 보라고 만드는 것 아닌가요? 안그래도 반중 정서가 심각한 상황에서 중국과 불쾌하게 엮이는 드라마에 대중이 반발하는게 잘못 됐나요? 그 반중정서는 이유없는 혐오인가요? 중국에서 계속 문화적 도발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창작물이 무슨 예술가가 고고하게 지 작품 활동하는 것도 아니고 국민 정서를 고려하는건 당연하죠. :

댓글 7 익명 2021-03-29 23:56:26

근데 확실히 그동안 우리나라 사극들이 고증은 다 밥 말아먹고 만든 게 크긴 하죠. 그렇다고 방송국이 고증 분야에 예산을 더 쓰게 해주는 것도 아니고... :

댓글 8 익명 2021-03-29 23:57:37

솔직히 역사왜곡이 문제가 아님, 애초에 판타지인데
그놈의 짱깨냄새가 문제임 :

댓글 9 익명 2021-03-29 23:57:53

이놈은 다른 조선시대 배경 드라마들은 고증을 받아서 진행하다가 제작 여건상 고증 도달에 미달한건데 이걸 가지고 조선구마사는 아예 작정하고 접경지라는 이유로 고증을 안하고 중국풍으로 한건데 이걸 구분못하네ㅋㅋ :

댓글 10 BEST 익명 2021-03-29 23:59:20

댓글 11 익명 2021-03-30 00:00:36

물타기하네
누가봐도 가정이라고 인식할만한 상황일 때는 IF를 내면 판타지로 즐길 수가 있겠지만 조작시도가 계속 되는 상황에서 쓰면 그걸 어떻게 '만들어낸 이야기'로 받아들임
심지어 하던 대로도 아니고 중국물 찐하게 들이부었는데 :

댓글 12 익명 2021-03-30 00:00:56

역사왜곡을 해서가 문제가 아니고 역사왜곡을 ㅈ같이 해서 문제인 건데... 아니 세종대왕이 소드마스터가 돼서 악령 썰고 다니면 뭐라 안한다니까? 우리의 세종이 한낱 신부 술시중 들고 있으니까 뭐라고 하지 :

댓글 13 익명 2021-03-30 00:01:05

사출검 쓰는 아머드 태종은 못 참지 ㄹㅇㅋㅋ :

댓글 14 익명 2021-03-30 00:02:18

이게 드라마 외적 배경까지 같이 보면 단순한 심증에서 그치는 정도가 아니니까 오랜만에 온국민들이 대통합된거죠.
짱깨식의 저급한 국가주의 전체주의는 경계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저역시 개인적으로는 전체주의, 국가주의, 민족주의 등등을 그닥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선구마사를 비판하는데에는 여러 관점이 있고 저마다 방점을 찍는 부분도 다르겠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단순한 역사왜곡이나 단순히 자유로운 창작의 문제를 넘어서서 노골적인 친중국, 문화 찬탈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좋으나 철인황후 정도가 우리 국민들의 인내심의 한계였다고 봐요.
이렇게 대놓고 선을 넘어오는 저열하고 뻔히 보이는 속셈까지 고분고분하게 넘어가주면 정말로 일대일로의 다음 피해자나 홍콩의 다음은 우리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

댓글 15 익명 2021-03-30 00:03:03

아 이게 고증이 엉망이어서 욕먹은걸까요?
아니면 제작사와 작가의 배경을 파헤치다가 뭔가 의심쩍은 구석이 보여서 드라마의 고증 오류가 '의도성'을 갖고 있는것처럼 보여서 욕먹은걸까요?
후자 아닐까요? :

댓글 16 익명 2021-03-30 00:03:10

각색을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좆같이 각색을 하는건 문제라고. :

댓글 17 익명 2021-03-30 00:06:53

지난번 카이스트 교수 건도 그렇고... 물론 일부이긴 하겠지만, 소위 엘리트 계층에서 대중 저변에 깔린 상황이나 인식은 생각 못하고 자기혼자 깨시민인척,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훈계하려 드는게 상당히 역겹게 느껴지네요 :

댓글 18 익명 2021-03-30 00:07:30

그 웃게에 올라왔던 글인데
하나하나를 보면 클리셰인데 그걸 다 모으면 표절이라고...
조선구마사가 저기 나열하신 9개의 문제중 두세개만 있었어도 그냥 넘어갔을것 같네요. :

댓글 19 익명 2021-03-30 00:08:01

17/ 저도 딱 이런 느낌 들었어요ㅋㅋ 뭔가 자기는 대중들의 감정적 폭풍에서 벗어난 것인냥 객관적으로 보는것마냥 일부러 참신한 척 하는 느낌ㅋㅋㅋㅋ 딱 황교익같은 스타일인듯요 :

댓글 20 익명 2021-03-30 00:08:28

진짜 뭐가 문젠지 모르는건지 모르는 척을 하는건지.. :

댓글 21 익명 2021-03-30 00:11:47

글 잘쓰네요 :

댓글 22 익명 2021-03-30 00:12:39

짱깨만 안 묻었으면 욕은 많이 먹었어도 폐지는 안됐겠죠 :

댓글 23 익명 2021-03-30 00:16:27

고증이고 뭐고 좀비나오는 판타지물이라 애초에 별상관 안하는데, 좆같은 짱깨문화 어거지로 삽입하는게 빡침의 포인트라고 ㅋㅋ :

댓글 24 익명 2021-03-30 00:23:34

글쓰신분도 역사왜곡이 문제가 아니라는 논조이고 욕먹을 글이 아닌거같은데 왜 다들 화내시죠... 논지는 이런 난리통을 겪으면 대중의 의도와 상관없이 창작활동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얘기로 이해되는데 :

댓글 25 익명 2021-03-30 00:24:31

사실 역사왜곡으로 때리고는 있지만,
왜곡 자체가 문제인 게 아니라
왜곡의 방향이 문제인 거죠.

육룡, 뿌나 연출이면 전작들에서도 없는 인물 만들거나 고증이랑 상관없는 것들 많았을 텐데
그 드라마들은 좋은 평가 받았는데
이번엔 사람들이 혐오하는 방향으로 너무 대놓고 끌고간 게 문제... :

댓글 26 익명 2021-03-30 00:24:42

저번에 웃게에 올라온 이 짤이 윗글을 읽고 난 제 생각을 대변하는 것 같네요. :

댓글 27 익명 2021-03-30 00:36:46

세세한 부분에서 역사왜곡보다는
동북공정의 드라마판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주였죠.
근데 또 그건 의혹이고 추측이라서 겉으로 드러난 역사왜곡과 고증오류를 근거로 내세운거고...이래저래 참 신기한 일입니다. 어쨌든 이걸 계기로 한국 드라마판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으면 하네요 :

댓글 28 익명 2021-03-30 00:41:24

26/ 이게 맞는듯요
글쓰신분의 말대로 창작물의 작가에게 재량을 부여한다면
그 창작물에 좆같음을 느낄 재량도 시청자에게 있죠
국가기 나서서 억압하는것도아니고 :

댓글 29 익명 2021-03-30 00:43:59

의도야 어찌됐든 앞으로 드라마 판에서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사극을 시도하긴 힘들어질거 같네요. :

댓글 30 익명 2021-03-30 00:47:33

역사왜곡 자체가 문제가 아닌데 처음 전제부터가 틀리네요 ㅋㅋ
누구 입맛에 맞게 역사왜곡이 되었냐가 중요한거지 ㅉㅉ
저 사람도 중국돈 받아먹은거 아닌가 확인해봐야함 :

댓글 31 익명 2021-03-30 00:52:13

24/ 글쓰신분이 왜 역사관련 창작물이 위축될거라고 콕 찝었는지 모르겟는데
이제 대중이 차이나머니물든 창작물에 민감해진 이상 역사극이 아니더라도 이제 반발 일어날겁니다
세종이 아니라 문재인이, 천주교 선교사가 아니라 어디 시골 신부, 술상에 만두와 전병이아니라 중식풀코스로 나와도 이제 불편감을 느낄겁니다
그게 왜 창작활동위축인지 모르겟네요

시진핑ㅂㄹ빠는 영화든 뭐든 얼마든지 만들어서 지들끼리 돌려보는걸 누가 뭐라하나요? 국가에서 잡아가기라도 하나요??
'대중'들이 보는 대중매체에서 대중들이 싫어하는 요소를 빼라는 요구가 창작의자유 억압이예요??
한 사람의 자유를 위해서 다른 사회구성원들이 좆같음을 감내해야하는겁니까? :

댓글 32 익명 2021-03-30 01:01:21

31/ 마지막 세문단 다시 읽어보시면 '한사람의 자유를 위해서 다른 구성원들이 좆같음을 감내하자'라는 의도로 읽히시나요
결론은 이게 우리 사회의 상처로 남을것 같다는 역사학자로써 단상정도 같아서요 괴물같은 짱개랑 싸우다보니 우리도 같은 괴물이 되고 문혁 홍위병과 다를게 없어보여 슬프다는 느낌정도, 계몽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 :

댓글 33 익명 2021-03-30 01:02:26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컨텐츠에 주체성이 있어야하는건 중요하죠. 그런데 획일화된 주체성이 생기는게 위험하다고 말하는 글인거 같아요.
이번 사태가 방송 역사상 초유의 사태인 만큼 배우나 제작자 입장에서 중국에서 나오는 컨텐츠처럼 획일화되고 창의적과는 거리가 먼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계기가 되는것은 걱정입니다.
그리고 글쓴 분께서 깨시민인척, 훈계하려고 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의견을 낸 것이고 다른 방향에서 이 사건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글일지는 몰라도요. :

댓글 34 익명 2021-03-30 01:04:53

근데 진짜 글 술술 잘 읽히네요
저는 일단 조선구마사 안봤고 잘 모릅니다
중국자본의 한국문화침탈은 안타깝게 생각하고 다른 분들의 비판에 반박할 정도로 의견을 갖고 있지 않은데요 .

단지 황...과 비교하는 댓글을 보니 제가 민망해서... 여러 관점을 짚으며 잘 쓴 것 같습니다. 황뭐시기 찌질대는거보단 훨씬 낫네요. :

댓글 35 익명 2021-03-30 01:05:58

32/ 상처가 아니라 차이나머니의 무분별한 유입을 막는 계기가 될수도있죠.
마지막 세문단에서도 윤리적잣대를 들이밀어서 창작의자유를 억압하는것에대해 부정적태도를 지니고있고 이걸 '상처'로 표현한것인데요. :

댓글 36 익명 2021-03-30 01:12:32

역사드라마가 위축된다니요.
정통사극은 이미 없어진 지 오래고(장영실이 마지막) 퓨전 사극 혹은 판타지극 정도죠. 조선구마사는 애초에 사극이 아니라 판타지물 정도인데 윗플들처럼 X같이 해놨으니 반중정서 만나서 욕 바가지로 먹은거지.
이미 위축될 역사 드라마가 없음...ㅠㅠ :

댓글 37 익명 2021-03-30 02:00:15

정말 정황과 의도가 뻔한데 학자라는 인간도 저렇게 안간힘을 써서 쉴드를 치네요
얼마나 먹였을까요... 아니면 공작원이랑 자게 해놓고 비디오 찍었을까요
중공 짱깨들... 구한말 왜놈들이나 마찬가지로 정말 소름끼칩니다 :

댓글 38 익명 2021-03-30 02:03:22

이딴걸 잘썼다는 수준은 처참하네요. :

댓글 39 익명 2021-03-30 02:41:42

그러게요. 역사왜곡 보다는 짱개가 대놓고 덕지덕지 묻어 있는 게 문제인데 말이죠. 이 사람은 드라마는 커녕 돌아다니는 짤도 안본거 같네요. :

댓글 40 익명 2021-03-30 04:06:03

방귀가 잦으면 똥이 나온다 :

댓글 41 익명 2021-03-30 06:38:29

기경랑 선생님은 시립대 국사학과 교수님이고요, 고구려사 전공자이십니다.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중국 동북공정에 민감하신 분이에요 여러분... :

댓글 42 익명 2021-03-30 06:38:59

기경랑이래, 기경량... :

댓글 43 익명 2021-03-30 07:16:25

식민사관의 추종자... 물론 주어는 없습니다 :

댓글 44 익명 2021-03-30 07:20:29

드라마 x같이 쓰면 욕먹는 거지 창작의 자유는 있어도 비판의 자유는 없나 봅니다 누가보면 드라마세트 불태우기라도 한줄 :

댓글 45 익명 2021-03-30 07:30:10

상당히 글 논리정연하게 잘썼네요. :

댓글 46 익명 2021-03-30 07:31:16

웃어 넘길 수 있는 왜곡 : 조선인들이 화력에 미쳐서 대구경 화포에 고폭탄 개발하고 머스킷까지 도입함(문종이 하던거 좀 더 보태면 가능)

꼴받는 왜곡 : 원래 중국에서 개발하던걸 조선이 훔쳐가서 조선거라고 우김 :

댓글 47 익명 2021-03-30 08:03:38

국민정서와 조금 동떨어져서 이야기하눈 느낌이네요
현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아니라고 봅니다 :

댓글 48 익명 2021-03-30 08:33:51

비관용에는 비관용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억지로 무시하네요. :

댓글 49 익명 2021-03-30 08:58:59

이게 제일 문제입니다.
논점이 되는 핀트를 조금 틀어버리고
벗어난 핀트에서 그럴싸한 글을 써버리는.. ...
문화의 수용은 수용하는 쪽에서 여러 이유에 의해서 서서히 받아들일때 의미가 있고 빛나는 거죠
(bts나 기생충이나 미나리 처럼)
자본과 권력을 등에 엎고 강제로 부어버리는건 식민지에나 하는 짓이에요.
그리고 그걸 과거에도 이랬는데 이번만 유별나다 하는걸 매국이라고 하구요... :

댓글 50 익명 2021-03-30 09:05:29

중간에 예시를 든 뱀파이어 헌터 링컨도 남부군에게 동정심을 나타내는 것으로 묘사되었다면 사람들이 반대했을거라고 레딧에 대놓고 써있는데 뭔 머저리같은 소리죠 :

댓글 51 익명 2021-03-30 10:22:20

짱깨가 실제로 동북공정을 한적이 없는 정상적인 국가였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겁니다

논점을 일부러 피하는게 역겹네요 :

댓글 52 익명 2021-03-30 10:23:07

"드라마에서 역사를 왜곡했다"가 문제가 아니라

실제, 현실의 동북공정을 위해 드라마라는 매체가 이렇게 사용되고 있었다는게 지금 문제되는 부분인데요 :

댓글 53 익명 2021-03-30 18:46:39

ㅅㅂ 무슨 자유로운 창작
중국돈 벌려니까 짱깨요소 넣어서 돈 끌어모아 보려고 그러는건 자유로운 창작인가.. 다양성 주장하려면 중국 자본 잠식에 대해서 먼저 까야하고.. 중국자본을 받으면 공산당 입김을 피할 수 없다는걸 까야지.. 엉뚱한데서 자유로운 창작 찾고 있네 :

댓글 54 익명 2021-03-31 01:54:47

글 잘쓰네. 중국 관련 소품 나왔다고 드라마가 아예 폐지되버리다니... 지금 우리나라 반중 정서가 세긴 한가봄. :

댓글 55 익명 2021-04-01 02:28:29

조선구마사 논란에 대해서 상세한 부분까지 다 알고있지는 못하고 대략적인 것만 봤는데요. 저도 운이 안 좋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구요.
sbs 다니는 분을 개인적으로 알아서 이번 사태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중국한테 제작이전부터 선투자개념으로 받은 자본은 전혀 없고 촬영시작한 이후에 판권 판매한거만 있다고 들었거든요. 제작단계에서부터 중국자본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조직적으로 동북공정 드라마로 만들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내부에선 킹덤 카피 논란을 제일 걱정해서 킹덤과는 차이를 두기 위해 아예 가상인물이 아닌 실존인물을 끌어다 썼다고 하더라구요;; 결과적으론 그게 논란에 더 불을 지핀 셈이 됐지만요. 중국소품들 사용한건 명나라 국경지대 인근이라는 공간적배경설정을 뭐그리 공들여 강조하고싶었는지 좀 생뚱맞긴하지만, 이유를 들어보면 납득이 안 가는 것도 아니구요.
박계옥 작가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이건 저도 작가 자체가 진짜 그런 사상을 가진 작가인지 어쩐지 모아놓고 보니 아리까리하고 석연치 않아서 말을 아끼겠습니다. 다만 철인왕후는 전편 거의 다 봤는데, 원작 중국 작가가 혐한 작가라는 게 문제지, 사실 작품 내용 자체만으로는 크게 문제될건 없었거든요. 이번 조선구마사에서의 캐릭터 설정이 의도적 동북공정을 위한 설정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같은 시기에 굉장히 국민정서에 거슬리는 설정이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얻어맞은 거겠죠.
그리고 놀란 업계에선 앞으로 콘텐츠 제작할때에 이런측면에 있어서 훨씬더 주의할거고 혹시나 그런시도를 하려는 콘텐츠가 있었다면 불발되겠죠. 조선구마사가 진짜 동북공정 드라마였냐 아니었냐와는 별개로 요새 중국이 우리나라 문화 가져다가 지네 문화라고 우기고 있는건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이건 분명한 순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문화에 중국 자본 침투를 막아주겠죠. 반면에 본문에서 말한 부작용도 한동안은 반드시 있을거고, 조선구마사도 어쩌다 잘못걸린 케이스일 가능성도 크다는 거죠..
사실관계가 어떻든 저는 이번사태로 인해 역기능보단 순기능이 더 클거라고 생각해요. 단지 이로 인해 안타까운 부분들도 있을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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