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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1월 29일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1. 서울대의 서로 다른 계열에 복수지원을 해놓고 어느 쪽에 수험생이 많이 몰리나 지켜보다가 입실완료 5분 전에 수험생이 적게 모인 쪽으로 뛰어서 입장한 눈치맨
2. 서울대 음대와 Y대 음대에 복수지원을 해놓고 광화문에서 어디로 갈지 고민하다 서울대 음대로 결정하였으나 2분 지각한 지각쟁이
3. 서울대 인문대와 사범대에 복수지원하고 자신은 인문대에서 면접을 보고 자신과 닮은 친구는 가발을 씌워 사범대에 대리면접을 보게 했다가 사범대에서 걸려 양쪽 모두 불합격 처리된 꼼수왕. 알고보니 양쪽 모두 정원미달이라 이럴 필요가 전혀 없었다고.
4. 예비소집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험표 교부장소에서 수험표를 받아가는 사람을 일일이 세어보니 모집정원보다 조금 많은 정도라는 것을 확인하고 사회대에 응시를 결심, 합격한 근성가이
5. 예비시험을 고득점한 친구 20명을 자신이 지원한 학과에 허수로 복수지원시켜 예시 점수 발표 후 경쟁자들이 입시를 포기하게 만들어 정원미달로 손쉽게 입학한 인맥왕
6. 81년 당시 여학생만 가는 것이 상식이던 농가정과와 간호과에 청일점이 각 1명씩 합격. 청일점인 것 자체를 기사로 쓴 게 아니라 '일단 붙고 보자'는 생각의 발로라며 까는 분위기가 포인트.
7. 서울대가 모두 미달났다는 말을 듣고 집에서 축하파티까지 벌였는데, 알고보니 간호대에 딱 2명 있던 불합격자가 자신. 합격자발표 후 부총장실에 찾아가 울면서 미달난 과에라도 합격시켜달라고 네고를 시도했다고...
그리고 이 해의 MVP
200점 이하 점수로 서울 법대에 지원한 다섯 명이 모두 합격.
면접질문 - 다음을 영작하시오
관악산에 노루가 뛰논다 = 관악 마운틴 노루 점핑
법대교수 = 티처 오브 법대
너는 참아다오 = 유 니드 노 에너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9 12: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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