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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20-11-04 11:50:03
12/ 뜻이 다르다기보단,
남한식 표기에서는 합성어의 된소리되기에 한자 일부를 제외하고는 사이시옷을 표기에 반영하는데, 진도+개의 경우 ㅅ 표기를 보통 하지만, 법에서 천연기념물을 관리할 때는 진도견으로 규정하다가 1990년대 이후로는 《진도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에는 진도의 지명을 확고하게 드러내고 싶다는 진도군의 희망에 따라 2000년대부터는 진도에서는 진도견을 진도개로만 표기하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뜻은 똑같아야 정상이나, 천연기념물로 보호하려는 목적에서 진도혈통의 천연기념물인 개임을 나타낼 때 한정해서 진도개라고 표기하는것 외에는 우리말 표기에서 남한 한정으로는 관습적으로 진돗개라고 쓰는거고 그것이 표준어로 등재돼 있는 겁니다.
다만 이건 진도개를 [진도깨]라고 발음했을 때의 이야기이고, 진도개를 [진도개]라고 발음한다면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진도개[진도깨]라도 진도에 없으면 진도개[진도개]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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